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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어머니의 저금통장 - 목필균
목필균 (18회) 추천 0 조회 44 23.11.24 06: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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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4 12:01

    첫댓글 깨물어 아픈 다섯 남매 중 교대에 다녔을 어린학생인 가운데 딸 목시인님에게 남 모를 저금통장을 남겨주신 어머니의 의중을 알것도 같습니다.

    결국 바람대로 어머니의 저금통장 11만원의 무게가 오 남매와 어렸을 두 동생의 뒷일을 지탱해준 중심축이 되었으리라 믿고싶네요..

  • 작성자 23.11.27 06:20

    제가 야무지지 못해서..... 지금은 어디다 썼는지도 생각나지 않지만, 평생 친정 대소사에 신경을 쓰며 챙기며 살았으니 어머니께 할 말은 있을 것 같습니다. 언니, 오빠도 떠난 요즘에는 두 달에 한번 씩 만나서 집안 어른들께 식사 대접 시간도 갖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야 어머니 저금통장 이야기도 풀어 놓았으니까요......

  • 23.11.25 07:12

    일단 펭귄 그림은 일품입니다...

    어머니와 저금통장....
    동창님 모친께서는 나름 생각이 있으셔서
    그렇게 부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전 이 글을 읽으면서
    제 모친과 얽힌 금전적인 이야기를 생각하면
    기억하기 싫은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전 부모님의 경제적인 문제와는 별도로
    스스로 살아왔기에 그렇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말처럼
    "할말하않"이란 말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제게 말입니다

  • 작성자 23.11.27 06:23

    어머니는 맏이인 언니와 오빠에겐 많은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지원한 만큼 성과가 없어서 늘 답답하셨을 것입니다.
    학생인 저와 어린 동생들에겐 무엇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결국 통장 하나를 남겨주신 것입니다.
    철없는 제가 야무지지 못해서 .... 어찌했는지 기억도 없어졌습니다. 저 혼자 쓰지 않은 것은 분명한데.... 아득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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