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 2:0 대한민국의 리드
스코어 2:1
이때 1루 주자 이종욱은 2사 상황이었기에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아웃 카운트를 착각해 3루에서 멈춰버림...
아무튼 3:1
스코어 3:2
운명의 9회말
주심의 말같지도 않은 볼 판정으로 세페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감.
주자 1,2루에서
알렉세이 벨
풀카운트 상황에서 정 가운데로 꽂힌 볼.
올라가지 않는 주심의 손.
주자는 만루가 되고
이 당시 강민호의 말론
"Low Ball?" 이라고 했는데 바로 퇴장시켜버렸다고.
진갑용의 말론 주심이 "No Ball!"로 들은 거 같았다고.
우리팀 불펜엔 대체 포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진갑용이 스스로 장비를 챙겨입고 나온다.
이때 김경문 감독은 윤석민을 구원투수로 등판하려 했으나 불펜에서 공을 받고 있던 진갑용이 김감독에게 직접
"대현이로 가시죠."라고 했고
김경문 감독은 긴장한 기색이 전혀 없는 정대현을 보고 그대로 등판시켰다.
이때 진갑용은 책임감에 꽤나 똥줄이 탔다고
피말리는 한 점차 9회말 1사 만루
대한민국을 구원할 영웅
정대현이 등판한다.
-당시 MBC 중계-
허구연:궁내체고의씽카볼투순데..
한광섭:자, 오다 정말 직각으로 하나 떨어줌 좋은데요.
자..투낫씽!!
짤 원본 영상
https://youtu.be/1kUZXQnTwnQ
첫댓글 이때는진짜 국대응원열심히해줫는데..
한국야구 전성기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