무지개송어 [rainbow trout]
우리나라에서 송어라고 불리는 물고기의 원산지는 북미 알래스카에서 캘리포니아까지의 하천의 상류나 산 속의 호수에서 이식된 무지개 송어이다. 이 송어가 우리나라에 이식된 것은 1965년 정석조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국립양어장 으로부터 송어알 20만개를 도입,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상리에서 부화한 후 이며, 66년에는 몬타나주 에니스 국립양어장, 67년에는 다시 30만개를 캘리포니아 주립양 어장, 또 68년에는 콜로라도 주에서 50만개를 도입하여 강원도 평창에서 부화해서 그중 일부를 강원도내 산간계곡에 방류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입자의 이름 을 따서 '석조송어'라고 불리며 학문적으로도 통용되는 이름이다. 석조송어는 암/ 수의 몸통색깔이 산란기 때는 붉은 색이 주가된 무지개 색깔을 띠므로 무지개 송어 (Rainbow trout)라 불리며, 일본에서도 이 이름과 비슷한 '니지마스'로 부른다.
자연에 서식하는 경우에는 봄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무지개송어의 산란기는 일반적으로 봄·가을 두 시기가 있으며, 우리나라에 도입된 양식종 무지개 송어는 10월~3월에 산란하고 북미의 자연산 송어는 봄(4~6월)에 산란한다.
다른 물고기에 비해서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하며 맛도 좋아 양식 대상 물고기로 인기가 있다. 수명은 7~8년 정도이나 현재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무지개 송어는 일생을 담수에서 보내는 종으로 그 수명은 3~4년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체험수족관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무지개송어는 치어일떄부터 바닷물에 순치를 시켜 바닷물에서 생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