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8(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박사들이 돌아간 뒤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마태오2,13-16)”
세 살 이하의 어린 아기들이 세상이 어떤지도 아직 모르는데 죽였다니!
자신의 왕위 자리를 평생토록 지키겠다는 야욕이 저지른 살인이었지요.
독재자들은 항상 자기가 최고며 자기위에 아무도 없다고들 오판합니다.
국민모두를 자기 소유물로 알고 인간의 존엄성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에 준한 정치체계에 빨대꽂고 좋다면서 사는 인간모두 살인자들이죠.
예수님이 없으셨다면 인간 존엄이란 말은 생겨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이웃에 봉사 희생 나눔 같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곧 민주주의 기본이죠.
주님의 기도에서처럼 사랑의 꽃을 세상에 피워주신 예수님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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