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왈: 이 나이에도 농구 할 수 있단 말이야 이 놈들아
넷츠 데일리에서 취해온 기사입니다. Berger기자가 지금 구단주와 선수간의 대립중에서 강경파 입장을 보인 구단주들 리스트를 말했습니다.
Spurs owner Peter Holt, "Paul Allen [Trail Blazers], Dan Gilbert [Cavaliers], Robert Sarver [Suns], Michael Heisley [Grizzlies], Ted Leonsis [Wizards], Mikhail Prokhorov (yes, him), , Michael Jordan [Bobcats]."정도 인데요.
여기서 가장 놀라운점은 돈 많고 농구 좋아하는 미하일이 강경파 구단주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미하일을 제외한 구단주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돈이 많은 갑부가 아니거나, 대부분 소규모 마켓이거나 아니면 폴 알렌처럼 농구에 강한 관심이 없어서 돈 투자하기가 요새 꺼려진다는 구단주들도 있고 그러나 미하일 경우는 케이스가 다릅니다. 이 나이에 농구 유니폼 입고 직접 뛰길 좋아하는 농구광 아저씨고, 돈도 많습니다. 그리고 넷츠 농구단을 명문구단으로 만들어서 수익을 낸다는 야심도 있으며, 곧 뉴욕이라는 빅마켓으로 갑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미하일은 이번 2011- 2012시즌을 날려도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설이 있더군요. 이 미하일의 어찌 보면 이해가 안가는 행동에 현지 넷츠팬들은 나름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석의 결과들입니다.
1. 미하일은 싸.. 이코?는 아니구요. 일단 깔끔하게 바로 브루클린으로 가길 원하기 떄문에 이미 뉴저지에 찜찜하게 한번 있는 것보다 시원하게 시즌 날려서 바로 브루클린 고고씽 가자라는 대부의 마인드 떄문이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2.말 그대로 현실적인 음모론인데, 미하일은 넷츠 팬에게 분명히 약속을 했습니다. 2012년 여름 브루클린 넷츠로 시작하기전에 브루클린으로 두명의 슈퍼스타를 데려오겠다는거죠. 한명은 이미 데려왔고, 나머지 한명은 하워드입니다. 시즌이 시작되면 확실한건 넷츠가 데론과 재계약하기는 수월한 조건이나,(재계약을 만약에 못하면 데론을 트레이드 하면되니깐요.) 하워드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건 힘듭니다. 그렇기 떄문에 이번 시즌이 날라가고 다음시즌이 잘 열리면 데론이 바로 fa가 되서 데론과 재계약 문제가 골치 아프나, 그와 동시에 2011년 fa 쓸 샐러리가 2012년으로 저축되서, 데론과 재계약 포함 하워드를 동시에 노릴수 있는 상황이 되죠. 이것을 노리는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하일은 러시안인이다 보니 러시안 룰렛 같은 도박을 좋아하나 봅니다. 또한 알파 플러스로 내년 풍월로 보여지는 드래프트에 넷츠가 상위픽을 얻을 확률이 있구요
3.그러나 강경파 구단주 입장은 결국 선수들과 상충합니다. 그렇기 떄문에 하드캡의 도입쪽을 찬성하는거라면 미하일은 팀킬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많네요
팔이 거의다 완치가 되어 보이는 데롱이, 데롱이의 최근 경기 모습입니다.
이 영상의 경기에서 8-14의 슛 성공율을 보이면서 팔이 꽤나 괜찮아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외의 이야기를 언급하자면요 데롱이는 베타식스로 간게, 이번 시즌이 완전히 날릴꺼라는 생각이 강해서 농구감 떨어지기가 싫어서 해외리그 간거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한 그외 자신이 fa가 되엇을떄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아리쏭한 말을 남겼구요.
가장 골떄리는건 트윗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I’ve been ready to sign a decertification petition since July? Can’t believe we are just now going this route! SMH 즉 대충 허접한 제 영어 실력으로 해석해보자면 데롱이는 이미 7월이후에 선수들의 구단주에 대한 마지막 항의 수단인 노조 해체를 위한 선수들의 진정서에서 찬성 싸인할 준비가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걸로 인해 구단주 미하일과 데롱이는 서로 양 극단을 달리는 강경파입을 입증이 된거라 넷츠팬들의 염려가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리그의 향방이 어떻게 되고 그로 인한 미하일과 데롱이 반응에 따라서 넷츠의 미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아주 재밌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항상 키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소식 잘봤습니다 미하일과 데론이 서로 극단의 반대성향이어도 크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어느방향으로든 타결이 되면 미하일은 미하일대로 최상의 조건을 제시할테고 데론도 애초에 네츠에 남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면 모를까 최상의 조건이 있는데 굳이 계약때 '서로 달랐던 노선' 때문에 거부하거나 하지는 않겠죠 아무튼 애매한 상황에 놓인 네츠인데... 미하일만 믿고 갑니다
폴-하워드가 아닌 브루클린에서 만난 데론-하워드.. 엄청 보고 싶네요.
흥행과 성적 모두 이뤄낼지도...
하워드가 가는 팀이 강팀이 되기 위해선 트레이드로 전력이탈되는 방법 말고
이렇게 샐러리 여유잇는 티미 FA때 질러주는게 훨신 낫죠.
미하일의 스타일을 봤을떄는 그는 농구를 위해서 돈을 아끼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 또한 현지 넷츠팬들처럼 일부러 지금 강경하게 나가는 식으로 해서 전체 시즌 파업을 노리는거라고 봅니다. 전체 시즌 파업만이 넷츠를 위한 이익이 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요.깔끔하게 바로 브루클린 이전도 이전이지만, 하워드-데롱을 둘다 못잡는다 해도, 빅마켓하에서 내년드랩에 얻는 예상되는 상위픽으로 새로운 거물 신인을 뽑아서 리빌딩을 할수 있으니깐요. 만약 시즌이 재개된다면 무조건 트레이드 밖에 없으니 하워드-데롱 조합을 얻기도 어려워질뿐더러 , 드랩에 상위픽도 얻기가 힘듭니다. 데롱체제하에서
높은 드랩픽을 얻을 만큼 성적이 곧두박칠일이 없을테니깐요. 포인트가드는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팀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니 말이에요. 전 미하일이 7명 구단주와 달리 다른 속셈이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 7명 구단주와 가지고 있는 전제 조건자체가 달라요. 제가본 미하일은 목적을 위해선 어떤 수단도 다 쓸수 있는 계산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목적은 넷츠를 이윤을 내는 명문팀으로 만드는것, 그것을 위한 데롱-하워드 동시 잡기가 최선이다라는 계산하에 전체 시즌파업을 노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키세님 말씀과 키드님 말씀에 크게 동의합니다. 시대정신님 말씀대로 데론과 하워드의 임펙트도 충분히 기대할만한 시너지입니다.
저 사진은 예전에 농구했던 사진이네요. 여자 대학농구선수들과 뛰었던 경기였던거 같은데 미하일 정말 잘했다라는 의견이 있었죠.
미하일이 강경파쪽이군요. 그런데 어찌 생각해보면 미하일의 입장에서는 강경파로 밀어부칠 입장도 충분합니다. 이제 구단주가 되었고 한 시즌 드디어 운영하더니 이런 일이 터졌으니까요.
어떤 속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니 도통 모르는것도 사실입니다. 데롱이 아들 선물로 황금 슈즈를 선물해줄만큼 데롱이와 관계도 신경쓰는 인물인데,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것은 뭔가 속셈이 있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데론이 협상전부터 시즌없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해외로 떠버린것도
미하일로부터 넌지시 미리 어떤 언질을 받았기 때문인지도 모르는 일이죠.
이런 승부사 기질도 재밌지만 데론-하워드의 콤비가 정말 기대가 되기에...
올해는 오랜만에 대학농구나 보면서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네요.
여담인데,
시즌이 1년 늦춰진다면
대학선수들의 NBA진출은 2학년 이후로 이번에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당초 드랲참가하려던 선수들이 2학년이 되었으니,
올해 끝나면 그 선수들 나올테고,
그 이후에도 기존에 1&done 선수들이 2&done으로 바로 올라오니까
팬들로써도 예전처럼 2년 기다리는셈도 아니고...
대학출신 선수들과 고졸선수들이 확연히 플레이에서 차이가 나지만
또 1년은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2년,3년 찍고 온 선수들이 확실히 팀플레이와 기본기로 무르익어서 오는걸 볼때,
이번기회에 cba개정에도 포함될수도 있다고 하니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12년 여름, 하워드가 자신과 함께 하기로 동의할 경우(물론 서로간 대화가 오가겠지요.) 브루클린 네츠와 사인할 걸로 봅니다. 문제는 하워드를 설득시키지 못할경우인데, 이럴 경우 미안하지만 네츠를 결국 떠나지 않을까 싶네요. 평소 지기 싫어하고 우승에 목말라 있는 데런이었기에, 그의 행보는 대개의 네츠 팬들의 기대처럼 쉽사리 기다려주지는 않을겁니다. 당장 12년. 하워드가 아니라면 브루클린 네츠는 컨텐더 팀이 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무슨 일이있어도 하워드 영입에 사활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이죠. 자칫 데런을 렌트한 댓가로 데릭 페이버스+에네스 캔터+골든스테이트의 1라운드 픽을 허비한 끔찍한 결과는 일어나지 말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