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라이딩의 고통을 경험해보기 위해 투어에 나섭니다.
루트는 구례구역-곡성-동계-강진-신평-상관-전주(점심)-소양-운일암반일암...
이제는 투어 루트 짜는데 도사가 되어갑니다 ㅋㅋ
센터에서 바이크를 빼지 못한 채윤이는 점심때 합류하기로 하구요.
곡성의 가정역 앞에서 숨고르기를 합니다.
월담하는 연국형님 포착!!
저쪽 드넓은 잔디밭에는 평소 캠핑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역시나 더위는 피해가야겠죠..
V 날려주는 연국형님..
오늘도 Xmax로 풀스로틀 중인 과장님.
순창 동계면에서 임실 강진면 구간의 노면은 썩 좋지 않지만 작은 산길을 따라 달리는 맛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흐린 날씨 또한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전북 내륙 교통의 요충지였을 강진면..
제법 규모가 있는 버스터미널과 주유소, 그리고 편의점 등이 충분히 증명하고 있네요.
강진면의 편의점에서 에어컨 바람 쐬며 시원한 커피한잔 합니다.
다시 출발 준비를 하고..
세번의 재를 넘어 전주의 초입부분에 도착해 정차합니다.
Xmax는 100~120키로 정도로 달리는 투어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여요.
단점을 꼽자면 서스펜션인데.. 가격의 합의점이 도출해낸 결과물이니까요.
애마와 교감중인 연국형님..
헉.. 뭔가를 질타중인 모양새 ㅋㅋ
맛나는 피순대 국밥이 있는 남부시장에 도착합니다.
제가 가끔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피순대는 입에서 살살 녹으며..
국밥도 나무랄데가 없어요.. 들어 있는 부산물들도 신선한 재료임에 틀림없는 맛을 냅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ㅎㅎ
국밥집에서 채윤이가 합류해 네명의 라이더는 아름다운 산속길을 달리기 시작.
완주 소양면에서 진안 주천면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노면도 좋고 적당한 크기의 재도 있어서 바이크 라이딩에는 최고 점수를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좋은 루트는 역방향으로 달려도 또 다른 신선함을 주지요.
재미나게 달려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다다릅니다.
오늘도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기는 과장님.
Xmax의 뒷모습은 정말 야마하 스럽네요.
바이크를 세워 둔 자리에 세로봉을 설치해뒀군요.
덕분에 승용차들은 주차를 할 수 없어요 ^^
먼저와 자리를 펴신 아주머니들이 떡을 건네줍니다.
음.. 분위기 있고..
캬 ~ 분위기 좋코..
또잉 ㅋㅋ
빨리 복귀해야 하는 연국형님을 위해 가장 빠른길을 이용해 진안으로 달립니다.
허허.. 키큰 메타 나무들인가요?
진안읍에서 주유하고..
연국형님은 먼저 복귀길에 오릅니다.
남은 세명의 라이더는 회비를 고갈 시키기 위해 남원의 커피숍에 들려요.
주차 공간 좋고 ㅎㅎ
여름에는 계곡 보다 장점이 많은 피서지가 바로 카페입니다.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한 참 동안 휴식을 취해요.
동생.. 분위기 좀 있는데^^ 뿔테가 잘 어울리는 채윤이..
고달면과 압록을 지나 잘 복귀합니다.
폭염에 맞대응하는 사우나 투어를 기대했지만, 그냥 저냥 따뜻한 여름날의 즐거운 여정이었습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근데 넘 더워서...
달려도 땀이날것같아요....
암요.. 노폐물은 방출을 해줘야 됩니다^^
역시 이야기가 있어야 재미지죠.
어제가 오늘같은 날씨였다면.. 일정을 소화 못했을지도요 ^^
이틀동안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는 무슨.. 함께해서 즐거웠네^^
스토리 있는 투어 재밌네요 언제 저는 서원형님과 또 같이 타볼까요ㅜㅜ
언제쯤 너랑 같이 달려볼려고 계획했던 루트였지^^
@와인딩러버[정서원] 언제쯤 제가 참석 한다면 살살 가셔야해요... 저는 이제 뽈뽈이입니다~~~ㅜ
@위그[위인걸] 비위즈랑 K1200s랑 같이 퉈 다니는거 봤지? ㅋㅋ
뽈뽈이도 누가 타냐에 따라 ^^
멋집니다 역쉬 라이더 는 위 세분이라니까요~~! 진정한 라이더!
다들 역마살이 있을겁니다^^
서원씨 오늘 투어있나요?
진도에서 접선 대기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