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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엠텍 면접후기 자료가 없어서 고생한 1인으로서 면접 후기 남겨봅니다.
<서류 전형>
일단 서류 합격의 경우, 메일과 인사담당자의 휴대폰 문자메세지 동시에 옵니다.
메일 확인하여 면접 진행 사항 알려주고요.
서류 지원한지 거의 2~3주후에 발표하는 것 같아요.
(인사부 얘기로는 서류검토는 인사부 검토-> 현업실무자 검토-> 서류합격통보를 한다고 합니다.)
서울 지원자가 많았지만 포항 본사에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에서 면접 봤으면 좋았겠지만.... 포항 본사에서 면접봐서 좋았던 점 하나를 꼽으라면 본사분위기 파악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사옥은 새건물이라 깔끔했고, 회사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조용하더군요.
구내식당이 없는 관계로 외부식당서 점심해야하는데 점심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도 눈에 띄였습니다.
(밥은 구내식당서 알아서 주는게 최곤데 ㅠㅠ)
<면접>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면접자들은 25명 정도 되었습니다. 그 중 여자는 저혼자....ㄷㄷㄷ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실무진 3명)이였고, 4명의 지원자가 함께 면접 보았습니다.
질문 내용은 1. 이력서 전반적 내용
2. 경력관련 했던 업무 및 하고 싶은 업무
3. 희망 근무지
특징은 짧고 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길게 말하면 조금 짜증스러운 표정을 하셔서 ㄷㄷㄷ
2차 면접은 번외(?)면접(정도경영실 실장님 1명)이였습니다.
지원분야에는 없엇지만 정도경영실 요청으로 인해 경영기획및 회계분야 분들 따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1차 실무진 면접과 비슷한 질문과 조금더 편한 분위기^^
3차 면접은 인사담당자와의 면담(1명)이였습니다.
면접이라기 보다는 본인이 입사할 경우 직급과 업무, 연봉 등에 대해 고지받고 조정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연봉은 생각보다 짭니다......경력직분들은 비전과 연봉사이에 갈등이 많으시더라구요.)
4차면접은 임원면접(부사장 등 3명/면접자 4명)이였습니다.
먼저 임원면접을 한 직군의 면접자분들은 압박면접이였다고 했는데,
경영기획 면접 당시에는 임원분들이 지치셔서 압박보다는 빨리 면접을 마치고 싶어하는 분위기셨습니다.(오예!)
질문은 이직 잦은 분들 이직 사유와 희망근무지 및 포항 근무 가능성,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인지(토익성적 없는 경우), 무슨 자격증인지(자격증 소유자의 경우) 등의 이력서를 바탕으로 한 질문이였습니다.
<느낌>
1. 면접 진행 관련
오전 10:30~ 오후 16시 까지 진행 된 면접이라 각 면접 중간중간에 지체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다행히 인사부에서 개콘이나 다른 프로그램 틀어주셔서 지루하진 않았지만 빠른 진행이 아쉬웠습니다.
인사부 직원분들 친절함은 인상깊었습니다.
2. 남초기업
면접 당시에도 느꼈지만, 25명 정도에 여자 면접자 저 혼자였습니다.
난 왜 여기 있을까....중간중간 조금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ㅋㅋㅋㅋㅋ
회사 자체에도 여직원수가 적어 사업보고서에 여직원 수 별도 표기하지 않더군요.
3. 회사비전vs연봉vs근무지
아직 합격자 발표 전이지만 면접보는 내내 이 3가지가 계속 고민되던 하루였습니다.
4. 금연
흡연자는 안된다고 하네요. 전 비흡연자라 너무 좋았습니다.ㅎ
신검 때 소변검사를 통한 니코틴 검사를 하기 때문에 아마도 입사시에 흡연자의 경우 동의서 등의 금연에 대한 서면 약속을 받지 않을까 합니다.
5. 포항 멀다....
저의 경우, 신경주행 KTX ->리무진버스(효자동사거리 하차)했습니다. (비행기편으로 오면 더 빠릅니다)
오전 10시30분 면접이여서 4시기상 후 준비하고 5시30분쯤 서울역으로 출발하여, 6시 30분 기차타고 8시 37분 신경주역에서 하차하여, 8시 50분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여 9시 40분쯤 효자동 사거리에서 하차했습니다.(버스터미널에서 내리는 것보다 가깝습니다)
너무 긴여정이였습니다....정말 포항은 멀긴멀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여행이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마지막 임원면접 같이 보았던 좋으신 분들과 영화석KTX 끊어 함께 올라왔습니다. 다들 피곤했는지 중간에 잤다는 ㄷㄷㄷㄷㄷ (다들 집에 잘 가셨는지요..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 후 진행과정>
5월 26일 면접 이후, 31일 혹은 1일쯤에 합격자 발표 난다고 했고, 이후 6월 7일에 사장님 면접 및 신검진행 예정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합격자의 경우, 포스코그룹 신입및 경력 합격자들 전원과 함께 1달동안의 워크샵 진행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면접 포인트는 포항 근무 가능성인것 같았습니다.
물론, 포항 말고 서울 근무하고 싶다고 면접시 말했어도 우수한 인재를 우선 뽑겠지만...면접진행 때마다 반복되는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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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깔끔하면서 상세히도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경력은 아니지만 잘 보고 가요^^
도움이 되세서 다행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전 오늘 대졸 신입 2차 면접봤는데 ㅠㅠㅠ
흐윽 ~~ 좌절이에요 ㅠㅠ
신입진행도 같이하고 있나봐요. 분명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가운데쯤 앉아 계시던 분이군요. 이상하게 이번 면접은 긴장이 안되서 혼났습니다. 긴장좀하고 면접봐야 하는데..
그리고 대기시간에 보통 회사홍보 영상은 틀어주는데 달인만 틀어줘서 남는게 없음... 게다가 다 본것.. 암튼 자세히 적었군요. 추가로 사장님 면접도 포항에서 볼 가능성이 크지만 서울에서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건승하세요..
건승^^
6월1일 오전중에 발표났네요~ ㅎ
네 저도 연락왔습니다 전화로 알려주고 문자로 면접일정 알려주시더군요. 서울과 포항으로 나누어서 다른날짜에 면접이 진행됩니다. 아마도 서울근무자는 서울서 포항은 포항서 하는 것같네요. 저도 경영기획으로 님과 함께 같이 면접본사람입니다. 저는 서울로 면접오라네요
전 떨어졌어요 ㅎㅎㅎㅎㅎ 부디 건승하세요^^
아고 아쉽군요,, 산업특성상 남성을 은연중에 우대하긴 할겁니다. 더 좋은 기회가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
윗글 정정합니다. 서울 포항 나누어서 면접진행하는 것은 면접자의 연고지를 고려하여 별도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방금 통화했습니다. 1차때 많은 클레임이 있던 것을 반영한 듯 하네요
쪽지 보냈습니다. 답글이 늦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