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내가 신부다 신부다 할 때는
네가 신부냐 신부냐 하더니
신부이기를 포기하니까
신부님 신부님 하더라.
고백
바나나 잘나간 놈이
바나나 잘라갔다고 고백을 하고
아직 덜 익었는데 가져오겠습니다 하면
아니다
익걸랑 먹으려무나 하고는
속으론 한국말로
여편네하고 새끼하고
잘 쳐먹어라 하면서
사죄경을 염해준다.
싸움
미친놈과 싸웠다
그놈 왈
"너 마누라 있냐?
새끼 있냐?
혼자 사는 놈이
왜 방 두 개 쓰냐?
나 하나 안주고......"
미친 놈과 싸웠다.
그래서 난
미친 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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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연제식 신부님의 시) 고백 그리고 싸움
이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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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
13.01.07 18:0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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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시도 이렇게 잼 나게 쓸 수 있구나!!
히히 넘 잼 있습니다.
외국에서 선교활동하시는 신부님이신가 보네요..
읽고 난께 상쾌한 기분이 됩니다.^^*
익살꾸러기 같은 신부님!
하느님께서 이렇게 답변하실 것 같아요.
-내 말이...~^^*
아유, 재미있네요.
이인숙님, 아침 마당에서 혹시 홍성남 신부님이 '화가 날 때는 화를 내라'고 하신 내용을 보셨나요?
바로 위의 신부님처럼 묵주 들고 다니며 중얼중얼 욕을 하셨는데 교우들이 신부님이 방언을 하신다고 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