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살 연하 방송작가인 한유라씨와 결혼하는 개그맨 정형돈은 12일 오후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형돈은 이날 “한달 후에 결혼 사실을 알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알리게 됐다“면서 ”처음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시작했고, 비록 연애 기간을 짧지만 다른 사람들이 몇 년 동안 교제한 것 못지않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사실이 알려진 뒤 같이 방송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도 기사가 나간 후에 알고는 놀랐지만 연애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축하해 줬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결혼 사회자나 축가자에 대해선 ”전현무 KBS 아나운서 얘기가 있었는데 술김에 한말이고 제발 무한도전 멤버들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유재석씨 결혼식에 정준하씨가 축가를 부르는 바람에 그 좋은 결혼식이 어떻게 됐냐. 정준하 박명수 축가 만류 상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명수와 유재석이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면서 “내가 워낙 더럽다 보니 사람 같은 생활을 유지하려면 빨리 결혼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노홍철이 나 때문에 자기 열애 묻혔다고 좋아했고, 이휘재가 어떻게 너가 먼저 갈 수 있느냐며 배아파 했다“면서 ”(우리 결혼했어요에 같이 출연한) 태연씨가 만약에 결혼하면 오빠 축가를 내가 해도 되겠냐고 물어본적 있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형돈과 한씨는 지난해 10월 SBS ‘미스터리특공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4월 본격적으로 교제 중임을 인정했었다. 한씨는 현재 MBC TV ‘오늘밤만 재워줘’의 구성작가로 일하고 있다.
첫댓글 태연씨가 축하 부르는거 찬성 ㅋㅋ 일생에 한번있는 결혼식인데 ㅋㅋ 뭐...김동률씨같은분이 해준다그러면 오체투지를 하고 받들겠지만...ㅋ 중앙씨와 찮은씨는....하하씨의 너는내운명은 찬성이구 ㅋ
축가는 태연씨 딱이다 ㅎㅎㅎㅎ
일생에 한번 있는 결혼식인데 ㅎㅎ 태연씨가 축가 부르는거 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