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스코, 추가 기부 2억엔 징용공 문제 재원 부족 정부산하재단에 / 9/19(목) / 아사히 신문 디지털
전쟁 중 징용공 문제로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에 명한 배상금을 대신 내주는 한국 정부 산하 재단에 포스코가 20억원(약 2억1500만엔)을 새로 기부했다. 재단 관계자가 19일에 밝혔다.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3월 재단을 대신해 해결책으로 발표하자 포스코는 4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그 뒤를 잇는다.
포스코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일본이 한국에 지급한 경제협력금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 중 하나다. 이번 기부에 대해, 한국 미디어에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재단에서 징용공에 대한 지급 재원은 한국 기업 등의 기부로 마련되지만 포스코 이외의 기부금은 거의 모이지 않았다. 한편, 전 징용공에 대한 배상을 명하는 판결은 연달아 확정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지불하려면 120억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재단은 심각한 재원 부족에 빠져 있어 이번 기부를 거치더라도 해소는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다른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카이세 아키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