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층 여학생실, 여기 서서 창 밖을 보면서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독서실 근무는
격일제로 하고 있다
한달에 14일 근무한다
그 대신
일요일도 공휴일도 없고
첫번째 세번째 수요일은
독서실 문을 닫는다
한 달에 두번
화, 수요일과 수 목요일
이틀동안 쉰다
보름은 홀수날 근무하고
보름은 짝수날 근무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카페에 정모일이나
숭이방 번개나 모임이 있는 날
또는
꼭 한번은 오르고 싶었던 산행하는 날이나
가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곳, 여행가는 날도
언제나 내가 근무하는 날이다
아주 가끔
내가 꼭 가고 싶은 여행지는
아르바이트생을 부르기도 한다
그런 날은 비용이 만만치 않다
5월에는
5일 6일 쉬고
7일부터 홀수날 근무하는 날이다
5월 18일 19일 쉬고
20일 부터 짝수날 근무한다
이번 카페 정모일에도 근무하는 날이다
숭이방에
'저도 왔어요' 하면서
그동안 가물가물 잊혀지는 숭이들이나
처음 만나는 숭이들과 인사도 하고 싶지만
잠깐 얼굴 도장만 찍고 오는 것
별 의미도 없고
오고 가는 길에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혼자서만 바쁘게 허둥댄 것 같아서
후회도 하게 된다.
내 직장이
주말에는 무조건 쉬는
일반적인 보편 타당성이(?) 있는 직장이거나
내가 백수가 되거나
(이건 하루 하루가 너무 너무 심심하고
은행 잔고도 바닥이 날 것이고...)
직장이 있다는 것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살풀이를 한 번 해야할 것 같다. ㅎㅎ
카페 게시글
♡━━ 잔나비
살풀이를 해야하나?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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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9
10.05.13 17:0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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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세월 가다보면 쉬는날에 정모나 번개가.......그런날이 올것이라 말씀 올립니다요...ㅎㅎ
솔직하게 고백하면 쉬는 날은 혼자 고궁이나 영화관, 미술관 가는 것을 더 즐기는 편입니다. 아침바다님~~ 답글 감사합니다.
살풀이 하시고,,,,정모날 참석하세요,,,,
언제나 무언가에 쫒기듯 다녀오면 후회만 남더군요. 더구나 살작 취하는 멋도 모르고 대화의 기술 부족으로 누구하고 친하게 지내지도 못하구요. 답글 감사합니다
솜사탕님의 얘기를 들어보니...이해가됩니다.어찌하면좋을까요
ㅎㅎㅎ, 괜히 방장님 머리만 아프게 했나봅니다. 5명 모이는 것도 날짜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더구나 이런 큰 모임에는 무조건 따라야지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옷을 몸에 마추어야지,, 몸을 옷에 마추면 안되지요, 주어진 시간으로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건강 하세요
쉬는 날은 혼자서 잘 다녀요. 둘, 셋보다는 혼자가 훨씬 편하거든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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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 새벽 2시까지 근무합니다. 점심, 저녁 식사시간 3시간 동안 쉬구요. 이틀 근무하면 피곤해서 병든 닭처럼 졸기만 할꺼예요.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하계정모에 못 오시는 겁니까? ........
한소녀님과 다른 숭이들 보고싶어 참석할 예정입니다. 언제나 고마워요
아무튼 일할데가 있어 행복한 고민 이십니다 일 잘하시고 여건이 될때 쉬면서 즐겁게 지내삼 ~~
튜립님~~~ 답글 고마워요. 격일제 직장이라 참으로 편하고 좋은 직장이지요.
일을 할수있음에 부럽습니다 불편하신 몸으로 참석 하신다니 무엇라 여줄 말이 암튼 감사감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