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는 9월 8일 오후에 백마 지회장 정동락 동기를 필두로 11명이 과천 문화원에서 전시중인 '한국 추사 서예대전' 전시장을 방문하여, "특선"의 영예를 받은 성천 이광희 동기의 작품을 감상, 축하하고, 인근에 있는 몸에 좋은 약선요리전문 맛집 '옛날에'에서 9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 참석자(11명) : 채운 김종문, 지허 성사현, 송지 윤용수, 화암 이강인, 성천 이광희,
해봉 이해호, 일희 송영근, 청하 정상화, 소현 정동락, 충천최주영, 일현 김석휘
(대구에 사는 송지가 아들네 집에서 할 칠순찬치행사 차 상경하여 참석하여 반가웠다)
백마의 정기모임은 매 분기 8일로 정해져 있으나, 정기모임 외에 지회장 소현이 번개팅 소집하였고, 채운이 지난 8월 중복 즈임에 옻닭전문 맛집에 초대하였으며, 이번 9월 정기모임은 특선한 성천이 자원 초대하여 이날의 푸짐한 건강식단/약선밥상과 조니워커 플렛티움 일체를 올스폰 하였다. 성천의 특선과 초대, 약선밥상 제공에 회원들은 축하화환과 감사를 드렸다!
성천 작품은 茶山詩 56자중 앞부분으로서 이 가을 향기가 물씬 났다!
吾家東指 水雲鄕 오가동지 수운향
내 집 동쪽에는 물 맑은 곳이 있어
細億秋來 樂事長 세억추래 락사장
가을되면 즐거웠던 일 생각나네
風度栗園 朱果落 풍도율원 주과락
밤나무 밭에 바람 불면 붉은 열매 떨어지고
月臨漁港 紫獒香 월임어항 자오향
갯마을에 달이 뜨면 빨간 가재가 향기로웠지
저녁 만찬 후, 거의 매달 만나면서도 헤어지기 섭섭하여 지회장 소현의 제의로 정부청사역 부근 호프집에서 마른 안주에 생맥주 6,000㏄를 즐기며, '누죽걸산' '자연보호' 등 4자성어(?)도 익히고, 10월 19(목)일에는 백운회(백마골프회)가 남수원에서 2팀으로 골프를 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 '한국 추사 서예대전' 은 9월 28일까지 과천문화원(3층)에서 전시하므로 관심 있는 동기생들의 많은 관람과 격려의 축하를 기대해 봅니다
첫댓글 광희동기의 멋진 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축하드립니다!
대단해요 축하해요
고맙습니다.일현실력도 알아줘야하고,회장님을 비롯해 백마회원님들 대단한 얼굴들입니다.
성천, 축하합니다. 그동안 정진하는 줄 알았으나 이 정도인지 몰랐습니다. 부럽습니다.
星泉!
특선을 축하합니다.
대단합니다~♡^♡
오래 전에 누구나 붓 한번쯤은 잡아 보았을테지만 마음만 뻔하지 실천 엄두를 못내는게 현실인데
이제라도 시작한 용기가 가상하고 게다가 특선까지 했으니 조금 일찍 시작했더라면 한석봉 능가했을걸세.
그동안 글쓰는 일에 정성을 다하드니 사고쳤네요^^*
대단해요!
전국구 서예공모전 특선수상 경하드리고
초대작가되시걸랑 한턱 쏘세요 ㅎㅎ
성천의 글씨가 성천의 성격처럼 화끈하게 힘이 넘치네. 축하하오 성천! 아울러 일현에게도 감사! 이렇게 모임 사진 잘 찍고 후기 잘 올리는 일현이 있어, 백마 모임 계속 참석 못하는 소생의 미안함이 덜어지는 듯 해서 그렇다오.
일고!
무척 반갑네!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만나니 ,,,
빨리 님께서 쾌유하시고, 일고도 함께 막걸리 기우리는 시간이 속히 오기를 기원하네!
성천 이광희 동기의 영광스러운 축하행사에 힘찬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