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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교차점(交叉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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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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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교차점(交叉點)에서
지금이 송구영신하는 교차점입니다. 지나온 해를 돌아보고 영원히 아듀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교두보에서 인사드립니다. 자주 소식을 전하고 문안을 드려야 했었는데 생각하면 후회만 남습니다. 별로 하는 일 없이 어영부영하다 보니 또 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있었다면 자주 찾아뵈올 수도 있었는데 변명 아닌 변명도 하면서 자위하곤 하였습니다. 세상이 어찌나 각박하여 가는지 옛날 생각이 부쩍 나기도 합니다. 또 세월이 많이도 변하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비록 가진 것 별로 없고 먹을 것 별로였지만 사람 사는 인정만은 넘쳐났다 기억됩니다. 인간도 연어처럼 회기성이 있는가 보이네요. 병신년을 돌아보니 나 자신에게는 중요한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막내 김상룡 목사가 5년간 선교활동을 마치고 귀국하여 충주터교회를 창립하게 되어 기쁨이 넘쳐나기도 하였습니다. 믿음이 나를 구원하여 주실 것임을 확신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기쁘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호사다마란 말처럼 항상 즐겁고 기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나라 안에는 먹장구름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대통령을 탄핵하고 그 직무를 정지시키는 누란의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정치인이 앞장서고 언론이 세상에 떠도는 말로 조작하여 사실인 것처럼 선동하였습니다. 검찰은 이런 언론 허위보도를 증거로 대통령을 최순실과 공범으로 몰아 공소장을 제출하는 천인공노할 일들이 21세기에 저질렀습니다. 온 세상에서 부러워하는 국위 10위권에 이른 대한민국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마디로 여론재판이며 인민재판이 일어난 것입니다. 6.25사변 때에 괴뢰들은 광장에 반대세력을 모아 놓고 관중에게 물어 박수치면 즉석에서 죽이는 인민제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철의 장막 이북에서는 인민재판이 계속되고 있다는 새터민들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재판도 없이 우리의 국회에서 인민제판과 같은 탄핵을 하고 말았습니다. 세계 유명한 언론에서는 비하하는 보도를 보면 낮을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기에 기름에 불을 붙이듯 우매한 백성들을 촛불 들고 거리로 나오게 하는 광경은 우리가 이성적이지 못하고 얼마나 감성적이며 선동에 약한지 잘 보여주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 내부에는 우려스러운 세력들이 장마철 독버섯 올라오듯 감당하기에도 버거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정치란 백성을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치는 백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데도 백성들은 눈감고 그들의 주장에 부화뇌동하는 미 성숙된 시민의식을 한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언론은 왜 이리도 비이성적으로 대통령을 공격할까요. 왈 김영란법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영란법은 5만원이상 선물이나 현금 또는 대접을 할 수 없는 법입니다. 이것이 실행되면 그간에 언론 대통령으로 군림하던 자들이 대접을 받을 수도 없게 되는 겁니다.
이러하니 약점을 잡아 협박하고 위협하여 금품과 이권에 개입하여 황제처럼 살아온 그들이 하루아침에 불법적인 특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청와대에 로비하기를 언론분야는 김영란법에 포함시키지 말아달라고 하였으나 원칙주의자 대통령은 거부함으로써 공격의 기회만 노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러는 중에 야당의 대선주자라는 사람은 북한인권법 유엔 상정할 때에 김정일에게 물어 보고라는 내용이 전 외교장관 송민순의 자서전에서 폭로되니 변명해 도 소용없음을 알고 현 정부를 공격할 찰나에 언론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제히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란 이름하에 총 공격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최순실이 불법을 저질렀으면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은 삼척동자도 모두 아는 기본적인 사안입니다. 그런데 법치의 근간인 재판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위법 불법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 법을 만드는 입법부(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을 하였다. 개가 웃고 소가 웃을 일입니다. 탄핵에 찬성한 모든 국회의원들은 불법탄핵을 하였으니 감옥소로 가는 것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것이 아닙니까. 허위 날조한 언론은 폐쇄시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도 법 앞에 심판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나 같은 평범한 일개 시민의 생각입니다. 언론의 편파 왜곡 보도는 극에 달하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시정을 요구하여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허위 날조를 주동한자는 극형에 처하여도 분이 풀리지 않은 다는 이야깁니다.
또한 촛불 현장에는 법은 찾아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각종 구호들 중에는 이석기를 석방하라, 사회주의가 답이다. 단두대가 등장하고 대통령을 죄인의 형상으로 만들어 조롱을 하면서 하야하라, 즉시 물러나라,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기괴한 장면을 국민들은 보았습니다. 참석자들 과반수가 청소년들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학교에서 면학에 열중하여야 할 나인데 거리로 선동되어 나왔으니 우리의 문화의식이, 정치의식이 50년은 후퇴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느 국민이 이를 보고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교단을 지키는 선생님은 어느 나라 선생님입니까. 노동현장을 지키는 노동단체는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존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가, 언론이 문화 예술이 교단이 사회 각 분야가 모두 곪아 터지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병이 들면 약으로 처방하든지 아니면 수술을 하여 환부를 치료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시하여야 할 대통령을 탄핵하여 직무를 정지시켰습니다. 이는 무었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병들어 곪아 터지도록 하여 자유민주주의를 뒤 업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하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북한 괴뢰집단 괴수 김정은에게 나라를 바치자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저와 같아 기각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고 하면 탄핵자체가 불법이고 위법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유력자는 “도올”이라는 왔다 갔다 하는 자와 대담에서 만약에 헌법재판소에서 기각을 하든지 각하가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기를 남은 것은 혁명뿐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겠습니까. 민중폭동으로 나라를 뒤엎겠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새해 벽두부터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받아드려지든지 각하 또는 기각이 되든지 불문하고 나라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될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 정신 똑 바로 차리지 않으면 손바닥만 한 이 땅을 지킬 수도 없어 유리걸식하는 사태가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월남패망 후 보트피플이 오대양을 떠다니는 광경이 우리에게 닥치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새해 벽두에 문안인사가 본질을 벗어났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상황이 절체절명이란 표현이 합당한지 아니면 백척간두에 있기에 무거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하나가 일의대수(一衣大水)의 역할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하나님께 기도 하겠습니다. 끝
2017년 01월 01일 일요일 원단
夢室에서 김광수 배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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