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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謹賀新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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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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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하신년(謹賀新年)
새로운 밝은 햇살이 동해바다에서 우뚝 솟았다. 정유년 첫날 이 시작되는 날이다. 대한민국 7천만 동포들이 가슴을 활짝 열고 소리쳐 보았다. 개인에게는 건강의 축복과 가정에는 행복의 축원을 나라에는 국태민안(國泰民安)하기를 정유년 첫날에 기원하였다. 이날에 하나님의 기운을 받아 소원 성취하기를 기원하면서 집을 떠난 행렬들이 도로를 가득 매웠다.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하여 몇 시간씩 운전하면서 달려 새벽을 깨우는 해맞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행하여졌다. 애국가처럼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다. 이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보호하실 것을 굳게 믿었다.
혹자들은 정유년(丁酉年)은 붉은 닭의 해라고들 한다. 10 간(干)에 병(丙)과 정(丁)은 칼라로는 붉은색을 의미하고 지지(地支)로 유(酉)는 닭을 의미하니 즉 붉은 닭의 해라한다. 이는 역학자들의 주장이다. 아무려면 어떻다는 그냐, 붉은 닭이면 어떻고, 검은 닭이면 또 어떻다는 것이냐, 하나님이 보우하는 대한민국인데 두려워 할 일도 우려할 일도 없다는 말이다.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하자. 5000년의 장구한 역사 속에서 만고풍상 겪으면서 사시사철 푸름을 유지한 낙락장송처럼 굳건히 이어왔다. 이 땅에 하나님을 영접한지 10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 온 세상이 모두 놀라는 자랑스러운 새 역사를 창조한 우리들이 아닌가.
예부터 우리는 흥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웃의 경사(慶事)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 북 치고 장구 치면서 노래하면서 즐겼다. 애사(哀史)에는 마을 전체가 함께 애통하면서 서로서로 위로하였다. 마을 공동체로 하나가 되는 흥(興)과 정(情)을 가자고 살아온 우리가 아닌가. 먼 곳에 친척 보다 이웃 4촌이 더 났다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서로서로 도우면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이다. 자랑스러운 이 나라를 위하여 한 번 더 도약(跳躍)의 계기를 마련해 보자. 넓고 넓다는 지구촌에서도 아침은 미국에서 저녁은 영국에서란 이야기에 비교한다면 부산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우리는 모두 이웃 4촌이다.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능히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으로 새해에는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 차분히 생각해 보자,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모두 일가친척들이다. 용서 못할 일도 없고 이해 못할 일도 없다. 모두가 추구하는 봐는 세상이 부러워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자는 데는 동의할 것이다. 그러니 목적은 하나며 희망도 하나이다.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있을 수도 있으며 꼬불꼬불한 오솔길도 있을 것이다.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고 선택의 길을 좁혀보자. 이 땅이 어떤 땅이냐, 우리 선조들이 피 흘러 지켜왔고 우리가 대를 이어 땀 흘러 가꾸어 온 땅이다. 그리고 앞으로 자자손손 이 땅을 지키고 가꾸며 빛나는 대한민국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주변의 여건들은 결코 우리가 원하고 희망하는 봐는 아닌듯하다. 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힘을 모아야 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처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씀이 새삼 생각이 나는 말씀이다. 가장 시급한 문제가 뭉치는 문제일 것이다. 종이장도 맞들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동서남북 갈가리 찢겨진 갈등을 해결하는 과제가 제일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이것을 누가 할 것인가. 정치인이 할 것인가. 대통령이 부르짖는다고 될 문제인가. 지식인들이 앞장선다고 될 문제인가. 언론이 나팔 분다고 될 사안인가. 가슴에 손을 얹어 생각해 보자.
헌법에 주권재민이라 하였던가. 그러니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 해결하여야 한다. 내게 권리가 있음에도 남에게 휘둘려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언론이나 정치인이 선동한다고 하여 줏대 없이 따라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빛나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공부도 하자, 고속도로가 있는데 왜 오솔길을 택하는 것인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아니면 길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은 무엇인지 판단하여야 하는 것은 자기 책임이다. 길이라고 생각되면 옆을 돌아볼 사이 없이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뭉치는 길이고 하나 되는 길이며 통합의 목적을 이루는 길이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특히 정치인들이 말한다고 따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언론이 선동하다고 갈 길을 잃어버리면 안 될 것이다. 정유년의 초하루에 덕담만 하여야 하는데 우리의 여건이 너무도 긴박하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소견을 피력하여 보았다. 대한민국 영원하시라! 7천만 국민들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 합니다. 끝
2017년 01월 01일 丁酉年 元旦
夢室에서 김광수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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