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가장 낮은 말구유에 태어나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하시며
부활의 소망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대림절 넷째주일 예배를 드리게 됨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와 기쁜 소식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널리 전하며 함께 기뻐하며 경배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성탄의 기쁨이 특별히 소외된 이웃들과 믿지 아니하는 수 많은 영혼들에게도
빛이 되고 소망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제 올 한해도 한 주만을 남기고 저물어 갑니다.
지나온 날 동안 저희들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동안 구원의 감격과 감사를 잃어 버리고 세상만을 붙잡았던 저희의 허물과 죄를 회개합니다.
저희 허물과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어 새로운 미래 2024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저희 모두 청지기임을 깨닫고 정지기로 사는 삶, 믿음 허락하여 주옵소서.
선한 마음 주시어 우리 이웃들을 섬기고 선한 일에 힘쓰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미래를 향해 나가는 저희 모두가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시고 지혜도 주시옵소서.
자비의 주님. 육신의 질병으로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또한 물질의 어려움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질병으로 물질로 고난 중에 있는 우리 성도들 절망 가운데서 낙망 가운데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언제나 하나님 붙들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하나님.
전 세계 도처에 만연한 전쟁과 대립과 분쟁이 종식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 전쟁의 아픔과 눈물이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땅의 평화와 더불어
분단 가운데 있는 우리 한반도도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켜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는 2024년 되게 하시고
북한의 우리 동포들에게도 산소망을 주시옵소서.
국내적으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환란 가운데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저희를 지켜 주시고
또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 나라와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시고
복을 주신 은혜를 생각할 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각 가정마다 축복하사 저희 교회 재정을 채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는 당회에도 함께하여 주심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한 해 동안 교회에서 각 기관들로 봉사하는 자로 섬기는 자로
구원하는 자로 책임과 충성을 다한 모든 직분자들에게
주님의 크신 격려와 위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롭게 임명된 교회 각 부서의 일꾼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우신 일꾼들 주어진 시간들을 주님을 위해 먼저 사용하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높이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옵시며,
주님으로부터 칭찬받는 선한 청지기들로 삼아 주시옵소서.
오늘은 유아 세례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하옵소서.
오후 예배된 성탄 축하 잔치가 준비되어 있사오니 함께 하시고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평화통일과 북한 선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시는 우리 목사님
영육간에 강건함으로 붙잡아 주시고 영역을 7배나 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 가운데 역사하시며 권능으로 함께 하사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 온전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준비 찬양으로 수고하는 토요일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늘 지휘와 찬양과 연주로 충성을 다하는 글로리아 찬양대의 정성을 당한 찬양을 열납하여 주시옵고,
그들의 삶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올 한 해도 교회 곳곳에서 묵묵히 수고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저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를 위해 가장 낮고 낮은 말 구유에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