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싼 집값, 홍콩은 젊은이들 잃어버릴 것 ]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418
경기도청 기코씨의 홍콩보고서 - 발췌
화려한 야경 속 초고층아파트와 새장집이 공존하는 홍콩
인구밀도는 서울의 1.5배 홍콩의 면적은 서울의 1.8배정도 되지만 국토의 70%이상이
녹지지역이고 구릉지역이며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사람들이 상당수 이주해와서
살고 있습니다.
홍콩 쪽방 6만7천 개… '달팽이집 쪽방살이' 28만 가구
20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10명 ~ 20명이 한 가구를 나누어쓰는 하기좋은 말로
쉐어하우스를 (??) 형성해서 살고 있지만 심한곳은 화장실이 없어서
아파트 1층의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 이하 생략 ---------------------------------
조금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소시쩍 홍콩으로 출장을 갔을적에 첵랍콕 공항에서
홍콩섬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고층건물이 많지 않았던 한국 촌닭이던 저는
눈이 휘둥그레~~
홍콩섬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숙소가 있는 구룡반도로 넘어가는 그 배안.
한국 신문에는 여행상품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 스타페리'는 저만의 착.각 이었습니다.
스타페리 안에는 삶에 지친 홍콩시민들과 넥타이부대의 남성들과 직장여성들
보따리를 대형으로 짊어진 여성들이 다수였습니다. 거기다 젊은 여행객들--
수질이 좋지않아서 보통 2주이상 머리를 감지 못하는 사람들과
한 번 결혼식에 참석하기위해 미용실에서 머리감고 드라이하면 이후 2주이상
머리를 감지 못하는 사람들과 비단을 두른 신사와 숙녀
번쩍 번쩍 빛나는 화려함의 극치와 빈곤의 암울함이 공존하는 홍콩
아시아 재벌들의 vvip 금융, 시크릿 자금을 운용하는 도시 홍콩
상상이 가십니까?
그들의 실생활- 일반 시민들의 생활은 결국 제가 슬픔에 잠기도록 만들어버렸습니다.
현지회사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보고서를 써야하는데 오후 6시무렵 구룡반도에 위치했던
호텔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는 좋은 호텔 스위트 룸이 였는데 공짜커피 ( 홍콩은 물이 비싸요 )를
놓고 노트북을 켜고 보고서 쓸 준비를 하노라니 창밖으로 여성들이 보따리를 들고
우르르르 모여들자 초등생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어디선가 한부대가 일제히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 ( 감으로 알죠)
각자 품에 안기더니 어머니로 보이던 여성들이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듯이
보따리를 풀더이다.
그보따리 안에서 무언가 ... 도시락 같은 것들을 꺼내 순식간에 아이들을 먹이고 뭐라고 뭐라고
한바탕 훈계하는듯 보이더니 30분도 안되어서 일제히 수십명의 여성들이 구름처럼 사라졌습니다.
마치 요술을 보는것 같았죠
홍콩에는 직업이 보통 3개 ~ 4개, 아이들 밥을 먹이고 일터로 다시 사라지는
홍콩 엄마들의 모습이며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서 그럭저럭 뒤척이던 밤을 새우고 너무나 세차게 틀어대는 에어컨에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새벽 네시에 눈을 뜨고는 출근 준비를 하고 새벽 다섯시반경 호텔을 나와가지고
( 호텔 조식 오픈 시간이 멀었으니깐요 )
회사가 있는 홍콩섬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한부대의 일본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내려 호텔 주변의
즐비하게 늘어선 아침식사를 ( 딤섬 식당이 많죠 ) 판매하는 식당으로 단체 입장 하길래
저도 따라 들어가서 완탕으로 아침식사를 ( 혼밥 ㅋㅋㅋ ) 하였더랬습니다.
등따시고 배불러서 그제야 주변을 보니 대부분 가족들이 그렇게 새벽부터 아침식사를 부리나케 때우고
아무말없이 각자 갈 길로 흩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주거비와 세금이 비싼 홍콩에서 지금도 빚어지고 있는 일입니다만... .
각종 보고들이 인터넷에 많으니 또 제가 링크를 걸어드린 주소의 젊은 친구들이 우리나라 미래를
걱정하면서 10명정도가 모여 홍콩 현지 정보를 취합한 훌륭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니까
한 번쯤 시간 나실때 읽어보시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혹시 ?? 하는 느낌도 드실것입니다.
읽을거리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여기며 총성없는 전쟁에 현명한 지혜가 발현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제가 처음 대동포럼에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고자 하였던 의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도봉교수님 강의를 듣고 조용히 내공부나 하자 하였으나 또한 도봉교수님과 대동포럼의 아직은 의식있으신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무엇이라도 하라고 자꾸만 마음으로 부터 말을 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정신병걸렸나??ㅋㅋㅋ
시덥지 않지만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보템이 되고자 중구난방 올리는 자료들
걍 너그럽게 봐주시길 아울러 바람합니다.
레밍쥐처럼 우르르 .... 바람몰이 하는데로 순진하게 따라가다가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그것을 보면서 깔깔거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할텐데 하는 안타까움 이었습니다.
저는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은 있는 한 인간이긴 하지만 제가 투기, 돈버는법 이런것은 잘 할줄 모릅니다.
그러니 물으실 생각은 아예 접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우십니다.ㅎㅎㅎ
국민들이 이제는 배울만큼 배웠고 겪을만큼 겪었으니 맨날 제자리걸음하면서 시야가 좁아져서는
지혜를 발현할 수 없습니다. 타인의 부족한 점, 모자란점을 자꾸 끄집어내어서 손가락질 하면 할 수록
좋은 에너지는 자신스스로 밟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희대 선배들 중 희생된 분들처럼 희생으로 사시지 마시고 빛나게 주변을 밝히는 아름답고
능력있는 국민들로 거듭나시기를 간절히 바람합니다. 덧붙여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환자 이용해서 돈벌이 하려는 세력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황석영 작가님의 소설 [ 강남몽 夢 ]을 읽다가 보면, 그 어렵고 배고프던 시절에 강북에서
순박하게 살던 사람들을 ( 하늘이 키우려고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 강남으로 대거 이주시켜
사기쳐먹고 천막치고 수백명이 허송세월하면서 개, 돼지처럼 연명하게 하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작가 황석영 옹께서 의도가 무엇있었는가 무슨 파인가 저는 그런것 신경 안씁니다.
모르던것을 배웠기 때문에 그점에만 집중하는 것이지요.
모자란 자료들 긍정적으로 포용력있게 받아주시는 대동 가족여러분께
다시 감사드리며 가족과 주변 친하신 분들과 따뜻하고 용기주는 희망찬 마음 나누시는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겸손이란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며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란 타인의 의견을 듣고 흡수해버리는 것인데 인격수양이 모자라서 저는 잘 못합니다. 가식일지도 모릅니다. 정보들, 좋은 이야기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저또한 크게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Those who have followed the crowd are destined to take a trip through hell. ㅋㅋ
하하 겁나 겸손하시네요..^^ 저는 애들한테 인사와 겸손이 만사라고 가르칩니다...경제 무지렁이 이지만 항상 올려주신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겸손이란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며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란 타인의 의견을 듣고 흡수해버리는 것인데 인격수양이 모자라서 저는 잘 못합니다. 가식일지도 모릅니다. 정보들, 좋은 이야기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저또한 크게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홍콩은 다녀온봐 있은데 그냥 나그네였나 봅니다~
아무것도 느끼고 온것이 없는데...쑥스럽네요~ㅎ
사람이 다 똑같으라는 법은 없는거니깐요. 또 다른 훌륭한 홍콩의 부분들을 보시고 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서울이 저렇게는 안 되겠죠?
강남사람들 홍콧보다 집값 싸다고 하잖아요.
주워들은 귀동냥에 의하면 .... ㅠㅠ
와! 땅과 집세가 비싸다는 것만 알고있었네요
젊은친구들 한국이나 일본, 홍콩 모두 미안하고 안됐고.... 선배들 잘못으로 그들을 볼때마다 핑.....눈물이 돌아요
우리의 미래가 홍콩의 땅에서 보여지는 건 아닐런지..
정치가 바로서야 나라가 숨을 쉴 수 있을 텐데..
국민을 잡아다가 숨 조이며 국민을 살게 한다는 나라에서 빨리 벗어나야할텐데..
깨어있는 국민이고 싶습니다.
일본의 기득권층들은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홍콩처럼 될것이라고요. 그들끼리 낄낄낄...
속 뒤집어지지만 싸운다고 이겨지나요....
올리시는 글들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홍콩도 주거문제가 심각하군요....좁은곳에 계속해서 인구가 밀려 들어오니...
감사합니다, 부족한 내용들이니 반드시 궁금하신점은 스스로 찾고 실제로 검증하신후 공부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어쩌거나 새해는 만복이 깃드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