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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7.24(토요일)
2.어디를: 진주시 이반성면에서 제일 영험하다는 영봉산(靈鳳山)을 오르다~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후덥지그리한 날씨에 햇빛은 쨍쨍!~, 조망은 빌로~
5.산행 경로: 용암마을회관 공터~오른쪽 개천길따라~갈림길 왼쪽 직진~포장 도로 끝나는 지점 왼쪽 옹벽따라~
왼쪽 이정표,통나무계단(정상 1.3km)~통나무계단~해주 정씨묘~오른쪽 사면길~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나무데크계단~통나무계단~용암사지 갈림길 이정표~영봉산(397m, 쉼터의자,이정표,
정상석)~용암사지 갈림길 빽~255봉(잡풀지대)~248봉(쉼터의자,이정표)~오른쪽 용암사지 방향~
쉼터 의자~연이은 무덤~고자리고개(이정표,쉼터의자)~오른쪽 용암사지 방향~사면길~용암사지 승탑~
세멘포장 길따라~용암마을 주차장~세멘다리 오른쪽 제방으로~왼쪽 밭길로~충의사~마을회관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5.2km, 걸린시간: 용암사터 구경하며 쉬엄쉬엄 2시간 30분)
영봉산(靈鳳山,397m): 진주 이방성면 용암마을을 동쪽으로 둘러싸고 있는 나즈막한 산으로 서쪽 산자락에는
보물 제 372호로 지정된 용암사지 승탑이 있다.
용암마을에서 본동소류지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 왼쪽 옹벽 사이로 이정표가
보이면 최근에 정비한 등산로로 올라설수 있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쉼터의자,이정표,안내판등이 보이나 잡풀이 무성하고 햇빛을 피할 그늘이 없는
것이 아쉽다.
정상 안내판에는 '영봉산은 주변으로 만수산(456m), 보잠산(453m), 오봉산(525m)등 훨씬 높은 산이
늘어섰으나 예로부터 영험하기로 이 산을 최고로 쳤다.
산세가 장엄하고 정상에는 무지개터가 있어 한해가 극심할때는 온 면민이 모여 기우제를 지냈다.
해맞이 및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라고 적혀있다.
하산은 올라온 방향으로 다시 내려 가거나 정상에서 올라온 길로 100여m 되내려가다가 이정표가
가리키는 왼쪽 용암사지 방향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용암사지: 9세기 중엽부터 말엽까지 활동했던 어느 승려가 있었다. 그 승려는 어느날 지리산 천왕성모로 부터
바위 암(巖)자가 들어가는 세곳에 사찰을 세우면 삼한의 백성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난세를 종식
시키게 될것이라는 계시를 받는다.
승려는 광양에 운암사, 순천에 선암사를 세웠고, 이곳 진주시 이반성면 영봉산에는 영암사를 세웠다.
이 승려의 법명은 '도선'이다.
문헌도, 남은 유물도 많지 않아 정확한 건립연대 추정이 어려운 이 사찰은 고려 원 간섭기 충숙왕
즉위년(1,314) 무외국통 정외스님에 의해 크게 중창 되었으며 대장경을 봉안하기도 하는등 천태종의
큰 사찰로 번성했다고 <영봉산 용암사 중수기>에는 전한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이르러 옛 영광을 잃고 흔적 몇점 겨우 남긴채 폐허가 되고 말았고 대략 7~80년
전부터는 해주 정씨 '농포 정문부' 선생의 재실이 들어서 있다. 재실 정문은 비연문(斐然門)이다.
충의사(忠義祀): 충의사는 조선 시대 충의공 정문부(鄭文孚)를 모신 사당이다.
정문부는 선조 21년(1,588) 식년 문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때 정육품 무관직인 북평사(北評事)로 의병
대장이 되어 북관대첩을 이루었다.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에 얽혀 죽임을 당하였으나 뒤에 무죄가 밝혀져 좌찬성에 추중되었다.
문집으로 '농포집'이 있다.
충의사는 처음에 귀곡동으로도 불리던 '까꼬실'에 있었으나 1995년 남강댐 숭상공사로 물에 잠기게 되어
이곳으로 옮겼다.
건물은 충의사, 가호서원, 유물전시관, 장판각이 있다.
장판각에는 농포집 목판(경남 유형문화재 567호)이 보관되어 이
이반성면: 경남 진주시 동부에 있는 면으로 오봉산(525m), 보잠산(439m), 영봉산(397m) 등이 솟아 있으며, 이들
산에서 발원하는 소하천들이 중서부에서 합류해 서쪽으로 흐른다.
고려시대 반성현으로 불렸으며 그 뒤 현종때 진주목의 속현이 되었다.
조선때에는 말기까지 일반성면과 이반성면으로 존재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일반성면은 진주군
외진성면을 합치고, 이반성면은 진주군 가수개면을 합쳤다.
이반성면은 진주의 최동단으로 마산 생활권역에 영향을 받는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호박,오이,수박,참외 등의 시설원예재배가 활발하다.
유물로는 용암사지 부도(보물 제 372호)가 있다.
경전선이 면의 서북부를, 진해-광양을 잇는 국도가 면의 중남부를 지난다.
행정구역은 용암리,장안리,평촌리,하곡리,가산리,대촌리,길성리,발산리 등 8개리가 있고 23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2019년 현재 인구는 1,659명이다.
동네산에 갔다가 오는 길에 팔현마을로 해가 2군사령부 후문을 지나 화랑공원을 한바꾸 돌아가 올라꼬 시장쪽에
있는 고물상을 지나는데 웬 아지매가 뫼들을 보고 눈을 딱불씨가 삿대질을 해싸미 " 야 이 쒜이야!~" 카미 쌍욕을
해댄다!~ 깜딱 놀래가 뒤에 있는 사람보고 카는강 시퍼가 돌아바도 어?~ 아무도 없는데~
불시에 일어난 상황이라 멍하이 서있는데 고물상 주인인지 아저씨가 투다닥 티나오디 저 여자는 약간 맛이가가
가끔씩 해까닥 한다 카미 여자를 질질끌고 안으로 델꼬 간다!~
저거 마눌 아이가?~ 아 띠바!~ 마른 하늘에서 벼락맞은긋네!~
쪼매있따 아까 그 아지매가 구루마를 끌고 나오이 여패있던 영감재이가 남편하고 아들을 줄줄이 이자뿌디 고마
저래되뿟따 카미 혀를 끌끌!~
6.25 전쟁이 끝난지 얼마안된 어릴적에 침산동 무림제지 앞에 살때도 '진달래'라 카는 미친 여자가 반틈은 벗은
몸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오만상 욕을 해대싸미 가끔씩 집앞을 지나갔는데 한참뒤에 다시 오는데 보이 알라뱃는거
맨치로 배를 뽈록하이 해가 왔다!~
그걸보고 동네 아지매들이 우르르 나와가 진달래가 불쌍타 카미 남자 거시기를 조끈어나야 된다꼬 하도 욕을 해가
그날밤 꿈속에서 및뿐이나 널찐 꼿휴를 갔다 부친 기억이 안직도 생생하다!~
핀핀한 땅바닥도 1시간 넘끼 궁디를 빼딱거리미 걸어왔띠 온몸이 땀구디다!~
막걸리나 한통 사가 가가 돼지괴기 수육하고 한잔 쭈욱 해야지 카미 아파트 옆으로 가이 어?~ 슈퍼가 어디 가뿟노?~
슈퍼는 나가고 GS25 편의점이 들온다꼬?~
그 아지매 장사하는거 보이 텃지 시푸디마는 결국 문을 닫네!~
전뿐 아지매 있을때 토요 시장에서 산 추어탕은 재피가루를 쪼매조가 슈퍼에 드가가 재피가루 있나 카이 우리는
추어탕을 안조아 해가 그런거는 안갔다 놓는다고!~ 뭐어?~ 슈퍼를 하미 저거 입맛에 맞는거만 갔다논나?~
이상한 아줌마네 참말로!~
그럼데 가끔 신랑하고 만나마 내가 찾는 감자깡 봉다리 큰기 없시마 담에 갔다노께요 카미 미안타 카드마는~
신랑.각시 장사 하능기 우예 이리 틀리노?~
그건그러코 새로짓는 아파트를 다합쳐도 천세대빼이 안될낀데 편의점이 5개나 생기가 박터지지 시푸네!~
오늘은 진주쪽 쪼매한 산이나 한바꾸 하고 일찍 내리와가 유명한 진주 중앙시장 냉면이나 무러 갈라 켔띠마는
죽사사자팀들이 여불때기 소똥무디기긋은 산을 이리저리 돌아 댕기미 따묵니라꼬 띠띠빵빵이 꽁무니를 따라
댕기다보이 고마 푹새되뿐다!~
오전 8시 50분 쯤 충의사를 지나 원불교 용암교당쪽으로 들어오이 궁디를 돌리고 안자있는 용암마을회관이 보이고~
내리와가 간단스키 뒷풀이를 한 평상옆 공터에 띠띠빵빵을 새아노코 마을회관 앞 삼거리 오른쪽 갱빈을 따라간다!~
축사가 없어가 그런지 개울물은 깨끗하네!~ 잠시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직진해 들어서면~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 왼쪽으로 옹벽이 보이고, 옹벽 끄티에 이정표가 꼬피가 있다!~ 영봉산까정 1.3km라고?~
3~40분 정도 하마 올라가겠네!~ 말은 그래해노코 올라가다 푹푹 찌는 더우를 만나가 바로 정정한다!~ 1시간!~
초장 들머리는 희덕시그리해도 올라가보마 그런대로 뚜렷한 길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지기재그로 올라가다 보면~
나무똥가리 계단이 연이어 티나오고~
아래 충의사 정장군의 후손들인 해주 정씨 묘를 지나마 산줄기는 등따리를 일바치기 시작하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잠시후 오른쪽 사면으로 들어서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왼쪽으로 휘어지미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400m에서도 및m 모자래는 산이라꼬 거져 물라 카다가 코피는 안봤지만
육수를 한 양푸이 상납하게 된다!~ 햇또를 박고 데크 계단 나무똥가리 계단을 번갈아 가미 올라간다!~
간단스키 산 하나만 탄다꼬 허리에 차는 사방댐용 수건을 배낭에 때리여코 올라왔띠마는 그단새 궁디골로 육수가
타고 내리와가 빤스가 축축하다!~ 나자빠져가 시비를 걸고있는 나무 둥치를 타넘을라 카이 젖은 빤스가 말리 올라가가
숏다리를 들어도 가래이가 안벌어진다!~ 그냥 안고 넘어간다~ 잠시후 정상을 찍고 내리올 용암사지 갈림길을 만나는데
깨끗하이 정리를 해나가 선답자의 잡풀 투성이 길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
안부쪽에서 잡풀을 헤치고 올라서면 쉼터와 거목, 정상석과 안내판긋은기 보이는데 완죤 잡풀 정글인데다 땡빛에
덪정이 없어가 함안쪽 서북산,인성산 쪽은 눈길만 주고 한방박고 후다닥!~ 등산로를 정비할때 여 풀도 쫌 비내고
땡빛을 피할 초막긋은기라도 하나 지놀끼지 띠바!~
낙남정맥 오곡재로 이어지는 왼쪽핀을 함 돌아보고 후다닥!~ 여름에는 글로 갈라카마 오르락내리락 사람 잡지 시푸다!~
다시 용암사지 갈림길로 내리와가 마지막 이사장이 등장할때 까지 기다맀다가 가파르게 고도를 낮추미 내리간다!~
평탄부로 내리왔다가 다시 255봉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마 여도 잡풀을 한바가치 더퍼씨고 있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리섰다가 쉬엄쉬엄 올라가마 쉼터 의자와 이정표가 올라와 있는 248봉!~ 이쪽으로는 없던 이정표도 새아노코 의자도 설치해났는걸 보이 손을 쫌 본긋네!~ 표지기를 걸어두고 후미가 올때까정 기다린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여도 샌삐 의자를 갔다낫따!~ 거리가 짤바가 쉬가 갈사람이 있으려나?~
연이어 무덤을 지나 이름도 괴상한 고자리고개로 내리서마 여도 이정표, 쉼터 의자가 보이고~ 이정표를 보이 반성석재라
카는 돌공장은 150.8봉 넘어가 있는긋네~ 아까 용암사지 삼거리에서 기다리는데 여푸로 피잉 지나가던 김응응선배는
벌씨로 내리간 모양이지?~ 땀터백이를 해가 올라오디 미리 내리가가 씰라 카나?~
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 용암사지 방향으로 내리서면 최근에 길을 낸듯한 사면길이 이어지고~
다른 사람들은 내리가뿌고 송교수와 둘이 영암사지 방향으로 내리가면 지금은 충의사 주인공의 재실이라 카는 건물이
새로 들어서가 있다!~ 최근에 건물을 개축하고 솟을 대문에는 '비연문(斐然門)' 이라꼬 문패를 달아났다!~
남우 사유지 안으로 들어가는거는 조심스럽다!~ 햇또을 먼저 잡아여가 동정을 살피는데 개쒜이가 세바리나 티나와가
떨빵한 넘이 예약도 안하고 들온다꼬 개난리다!~
집을 관리한다 카는 정선생이란 분은 어디 출타를 하셨는지 안비가 안온듯 슬쩍 돌아 보기로~
첫분째 손님을 맞이하는거는 홍자국통비!~ 거북이 머리도 날라가뿟는거를 정선생이 조와가 이사노코 비문도 훼손이 되가
잘비도 안한다!~ 일본넘이나 재일교포가 거액을 준다꼬 주민들을 꼬시가 야밤에 훔쳐간거를 다시 찾아오기도 했다고~
문외한인 뫼들 눈에도 멋진 작품인데 어느 법력 높은 고승의 비인지는 몰라도 관리를 잘해야 되겠다!~
우에 올라가보마 보물인 용암사지 승탑!~ 아래쪽 하단 8면마다 꽃 모양으로 홈을 파고 부처님을 모시났따!~
다른 사람들 블러그에 드가보이 지장보살님 메뉴는 계절에 따라 틀리네!~ 석조지장보살은 경남유형문화재 4호로
등록되가 있다!~ 고려 전기 작품으로 추정한다~
한바꾸 돌고 나오이 풍수재이 도선국사가 지은 절인 만치 과연 명당자리인듯 하다!~ 그런데 전문가의 일설로는
이곳은 영암사지의 일부일뿐 실재는 면소재지 부근에 해인사 세배 규모의 거찰이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포장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땡빛이 모자를 뚤꼬 들어온다!~ 잠시후 넓은 용암마을 주차장으로 내리서고~
마을로 내리오다 보마 전원주택 뒤로는 온통 뺄간나무, 백일홍으로 부르기도 하는 배롱나무다!~ 자들은 여름한철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잠시후 세멘다리를 만나면 오른쪽 제방으로, 다시 왼쪽 밭고랑으로 빠져 나오면 내리올때 바야지 카던 충의사가 보인다~
문을 잠가나가 안으로 드가가 기경을 못하고 사당인 충의사, 가호서원, 유물전시관, 장판각으로 되있다 카는 건물을
담장을 짚고 끼걸음으로 한바꾸 돌아 본다!~ 저 안에 드가있는 북관대첩비는 짜가고 실물은 박물관에 있다 칸다!~
버스는 여서 돌아 나가는 모양이세~ 뻐드렁니가 나와 있는기 천하대장군이고 눈을 내리깔고 있는거는 지하여장군인강?~
여불때기를 타러 간다카는 죽사사자팀들이 간단스키 입가심을 하고 있어 같이 거든다!~
점심은 진주시내 중앙시장에 가가 냉면을 물라 켔는데 분위기를 보이 텃네!~
산따묵기팀들 뒤를 따라 댕기미 수발을 해주고 냉면은 포기하고 대구로 출발하는데 드드드 마님 문자가 들오디
왔다!~ 오기는 누가!~ 서울 큰넘!~
마침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큰넘이 휴가를 내가 대구에 와있다 케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씻고
늦은 점심을 묵는다 케가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매트로놈 박자수를 노핀다!~
어중간한 시간이지만 같이 거들고 한잔은 저녁땁에 하기로~
술을 함 취해바시마 좃켔다 카미 소주를 병채로 나발을 불던 작은 넘은 장개를 가디마는 거짓말처럼 술을 끈어뿌고
맥주 한잔만 무도 온몸이 벌거이되던 큰넘은 어느새 저거 아바이 술 동무를 할 정도로 발전했다!~
아부지예!~ 아까 소맥 5잔씩 묵고 막걸리 한통도 벌씨로 다비가는데 저녁에 술 묵겠심미껴?~
술 배는 따로 있다 안카드나?~ 저녁은 때리 치아뿌고 술만 한잔 하지 뭐!~ 중국집 요리 or 회집?~
요리는 배부른데 회로 하지 뭐!~ 오케이바리!~ 니가 살끼제?~ 짜슥이 아바이 달마가 생선을 즐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