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이동차량 : 포터더블캡
연휴 샌드위치데이에 출근하였으나, 장거리의 부푼 꿈을 안고 조퇴를 하고 구이행.
인수형님의 도움을 받아 부지런히 상처난 기체를 땜방을 하고,
건너 뛸려던 점심을 청룡반점에서 배달시킨 맛이 부족한 짜장면으로 해결한 후 이륙장으로 GoGo
바람은 빵빵하나 구름이 너무 깔렸다. 장거리 갈 기상이 아님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바램으로 나 먼저 이륙...상승이 잘 된다.
뒤따라 이륙한 바람의 아들, 원석이가 원탑으로 앞서 나간다.
헬포와 원포인트에서 열을 기다려보지만, 800m대까지...
되돌아 나온 헬포에서 대여섯대가 써멀 소아링...그런데 써클링 방향이 서로 다르다...
시계방향으로 돌다가 먼저 높이 올라선 기체들따라 반시계방향으로 맞추면서 열에서 빠졌다.
열이 거기서 거긴지, 다른 기체들도 잠시 후 열에서 빠진 듯...
이륙장 앞까지 왔다가 다시 원포인트...이번엔 998m까지 써멀링.
원석이가 타는 날렵한 부메랑과 또다시 같은 열에서 써클링을 하는데
반대편에서 돌던 게 금새 뒤쫓아 붙는다. 역쉬 속도가 빠르고 날렵하다.
고급기체와 중급기체가 같은 열로 써클링을 하니, 괜시리 장애물이 된 느낌...ㅋ
원석이를 뒤쫓아 가는 미선이를 따라 구이저수지를 건넌다.
나는 구이면사무소에서 턴하여 다시 이륙장과 좌측봉에 붙인다.
고도확보후 잠깐 이륙장앞에서 놀다가, 인수형따라 하늘날기 착륙장으로 접근하는데,
지상바람이 세져서 전진이 안된다. 풋바를 밟고 밀어보지만 이미 늦었다.
결국 착륙장에 조금 못미쳐 쟁기질한 논에 안착하며 마무리.
바로 뒤따르던 광성이이와 미선이는 딸기향이 달달한 하늘날기 착륙장에 안착하며 오늘 비행 마무리!![](https://t1.daumcdn.net/cfile/cafe/9969BE425EB171F621)
첫댓글 동네비행 2시간 넘게? 아직도 청춘이다.
윤재형...그래서 내가 "날마다 청춘"을 꿈꾸는 날춘이여여!!
미선이가 가져온 김밥빼먹었네..
난자장면 반절먹고 맛없어 김밥으로 대신했져...
자장면 이라도 먹었으니 2시간 넘게 버틴거여~~
김밥을 빼먹긴요? 주워먹었지요!..ㅎ
짜장면도 결국 인수형님이 쏘셨지요...감솨!!
근데요...저는 비축한 게 많아서 몇끼 안먹고도 뱅할수 있어요...ㅎㅎ
어른이 예기하면 들어라고 ᆢ
밥심이 너를 지탱해준다고요
뱅이 체력소모가 많이되는. 스포츠야 ᆢ
안먹고 함 해봐
눼~~~~ㅎ
@날춘선생(이성훈) ㅎㅎㅎ 울 날춘이가 비행만 길게 하는줄 알었더니 혓바닥도 길다 ᆢㅋ
운동갔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