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나눔은 세상의 힘입니다 </p><p><br></p><p>치열한 전쟁터에서도 <br>전쟁이 한창이던 때 어느 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br>한 장교가 전투 중에 부상당한 환자들을 돌보다 <br>심한 상처를 입은 병사가 애타게 물을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br>전쟁 중이라 물이 귀했지만 장교는 자신의 수통에 <br>얼마 남지 않은 물을 내주었습니다. <br>목이 무척 말랐던 그는 무심코 마시려다가 <br>동료 병사들의 눈길이 자신에게 모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br>물이 귀한 상황이라 모든 병사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br>그는 수통을 입에 대고 꿀꺽꿀꺽 소리를 내면서 물을 마신 후 <br>다른 병사에게 수통을 넘겼습니다. <br>수통을 넘겨받은 병사가 마시려고 보니 <br>물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아 있었습니다. <br>그 병사는 깊은 눈빛으로 동료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br>그리고 자신도 꿀꺽 소리를 내며 맛있게 물을 마신 후 <br>수통을 또 다른 병사에게 건네주었습니다. <br>그렇게 돌아가며 모든 병사들이 물을 마셨습니다. <br>마침내 수통이 장교에게 돌아왔을 때 <br>놀랍게도 수통의 물은 처음 그대로였습니다. <br>모든 병사들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고, <br>더이상 갈증을 느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br>- 엘뤼아르 - <br>------------------------------------- <br>물건은 나눌수록 작아지지만 <br>사랑은 나눌수록 커집니다. <br>눈에 보이는 것은 수통이었으나 <br>그들은 사랑을 동료들에게 뿌렸습니다. <br>이것이 나눔의 힘이 아닐까요? <br></p>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