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불과 삼일 전(11/23)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혹시 여러분은 일본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를 아십니까.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 이름.
친구에게서 며칠 후에 있을 "아시아 송 페스티벌"을 위해
그녀가 내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 아시아송 페스티발 : 아시아 국가간의 대중음악 교류와 공유를 목적으로
각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행사입니다. 올해가 그 1회.
한국(보아, 동방신기), 일본(하마사키 아유미), 중국(손남, 양곤)
홍콩(여명), 대만(F4), 태국(빠미), 베트남(미탐)이 출연.
물론 J-POP에 관심있는 저였지만 크게 관심있는 가수가 아니여서
그녀의 내한소식은 그저 소 귀에 경읽기었죠.
그치만 몇몇 친구들의 공항가서 얼굴 한번 보자는 성화에 못이겨 결국 김포로..
하마사키의 팬카페 사람들인지,
예상외로 김포공항의 국제선 게이트 앞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 200명쯤?
더욱 놀랬던건 압도적인 여성팬비율 +_+..
도착시간이 되자, 하마사키가 등장했습니다.
열화와 같은 반응. 키는 상당히 아담하고 얼굴도 매우 작았습니다.
큰 눈, 얼굴도 예뻤습니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란 생각.
오랜 시간을 공항에서 지체하지 않고 서둘러 밴을 타고 사라진 그녀.
그리고 오늘(11/26), "아시아 송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
사실 이 공연도 별로 관심 갖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역시 그저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겼던 것일 뿐. [핑계일지도‥]
어쨌든 하교후 미칠듯한 스피드로 공연이 열리는 올림픽공원으로 이동.
한 2시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은 많이 있진 않았습니다.
공연시작 예정시각은 7시.
자칫하면 5시간여를 바깥에서 벌벌떨며 줄서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5시간여동안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였습니다 ㅡ_ㅡ)..
가뜩이나 오늘 눈이나 뭐다해서 갑자기 더 추워졌죠 ㅡ_ㅡ);;
아흨. 어느새 줄은 길어졌습니다. 역시 공짜라 사람은 많더군요.
공연장에 들어갔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일반석에 앉아 구경하였죠.
정말 재밌었습니다. 기억나는 데로 몇 자.
오프닝으로 한국 신인가수 분들이 장식해주셨습니다. (숄과 이안)
바로 이어지는 메인공연. 보아가 제일 처음에 나와서 멋진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눈물나는 허리돌리기. 감동의 도가니탕입니다. 여기저기서 함성(또는 괴성) 소리가.
그 뒤를 이은 동남아에서 온 가수들도 정말 멋졌습니다.
특히, 빠미라는 태국가수는 멋진 무대매너를 가졌더군요. 거기다가 착한 마스크 ㅡ_ㅜ
노래도 잘하고.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여명. 불혹에 가까운 그인데, 아직도 옛날 모습 그대로입니다. 아직도 여전.
어느새 하마사키 아유미의 차례!! 웨딩드레스를 입고 처음에 나오더군요.
수많은 히트곡 중 두 곡을 연이어 불렀습니다. 발라드와 댄스곡. ("M"과 "Boys&Girls")
두번째 댄스곡에선 드레스를 벗어제끼고 멋진 댄스를!!
결과는.. 노래 책오! 무대매너 책오! 임팩트 책오!
이번 공연 중에서 단연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팬이 되겠다 다짐한 궁도령.
계속 된 F4 와 또 다른 나라 가수들의 공연.
마지막은 동방신기가 장식했습니다. 동방팬들의 엄청난 수.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그치만 멋지긴 멋지더군요. ㅡ_ㅡ)
현재 우리나라에 이 정도의 팬들을 동원할 만한 가수가 몇이나 될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사회를 봤던 한예슬 양도 정말 책오! 행복에 겨워하며 공연을 지켜봤습니다.
하마사키 아유미 공연 모습 처음봤는데 정말 멋있어서
조만간 내한공연 계획중이라던데 한번 가볼까 합니다.
오늘 너무 흥분했던지 괜히 필요없는 말에 글만 길어졌네요.
피곤이 몰려옵니다. 그럼 다들 안녕히 주무시길.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궁도령
추천 0
조회 343
04.11.27 00:25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헉 이거 오늘 했나요? 혹시 TV에서 방송해주나요? 빠미 보고 싶은데
KBS 카메라가 찍긴 찍더군요. 12월에 녹화방송 한다고 들었습니다. 확실친 않네요^^;
저도 얼마전 우연히 여자친구집에 놀러갔다 아유미 단독 콘서트뮤직비디오보고 놀랬습니다.재밌게 잘하더군요.마스크도 괜찮고 노래도 괜찮고...저한테는 아유미의 밝은 이미지가 크게 남았습니다.님 부럽네요...헐
F4 가 정종철,오지헌,김시덕,정형돈 이면 대략 난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