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과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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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귀찮으면
만사가 귀찮으며
그 모든 것은 감정
이 한 마음에 달렸다
최후의 마감은 죽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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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말과 말 뉴스에
보고 듣고 느낌 민감하나
너무 약삭빨라도 둔감해도
삶에 도움이 안 되며
그때그때 상황 따라
지혜로운 처신이라
/
오기 객기 욕심 집착
고집 억척에 미련한가
사람 젤 몹쓸 인간이
간사함도 문제지만
고집 억지 미련함이
속을 뒤 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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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륜이 쌓이면 패가망신한다
정의롭고 경우 바르고 싹싹함
삶의 최고 가치는 지혜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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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乎莫道靑山好 승호막도청산호
山好如何復出山 산호여합부출산
試看他日吾踪跡 시간타일오종적
一入靑山更不還 일입청산갱불환
스님, 청산이 좋다 말하지 마오
산이 좋다면서 어찌 다시 산을 나오는가?
뒷날 나의 종적을 두고 보겠나
한번 청산에 들면 다시는 돌아가지 않으리.
出處 : 고운(孤雲) 최치운(催致遠 857~908)
카페 게시글
회원 자작글
고집
초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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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
25.09.12 14:4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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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때로는 고집도 필요하지만
지나친 고집을 부리면 않된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