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비 & 조던
코비가 조던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코비가 운동능력의 하락에 의한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생각하기 위해
조던에게 워싱턴 시절의 모습을 비롯한 여러가지 게임플랜에 대한 조언을 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설마 팬과 스타의 만남 이라든지, 조던과 데이트 하기위해 만난건 아니겠죠 ㅇㅇ ㅋㅋ)
수비자 입장에서 봤을때
코비는 다양한 훼이크와 화려한 스텝으로 수비수를 혼란 시키며 야금 야금 먹어 들어가는 포스트 플레이를 펼칩니다. 잠깐 속으면 코비 특유의 밸런스와 유연함으로 득점허용,파울겟,터프샷을 얻어 맞게 되는거죠. 어찌보면 나이를 점점 먹고 부상입으면서 운동능력의 감퇴를 맞이한 코비에게 이러한 다양한 스킬을 이용한 포스트업 오펜스는 적은 체력을 사용하면서 고효율의 득점을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조던이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비가 조던,매직,페이튼 등등의 레전드들과 상당한 친분이 있기 때문에 그의 커리어 말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2. 드래프트 소식
(픽순위 추첨일에 마커스 스마트와 제임스 워디옹의 만남~)
일단 앤드류 위긴스, 조엘 엠비드, 자바리 파커는 top3 로 고정인것 같구요 (레이커스와는 바이바이ㅠㅠ)
단테엑섬, 마커스 스마트, 애런고든, 줄리어스 랜들, 노아본레 이 5명이 그뒤를 잇는 동시에 드래프트 순서가 굉장히 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의 대부분의 팬들은 마커스 스마트를 원하시는것 같던데요, 최근 스마트가 워크아웃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익히 알려진 그의 뛰어난 운동능력은 물론이고 단순 벤치프레스 마저도 동포지션을 앞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원래 스마트가 6-7픽 커트였는데 일부 전문가 들은 액섬과 4,5픽 자리경쟁을 할 만큼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갖는다고 합니다. 엑섬은 여전히 유력한 4픽 후보구요, 애런고든은 많은 분들이 비교대상을 그리핀과 견주던데 사실상 운동능력이 더 뛰어난 매리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슛은 굉장히 안좋지만 수비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더군요. 최근 에인지 단장이 고든에 많은 애정을 보인다는 얘기가 있구요. 그 뒤로 랜들과 노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를 보자면, 선택지는 3가지라 볼수 있습니다.
1. 단테 액섬, 마커스 스마트
코비가 무조건 주전 2번으로 출전한다면 앞선 수비에서 큰 문제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마샬-코비 라인업은 상상만해도...)
1번 포지션에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뽑는것이죠. 저도 이쪽이 팀에 도움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액섬과 스마트는 다방면으로 뛰어난 좋은 선수들이기도 하구요. (이건 말로 설명 안해도^^)
액섬은 무조건 앞순위에서 뽑힐 것으로 보고 스마트가 기대가 큽니다만, 요새 주가 상승으로 앞 팀이 스틸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2. 줄리어스 랜들, 노아 본레
가솔과 재계약을 전제로 두고 랜들-가솔 또는 본레-가솔의 빅맨 라인업 입니다.
랜들-가솔 라인업은 골밑 오펜스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라인업이고
본레-가솔 라인업은 가솔 역시 노쇠화로 수비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본레의 수비활약에 기대하는 라인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코비-가솔이 워낙 오펜스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더구나 코비가 포스트업 칠텐데...) 개인적으로 랜들이 레이커스에
맞지는 않는다고 보고, 빅맨을 뽑는다면 수비에서 도움이될 노아 본레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랜들의 우걱우걱 우겨 넣는 포스트업 플레이가 아깝긴 합니다. NBA에서 통하기만 한다면 랜돌프급은 확실한것 같아요!)
가솔이 노쇠화가 많이 진행되었다고들 하시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로 오펜스에서 가솔만한 빅맨 nba에서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애런고든
사실 전 애런고든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애런고든은 수비 특화 선수라 볼수 있습니다. (오펜스는 50점, 디펜스는 100점!)
포지션이 3번을 보기에는 볼핸들링을 비롯한 플레이의 정교함이 엉망이고 우리의 세평이형 아저씨 농구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유투가 50%가 안될 정도로 슛이 엉망입니다.
그렇다고 4번을 보기에는 약간 아쉬운 사이즈가 맘에 걸리고 있죠.(랜들보다 조금 더 작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3.4번 수비 스페셜 리스트에다 이타적인 플레이스타일에 마인드도 상당히 좋은걸로 알려져서 NBA에 오기만 한다면 어느팀에 들어가도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기는 하나, 레이커스에게 오랜만에 주어진 소중한 7픽을 써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 "요약" : 가드는 액섬, 스마트 / 포워드(PF)는 랜들, 본레 / 고든은 애매함. /
레이커스 페이보릿인 스마트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타팀의 스틸이 두려움.
- LAL 팬으로써 기분 좋은 점은 모든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이 "레이커스 좋아여~~!!"를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명문 구단에 좋은 도시, 또 특대형 슈퍼스타 코비가 멘토로 있는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는 것에서 많은 선수들이 호감을 넘어선 초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어떤 선수가 와도 자기 역할에 맞게, 그리고 기분좋게 열심히 뛸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앤드류 바이넘의 귀환?
앤드류 바이넘이 LA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에게 질문한 파파라치 에게
" 어느 팀으로 갈지는 모르겠다. 다만 LA로 돌아 간다면 기쁠 것이다. (NO 클리퍼스 YES 레이커스) "
라고 얘기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진중한 얘기는 아니었구요, 그냥 LA 동네 형처럼 지나가다 만난 파파라치의 여라가지 질문에
홈 레이커스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것 같습니다.
이번에 비제한적 FA가 되는 앤드류 바이넘이 필라델피아,클리블랜드,인디애나 에서 정말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를 데려가려는 팀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레이커스가 갑이고 바이넘이 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ㅋㅋ
최저금액에 계약을 맺을 수만 있다면 바이넘의 영입은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물론 건강한 바이넘 이라면!)
사람은 가끔씩 갈궈줄 사람이 있어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살아갈수 있는것 같아요ㅋㅋ, 다시 코비한테 갈굼 받으면서
예전 샤크와 다이다이 뜨던 바이넘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코비의 말년을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 드래프트에 대해 제가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단순히 레이커스의 7픽에 뽑을 선수에 대해서 팀의 니즈와 방향에 적합한 선수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린것 뿐이지
"가드인 액섬,스마트는 무조건 좋고 포워드인 고든,랜들이 기량이 떨어진다!" 라고 한정지어 표현할 의도는 없습니다.
코비와 가솔이 팀에 있는 경우 오펜스는 그래도 덜 걱정 하더라도 팀의 중추 적인 2-5번 수비가 노장들의 구멍이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당장 좋은 신체능력으로 수비가 가능하고 당장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충만한 선수가 나을것이므로
액섬>스마트>본레 순으로 뽑는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 드린 겁니다.
여러 팬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누구가 성공할지 누구가 실패할지는 정말 모르는 것입니다.
선수의 장단점은 서로가 다르고 누가 나은 선수인가를 현시점의 드래프티에 판단하는것도 너무 이릅니다.
단순히 "레이커스의 니즈에서 봤을때 이선수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는 시각으로 생각한것이니
혹시나 랜들이나 고든의 팬이시거나, 오해를 하셨다면 생각하시는 나쁜 의도가 아니였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어떤 선수가 와도 레이커스팬으로써 오랜만에 맞이하는 신인 선수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The Dark Knight Rises 맞는 말씀입니다. 포텐셜을 보고 도박픽을 한다면 라빈도 충분히 좋은 선수다 라는 얘기였습니다.
랜들에게 한계가 있다는 부분은 이선수가 운동능력과 신체적으로 동포지션 대비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는 빅맨으로 어찌보면 밀어내는 힘과 좋은 스킬셋으로 대학무대에서 활약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NBA에서 위험성이 있다는 부분 이었구요.
고든이 그리핀이 되기에 오펜스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이고, 최대치 매리언이라면 구지 뽑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 드립니다.
@The Dark Knight Rises 전 코비가 은퇴할때 까지도 레이커스가 어느정도 좋은 팀의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합니다. 그래서 최대한의 미래 가치도 있으면서 현팀에도 적합한 선수가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수비에 도움될 액섬-스마트-본레가 뽑혔으면 하는것이며 랜들을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라빈에게는 공격과 수비에서의 어떠한 기대 보다도 코비가 남기고갈 유산으로써 정말 가능성이 충만한 신인으로 가치를 볼때 도박픽으로 작용할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일생소애 매리언이 전성기에 얼마나 리그에서 유니크하면서 손꼽히는 선수였는데 7픽으로 매리언 정도 클 선수를 뽑는다면 대박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랜들, 고든은 망해도 one-way 플레이어는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보지만 라빈은 이도저도 아닌 선수가 될 위험성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그 위험을 감수할만큼 성장할수 있는 포텐셜 최대치가 앞의 두 선수보다 높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의견입니다.
@The Dark Knight Rises 매리언에 대한 비난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다만 매리언 스타일의 선수가 그에게 팀전체를 맡길만한 에이스로의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현재 랜들과 고든이 라빈 보다 가치있는 선수로 인정합니다. 말씀드렸던것 처럼 라빈은 운동능력과 어느정도 갖춘 슈팅능력을 보고 앞으로의 포텐셜 하나 보고 뽑는 겁니다. 시간이 많이 남은 시점에서 팀의 미래를 보고 유망주를 뽑는다면 이미 성장치가 훌쩍 넘은 랜들이나 슈팅이 너무 저조하고 사이즈에 애매함이 있는 고든보다 라빈이 도박픽으로 가치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이상의 어떤 평가를 내릴 마음은 없습니다.
@일생소애 그럼 스마트나 본레는 팀전체를 맡길만한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확실할까요? 장단점이나 포텐셜, 리스크는 다 비슷한데도 랜들, 고든만 안된다는 의견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The Dark Knight Rises 두선수에 대해 안된다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개의 픽에 제가 예상하고 원하는 선수를 말씀 드린것 뿐입니다. 장단점 부분도 앞서 얘기 드렸구요. 전 선수가 최대치까지 성장했을때 여러 전문가들의 비교 대상이
스마트- 웨이드. 본레-가넷, 고든-운동능력이 더좋은 매리언 으로 보고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매리언보다 웨이드,가넷 스타일의 선수가 팀전체를 아우르는 에이스형 선수가 아닐까요?
7픽으로 하기에는 좀 높은폄이죠... 살짝 기대해보는것도 ..
@일생소애 컴패리즌으로 그대로 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는데 그걸 기준으로 저 선수들은 확실한 에이스감이고 다른 선수는 아니라는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 하다고 봅니다.
@The Dark Knight Rises 선수가 픽이 되기 이전에는 그 어떤선수의 성공과 실패를 장담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의 예측과 판단으로 최선의 선수를 뽑는게 드래프트 아니겠습니까? 모든 면에서 보장된게 없고 장단점,포텐셜,리스크 다 비슷하다고 가정 하신다면 어떤 선수를 뽑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모든게 알수없고 보장된것도 없으며 모든게 동등한 상황에서 The Dark Knight Rises님 께서는 어떤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일생소애 말씀드렸다시피 스마트, 본레, 랜들, 고든은 같은 티어로 보고있고 그냥 이중에서 7픽 차례에 남은 선수를 뽑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중에서 최대치로 크더라도 한 팀의 에이스로 캐리할 선수는 없는 것 같구요. 공수 어디쪽이든 가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The Dark Knight Rises Top3가 위긴스,파커,엠비드 4픽에 액섬을 두면 7픽 레이커스로 로 떨어지는 선수는 2명 됩니다. 그 두선수중 어떤선수를 뽑아야 하죠? 남은 선수 중 최고픽을 뽑는 다는 말씀 하셨는데 The Dark Knight Rises님의 판단으론 남은 두 선수 모두 같은 급의 선수인데 말이죠.
@일생소애 말씀드렸잖아요 저 네명 중에서는 누구든 상관없다고 개인적인 선호도로는 마커스 스마트를 좋아하는데 앞에서 뽑힐 느낌이구요. 고든-랜들-본레 파포 3인방 중에서 아무나 상관 없습니다. 라빈은 한 10픽 정도라면 시도해볼만한 선택이 되겠지만 위의 티어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남아있는데 제치고 뽑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The Dark Knight Rises 저는 본레>고든>랜들 순의 드래프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며, 레이커스 입장에서 미래를 위한 도박을 한다면 본레 다음으로 충분히 라빈도 뽑을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레이커스 팬분들께 좀 더 정확한 픽 순서를 말씀드리고자 한 단순히 가정이고 단순히 제 개인적 판단입니다. 선수를 비방하려는 의도도 아니며, 랜들과 고든 두 선수 모두 레이커스로 뽑힌다면 대환영입니다.
정리해보자면 랜들과 고든 모두 훌륭한 자질을 갖춘 선수들입니다. 허나 지금 당장 내년의 레이커스에 맞는 선수들인가 (FA영입 없이)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자면 액섬-스마트-본레 보다는 뒤로 밀려날 선수들이며 깨끗하게 유망주를 키우고자 하는 마음에도 라빈이 이들보다 최고치에 도달할 포텐셜이 커보인다는 입장입니다. 허나 레이커스에 랜들이나 고든이 뽑혀도 저는 기쁘게 받아드릴겁니다^^
@KobeJino 라빈을 꼭 7픽으로 내려 뽑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액섬-스마트-본레 순으로 생각하는게 최선이라 보구요.
라빈은 현 상태로는 탑 10픽에 들지 못하는 선수 입니다. 아직 많이 미성숙한 플레이어죠.
다만 단순한 운동능력만 본다면 드래프티 중 탑에 위치하며 슛이 좋은 상태라는 이 2가지 측면만 봤을때
벌크업과 레이커스에서 코비를 비롯한 좋은 선배들의 가르침만 있다면 충분히 슈퍼스타로 변신할만한 원석이라는 점이 있죠.
이선수는 아직 19살의 어린 선수입니다. 충분한 운동능력에 슛팅 매커니즘도 나름 갖추고 있고 성장할 최대치가 굉장히 높이 있는 상태에서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선수 이기 때문에 레이커스가
@KobeJino 미래를 보고 키우고 싶은 유망주를 뽑는다면 도박픽으로 뽑을수 있는 선수라고 볼수 있다 생각합니다.
매냐에서도 그렇고 국내 레이커스팬분들이 좀 이해가 안가긴하네요. 어차피 유망주는 데뷔해봐야 아는거고 지금 평가? 반년만에 다 뒤집어져도 이상할거 하나없죠.
그리고 현시점에서 다들 장단점있고 포텐도 비슷한데
엑섬ㅡ스마트ㅡ라빈 포가라인은 무한긍정
랜들ㅡ고든 포워드라인은 부정적인 측면만 부각
너무 특정한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는게 아닌가싶네요.
지금 팀에 더 필요한 조각이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 아닐까요? 워낙 상대팀 가드들에게 탈탈 털려온 레이커스라 더더욱 포가쪽 보강을 원하는거라 봅니다. 또 언더사이즈인 랜들,고든으로 과연 골밑이 강해질 수 있을까란 의구심도 있을거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포인트가드 유망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선호하게 되는거란 생각이
드네요
@kb8/24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네요. 운동능력좋은 포가쪽이 좀 더 팀 니즈에 맞다보니 평가자체도 은연중에 기울게되는...근데 유망주는 알수없는거고 아예 새판짜야되는 판국이라 특정포지션에 너무 빠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가 있으시는 부분인데,
"액섬-스마트는 좋은 선수고 랜들-고든은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다! 고로 액섬-스마트로 가야한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고 말씀하신대로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할지는 nba 입성후에 밝혀질 일 입니다. 지금 당장 선수들의 높고 낮음을 판단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죠.
다만, 레이커스에게 오랜만에 주어진 7픽 한개를 놓고 어떤 선수를 뽑아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죠.
단순히 " 그냥 7픽 차례에 남은 선수를 뽑자!" 이렇게 말씀하실수 있는데 7픽에 떨어지는 선수가 단 한명이 아닙니다. top4픽을 제쳐도 스마트-본레-고든-랜들 중에 2명은 남는데 이중에 한선수를 반드시 뽑아야
하는 상태에서 레이커스에 필요한 선수를 택해서 뽑아야 하는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팬의 입장에서 여러모로 고려해보고 의견을 제시해 보자 이겁니다.
다른 선수 다 제쳐두고 코비-가솔이 재계약 했다고 가정한 상태에서 레이커스에 필요한 선수는
하이레벨의 운동능력으로 두 노장의 수비에서의 구멍을 매꿔주면서 팀의 미래 플랜에도 들어 가야 할 선수 입니다. 이 관점에서 판단 했을 때 가장 좋은 선택지가 액섬-스마트-본레 라는 점이죠.
랜들, 오펜스 훌륭한 선수 입니다. 현재 상태 그 자체로도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선수이죠. 다만 이선수의 운동능력이 특출하지 않은데 사이즈 마저 평균 파포 사이즈이며 수비에서 약점이 보인다는
점에서 랜들-가솔 골밑이 수비에서의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는 점입니다. 팀의 2-4-5번이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다면 그 팀은 좋은 성적을 내기가 매우 힘들죠.
고든은 좋은 운동능력, 좋은 수비력, 좋은 맨탈리티 역시 훌륭한 선수죠. 강팀의 능력을 배가시켜줄수 있는 훌륭한 선수 입니다. 단순히 코비의 최소 2년의 계약기간에서 팀의 활력소가 될 선수를 뽑는다면 고든을 뽑을수 있겠죠. 이 선수의 자유투 성공률은 50% 미만입니다. 여기다 그의 오펜스능력은 알려진데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죠. 물론 이선수가 오펜스에서 크게 발전할수 있다는 것은 아무도 모를 일이 겠지만, 코비era를 끝내고 이어갈 세대의 중심으로써 이선수를
올려놓기에 너무 수비능력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액섬-스마트-본레 처럼 공수 밸런스가 괜찮은 선수들에 비하여는 낮다는 생각입니다. 선수들에 대한 직접적이고 단정적인 평가를 내리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가드여서 좋고 포워드여서 나쁘다라는 것도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4명의 선수 중에 팀의 니즈에 맞는 선수를 선택해보자, 지극히 개인적이고 한명의 팬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랜들,고든의 팬이시라서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 그들 역시 훌륭한 선수이고 레이커스에 온다면 저 역시 환영합니다. 제 의견을 말하는데 여러 팬분들에 오해가 생길만 했다면 이 또한 사과드립니다.
@일생소애 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