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여름의 열기속에 이루어지는 여름 이적 시장보다 요번 겨울이적 시장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 보다 뜨거웠습니다. 매 이적기간 때마다 마찬 가지겠지만 원 소속구단에서는 비판을, 새로운 구단에서는 환대를 받으며 이적한 선수들이 있는 반면, 청운의 꿈을 안고 이적한 젊은 선수들 또한 있습니다. 이적시장 초반에는 각 리그마다 부진한 순위를 기록하고있는 팀들의 전력보강 성격의 영입이 주를 이뤘고, 이적시장 막판으로 갈수록 매년 그렇 듯 거물급 영입들과 유망주들의 임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또한 아시안컴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으로 진출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이적시장의 의미있는 이적을 정리한 표입니다.
12.13
가이 애슐린 / FW
이스라엘
맨시티
바르셀로나
자유이적
12.22
미하엘 렌징 / GK
독일
퀼른
뮌헨
자유이적
12.23
시망 / MF
포르투칼
베식타스
AT.마드리드
완전소유
12.24
우고 알메이다 / FW
포르투칼
베식타스
브레멘
완전소유
12.28
카마코 / MF
스페인
말라가
AT.마드리드
완전소유
12.28
세르히오 아세뇨 / GK
스페인
말라가
AT.마드리드
임대
12.29
저메인 페넌트 / MF
잉글랜드
스토크시티
사라고사
완전소유
12.30
데미첼리스/ DF
아르헨티나
말라가
바이에른 뮌헨
임대
01.01
밥티스타 /MF
브라질
말라가
AS 로마
완전 소유
01.02
마누엘 페르난데스 /MF
포르투칼
베식타스
발렌시아
임대
01.03
카사노 /MF
이탈리아
AC 밀란
삼프도리아
완전 소유
01.03
라노치아 / DF
이탈리아
인테르
제노아
완전소유
01.04
안토넬리 / DF
이탈리아
제노아
파르마
완전소유
01.04
파파 와이고 / FW
세네갈
그로세토
피오렌티나
임대
01.04
모데스토 / MF
이탈리아
파르마
제노아
완전소유
01.04
칼보 / MF
스페인
제노아
테살로니키
임대
01.04
펠레 / MF
포르투칼
제노아
발레넨세스
완전소유
01.04
팔로스치 / FW
이탈리아
제노아
파르마
공동소유
01.04
정조국 / FW
대한민국
옥세르
FC 서울
완전이적
01.04
카짐 / MF
잉글랜드
칼라타사라이
페네르파체
자유이적
01.04
오카카 / FW
이탈리아
바리
AS 로마
임대
01.05
에딘 제코 / FW
보스니아
맨체스터 시티
볼프스부르크
완전이적
01.06
만시니 / MF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인터밀란
완전소유
01.06
레오나르두 실바 / DF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크루제이루
완전소유
01.06
마케다 / FW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01.07
루카 토니 / FW
이탈리아
유벤투스
제노아
완전소유
01.07
야스다 미치히로 / MF
일본
비테세
감바 오사카
완전소유
01.07
시드웰 / MF
잉글랜드
풀럼
아스톤 빌라
완전소유
01.07
파누치 / MF
이탈리아
피사
엠폴리
임대
01.07
시드웰 / MF
잉글랜드
풀럼
아스톤 빌라
완전소유
01.07
파누치 / MF
이탈리아
피사
엠폴리
임대
01.11
호나우지뉴 / FW
브라질
플라멩고
AC밀란
완전소유
01.12
보셀리 / FW
아르헨티나
제노아
위건
임대
01.12
웰링턴 실바 / FW
브라질
레반테
아스널
임대
01.12
웨인 브리지 / DF
잉글랜드
웨스트햄
맨시티
임대
01.13
야쿠부 / FW
나이지리아
레스터 시티
에버턴
임대
01.13
데 파울라 / FW
브라질
파도바
치에보
임대
01.13
벤틀리 / FW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토트넘
임대
01.14
루돌프 / FW
불가리아
바리
제노아
임대
01.14
산타 크루스 / FW
파라과이
블랙번
맨시티
임대
01.15
쟝 마쿤 / MF
카메룬
아스톤빌라
리옹
완전소유
01.18
피에나르 / MF
남아공
토트넘
에버턴
완전소유
01.18
데런 벤트 / FW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선더랜드
완전소유
01.19
토마스 / FW
잉글랜드
카디프
아스널
임대
01.18
카밀 자야테 / DF
기니
콘야스포르
헐
자유이적
01.20
데이비드 휘터 / DF
잉글랜드
볼턴
미들즈브러
완전소유
01.21
욘 카레브 / FW
노르웨이
스토크시티
아스톤빌라
임대
01.22
파스칼 심봉다 / DF
프랑스
QPR
블랙번
완전소유
01.22
압둘라이 콩코 / DF
프랑스
제노아
세비야
완전소유
01.23
어비 엠마뉴엘슨 / MF
네덜란드
AC밀란
아약스
완전소유
01.25
게리 오닐 / MF
잉글랜드
웨스트햄
미들즈브러
완전소유
01.25
판 봄멀 / MF
네덜란드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완전소유
01.25
라콤브 / MF
프랑스
AS 모나코
몽펠리에
임대
01.25
아데바요르 / FW
토고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임대
01.25
바벨 / FW
네덜란드
호펜하임
리버풀
완전소유
01.26
카쿠타 / FW
프랑스
풀럼
첼시
임대
01.26
벤티볼리오 / MF
이탈리아
바리
키에보
임대
01.26
윌리 오마베양 / FW
프랑스
킬마너크
AC 밀란
완전소유
01.26
발론 베라미 /MF
스위스
피오렌티나
웨스트햄
완전소유
01.28
카를로스 벨라 / FW
멕시코
WBA
아스널
임대
01.28
루이스 수아레스 / FW
우루과이
리버풀
아약스
완전소유
01.28
지암파올로 파치니 / FW
이틸리아
인터밀란
삼프도리아
완전소유
01.28
비아비아니 / MF
프랑스
삼프도리아
인터밀란
완전소유
01.28
마하마두 디아라 / MF
말리
모나코
레알 마드리드
완전소유
01.29
문타리 / MF
가나
선더랜드
인터밀란
임대
01.30
오카자키 신지 / FW
일본
슈투트가르트
시미즈
자유이적
01.30
시스코 / FW
스페인
데포르티보
뉴캐슬
임대
01.30
베르구뉴 / MF
프랑스
샤토루
레체
임대
01.30
로비 킨 / FW
아일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임대
01.30
오하라 / MF
잉글랜드
울버햄턴
토트넘
임대
01.30
데이비드 힐리 / FW
잉글랜드
레인저스
선더랜드
임대
01.31
페르난도 토레스 / FW
스페인
첼시
리버풀
완전소유
01.31
다비드 루이스 / DF
브라질
첼시
벤피카
완전소유
01.31
구드욘슨 / FW
아이슬란드
풀럼
스토크시티
임대
01.31
앤디 캐롤 / FW
잉글랜드
리버풀
뉴캐슬
완전소유
01.31
도스 산토스 / MF
멕시코
라싱
토트넘
임대
01.31
스터릿지 / FW
잉글랜드
볼턴
첼시
임대
01.31
패트릭 헬메스 / FW
독일
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
완전소유
01.31
스티븐 아일랜드 / MF
잉글랜드
뉴캐슬
아스톤 빌라
임대
01.31
마이클 브래들리 / MF
미국
아스톤 빌라
뮌헨글라드바흐
임대
01.31
리에드손 / FW
브라질
코린치아스
스포르팅
완전소유
01.31
다비데 산톤 / DF
이탈리아
체세나
인테르
임대
01.31
나가토모 유토 / DF
일본
인테르
체세나
임대
01.31
다비드 루이스 / DF
브라질
첼시
벤피카
완전소유
01.31
아마우리 / FW
브라질
파르마
유벤투스
임대
01.31
설리 문타리 / MF
가나
선더랜드
인테르
임대
01.31
아담 흘루섹 / MF
체코
1.FCK
슬라비아 프라하
임대
01.31
폴 콘체스키 / DF
잉글랜드
노팅엄 포레스트
리버풀
임대
01.31
니콜라 레그로탈리 / DF
이탈리아
밀란
유벤투스
완전소유
(자료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아이러브싸커)
후... 중요한 이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모아도 이정도 되는 군요. 대충 살펴 보셔도 익숙한 이름들이 빼곡히 보이실 겁니다. 그만큼 이번 겨울이적시장이 뜨거웠다는 것인데요. 이제부터 그이유와 Best & Worst 를 곱아 보겠습니다.
1. 철새들에 버금가는 겨울 대이동 이유는??
이번 이적시장이 이만큼 수선스러웠던 이유는 여러가지일 텐데요. 우선, 세계적 경제한파와 유럽의 경제공황에도 굴하지 않았던 각 구단 구단주들의 돈주머니가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여러건의 이적을 성사시키고 대형영입을 한 팀들의 구단주들을 잘보면 대부분 비유럽권 구단주들 입니다.(첼시의 로만은 예외인가 봅니다. 하하.) 그리고 그들이 이번 이적시장에 저질러 놓은 이적들이 대부분 굻직굻직 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이적판이 커보였던것이지요. 두번째는 유럽 각리그 마다 중위권과 상위권의 올해 승점 편차가 크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자리를 지키려는 상위권 구단과 그 자리를 뺏어보려는 중위권 구단들이 치열한 영입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하위권으로 쳐진 중위권 팀들은(대표적으로 아스톤빌라, 슈투트가르트 등) 강등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이였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팀들이 이리 수선을 떠는 이유는 유럽 축구에 자본이 유입되면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격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일단 중계권료부터 엄청난 차이가있으니까요. 따라서 2부리그에 떨어져 팀의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원치 않는 주주들과 구단주로써는 필사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럼 이번 이적시장에서 잘 이적한 최고,악의 선수 또 최고,악으로 선수를 영입한 팀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2. Best & Worst Transfer - Player
BEST - 나가모토 유토
사실 저는 놀랐습니다. 우리의 부동의 왼쪽 풀백인 이영표 선수의 마지막경기가 될지 모르는 경기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차기 최고의 왼쪽 풀백을 보게 될줄은... 사실 일본선수에 대해 칭찬하는 포스트를 올릴 때에 살짝 두렵기도 합니다만, 저는 당당히 잘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싶고, 아시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이번 이적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왼쪽 풀백임에도 불구, 차두리 선수를 쩔쩔 매게 만들었고, 이경기와 아시안 컵의 활약으로 61억원에 선임대 후영입 형식으로 인터밀란에 새둥지를 틀었습니다. 이번이적은 대부분의 아시아선수의 유럽진출이 미드필더 부분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영역을 수비수로 넓혔다는점, 아시안컵의 신장을 입증하는 이적이라는점이라는 것이외에도, 정말 적시에 이적했다는 것이 베스트 이적을 줄 수 밖에 없는이유 였습니다. 지금 인터밀란 왼쪽 수비는 초토화되었고, 주 포지션은 오른쪽 입니다만 왼쪽도 소화 할 수있는 수비 유망주 다비드 산톤 마저 이적한 상황에서 이적하자마자 바로 활약 할 수있는 기반이 마련 되어 있습니다. 이 선수에게 베스트를 주면서 내년 겨울 홍철이나 윤석영 선수가 큰 활약을 펼쳐서 아시아 최고의 왼쪽 풀백은 바뀌었다! 라고 포스팅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Worst - 스티븐 피에나르
에버튼 경기를 보면 두가지 즐거움이 있습니다. 모예스감독의 용병술과 피에나르의 역동적인 드리블입니다. 이제 에버튼 경기를 시청 할때는 하나의 즐거움으로 만족 해야겠지만, 피에나르가 은퇴한것은 아니기에 이것때문에 워스트를 준것은 아닙니다. 현재 토트넘은 베일이 부상에 처해있고, 모드리치도 부상 당해 있습니다. 물론 토트넘내에서는 베일을 수비수로 분류하고 있지만, 사실 상 에코토가 뒤를 바치고 베일을 윙처럼 기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피에나르의 자리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피에나르의 기량을 무시하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두 선수가 복귀 하기 전 까지 팀에 녹아들어서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이기에는 시간이 좀 촉박합니다. 또한 지금 자신의 나이대는 대부분의 미드필더들이 전성기를 보내는 시기이고 지금 피에나르의 활약도를 봐도 지금이 딱 그 시기인 것 같아서 혹시 벤치에 앉아있게 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록 지금은 워스트 이적이지만, 큰 활약으로 모드리치, 베일을 제치고 스퍼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윙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3. Best & Worst Transfer - Team
Best - 말라가
현재 프리메라리가 순위표에서 제일 아래 칸을 차지하고있는 말라가가 이적 시장에서 일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카마초와 아세뇨를 데려오더니 밥티스타와 데미첼리스까지 데려왔습니다. 이 정도의 선수들이 말라가로 자리를 옮긴 것은 노쇠화와 주전경쟁에서 밀린이유도 있지만, 사실 리그 최하위팀을 선택한 것은 좀 의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팀의 구단주가 만수르의 친척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그는 카타르의 도시계획부장이고 막대한 자금으로 팀에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덕택에 남은 기간 말라가는 대반전을 꾀할 수있게 됬습니다. 움직임과 영입으로 베스트를 줬지만, 사실 어두운 면도 존재합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외국인 구단주들의 팀들은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 되어있지만 하위권에 쳐진 말라가의 경우에는 씁쓸한 최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어 걱정입니다. 팀이 강등되면 구단주는 당장 팀을 매각하고 다른 팀을 구해보려 할 가능성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선수들 앞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는 저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있는 기회가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말라가가 이적시장에 바쁘게 움직인 만큼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Worst - 제노아
우선 제노아는 라노키아를 인테르에 넘겨버렸단 사실 하나 만으로도 워스트를 주기 마땅하다(좀 오버일수도....). 뭐가 그리 급하길래 이적시장이 열리자 마자 넘겼단 말인가?? 또한 현재 득점이 18골로 너무나도 빈곤한 득점력에 시달리는 제노아는 루카 토니를 유벤투스로 넘겼다. 잘 하던지 못하던지 팀에서 6개월만 뛴 선수를 유벤으로 그러니까 같은 리그내 팀으로 이적시켰다는 것은 제노아 보드진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과제이다. 또한 제노아는 팀 선수의 20~30% 갈아치우는 대단한 장사수완(?)을 보여줬는데 하나하나 짚어나가기도 힘이든다. 보낸 선수는 왜 보냈는지 들여온 선수는 무엇을 위해 보강 한지도 분명하지 않았다. 일면 묻지마 식의 영입이 통할 수있을까?? 제노아는 12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서 벗어나 후반기 재도약을 할 수 있을까??
BY 필자. 칼럼을 써본지 얼마 안된 풋볼리스트 지망생입니다.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해서 충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클 절대 환영이고요. 다양한 의견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매주 월,수,금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으니 방문해주셔서 자유롭게 토론해 봤으면 합니다. 모자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말라가의 경기를 보기 힘든 관계로 말라가가 괜찮은 선수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좋아지질 않는 이유를 도대체가 모르겠네요 ㅎㅎㅎ 감독도 명장 페예그리니인데 흠 ..
스페인차기GK 데헤아랑 아세뇨중에 누가더 입지가높아요???
당장은 데헤아에 밀려 아세뇨가 떠났으므로, 데헤아가 높겠쬬? 사실 입지랄 것도 아직은 없죠
카시야스-레이나-발데스 or 디에고 의 벽은 몇년간 더 이어질테니요 ㅎ
음 일단 제라드님이 언급하신 선수들이 은퇴하고, 데 헤아가 계속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차기 골키퍼는 아틀레티코 출신인 아세뇨와 데 헤아의 2파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