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에는 잘 다녀오셨지요?
떡국 한그릇 뚝딱 먹고
나이 한살 뚝딱 먹고
아무튼
새해에는 무조건 건강하기!
새해에는 무조건 많이 웃기!
새해에는 무조건 하루하루 잘 살기!
새해에는 무조건 많이 행복하기! 하며
2024년
갑진년 갑지게 잘 살아보아요.
부모님,
아이는 무엇으로 자랄까요?
우리 아이들 세배하고 덕담을 많이 들었을텐데요
눈에 보이는 키나 몸무게는 당연 음식을 섭취해야 자라겠지요.
하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자신감, 자존감 같은 건 어떻게 자랄 수 있을까요?
관련 글을 소개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데 엄마가 너무 칭찬을 해주는 거예요.
그다음부터 건축가라는 꿈을 품게 됐어요.
정확히 그날 밤이 생각나요. 그 방과 형광등 불빛과...."
-MIT, 하버드대 출신 건축가 유현준 교수-
가족치료의 대가이자 가족심리학계의 어머니인 버지니아 사티어는 말합니다.
"5~6세까지 아이들은 부모의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갓태어난 아기에게는 지나온 과거가 없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본 경험도 없으며,
자신의 가치를 견주어볼 어떤 기준도 없기 때문이죠.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이뤄지는 모든 표정, 말투, 몸짓, 행동은 아이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정신적 저수지 역할을 합니다.
아무 것도 모를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부모의 모든 표현과 반응은 아이의 뇌에 깊게 각인되죠. 그래서 단한번이라도 부모의 부정적인 반응을
경험한 아이들은 자존감이 낮습니다.
부모로부터 건강한 자존감을 물려받은 아이들은 학교나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여러 가지 실패도 마치 게임 미션처럼 수월하게 극복합니다.
자기 확신도 크고, 문제해결능력도 남다릅니다. 그래서 공부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습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많은 성공을 경험하면서도
자신의 가치에 대해 자꾸만 솟아나는
의심을 떨쳐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버지니아 사티어는 다시 한번 힘주어 이렇게 말합니다.
"낮은 자존감은 학습된 것뿐입니다.
배운 것은 잊을 수 있으며 새로운 것으로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언제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인생은 변화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우리 아이에게 언제나 희망이 있다는 거죠.
" 우리는 생존을 위해 하루 4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삶의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하루 8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 하루 12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_버지니아 사티어
아이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가치 있게 여길 수 있도록 아이 마음의 솥을 가득 채워주세요.
부모의 애정이 깃든 보살핌은 아이가 완전한 인간으로 자랄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줄 것입니다.
ᆢ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중에서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2. 13.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