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주차(08/12) : 보컬/곡의 운용
복습)
-바늘에 바로 따라가는 실처럼, 자음에 모음이 바로 따라가도록 할 것
-자음은 톡톡 튀고, 모음은 노래한다
*추천 사항(수강생 중 한 분의 조언)
턱 관절 문제에는 온찜질, 1일 10-20분
1) 곡의 운용
-운용 : (표준국어대사전) 무엇을 움직이게 하거나 부리어 쓰다.
-음악은 ‘시간 예술’
음악은 반드시 흘러가야 하며, ‘음악성’은 ‘잘 흘러가는 것’을 의미.
(연기도 잘 흘러 가야)
음악, 연기, 무용, 미술 등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초대.
-움직이다
멈춰 있던 자세나 자리가 바뀌다.
대사의 경우, 생각이나 감정이 바뀌고 바뀌게 표현한다.
2) 곡의 형식
-뮤지컬의 경우 오프닝이 있고, 이는 모든 배우가 나와 시대/인물/관계 설명 함.
음악의 경우, 도입부가 있음.
① Intro(전주) : 곡 시작 부분. 생략 가능. 주로 악기만 연주.
② Interlude(간주) : 곡 중간. 생략 가능.
③ Outro(후주) : 곡의 끝 부분. 생략 가능. 악기만 연주됨.
④ Verse(도입부) : 반드시 있어야 함.
⑤ Pre-chorus(후렴 전 부분) : 도입부를 후렴 전에 더 고조시킴.
⑥ Chorus(후렴) : 사람들이 잘 따라 부르곤 하는 부분. 잘 만들어야 함.
⑦ Bridge : Verse와 Chorus 사이. 긴장을 주며 후렴으로 들어감. 길지는 않음.
*2절까지 잘 쌓아진 노래는 지루하지 않음.
형식 없이 노래하면, 예를 들어 처음부터 계속 강하게 부르거나 약하게 부르면 안 됨.
예를 들어, 도입부는 작게 시작하기.
*연극에서도 인물 등장 후 처음 대사는 중요.
천천히 함. 관객들이 인물을 인식할 시간을 주기 위함.
*요즘은 형식을 달리 하기도 함.
Q. 대사를 강하게 시작 하는 경우도 있지 않는가?
-> 이는 극 전체를 파악하고 결정. 보통 첫 장면부터 강하게 대사를 하지는 않음. 그렇게 하는 경우는 앞에 쌓이는 상황이 있을 것.
또 노래에서 후렴은 크게 부르는데, 후렴부터 크게 시작하고 도입부를 시작하는 노래도 있음.
-곡은 전주부터 시작되고, 후주까지 다 해야 노래가 끝나는 것.
그러므로 관객이 박수 치기 전까지 이입하고 있어야 함.
-관객을 고려할 것.
연극의 3요소 희곡/배우/관객. 관객과 계속 소통해야 함.
*연극의 4요소 : 희곡/배우/관객/무대
-1절과 2절
둘을 똑같이 부르면 안 됨.
2절을 더 크게 하거나, 울림을 깊게 하거나, 더 빠르게 할 것.
주의! 그렇다고 코러스(후렴)만큼 커지면 안 됨.
-뮤지컬의 노래
대사로 하다가 더 표현할 수 없을까 해서 노래를 하게 됨(첫부분은 대사처럼 하며).
-가사에 따라 소리 질감이 다름.
‘배우’는 매우 ‘지적인 직업’.
실습)
각자 준비한 노래 불러보고 진단/조언
Tip 1) 노래/대사와 박자
멈추는 곳은 멈춰야 하는 곳일 경우에, 아무 곳에서나 멈추면 안 됨.
Tip 2) 바른 자세
몸을 숙이면 소리가 잘 나오지 않음. 자세 바로 세우기.
호흡근육 = 몸을 세우는 근육
Tip 3) 숨이 달리는 이유
마디마다 자주 숨을 쉬면 과호흡이 옴. 숨이 차게 됨.
‘프레이즈’마다 큰 숨을 쉬고, 중간중간에 소모된 숨을 작게 채워가야 함.
*프레이즈
자연스러운 한 단락의 멜로디 라인.
악구 또는 악절이라고도 함.
동기 + 동기 = 작은 악절(보통, 2개의 동기는 작은 악절(4마디) 형성)
작은 악절 + 작은 악절 = 큰 악절(보통, 2개의 작은 악절은 큰 악절(8마디) 형성)
Tip 4) 숨이 부족한 채 노래를 시작했을 때
다음 부분에서 회복하도록 할 것.
Tip 5) 도입부
보통은 작게 부름.
Tip 6) ‘오’ 입 안 공간 확보
검지 손가락을 입에 넣어가며 노래 해보기/혀 내려놓기.
Tip 7) 박자
음악에서 한 박자도 상당히 긺. 충분히 모음으로 노래하기.
Tip 8) ‘ㅔ’ 소리
아랫니 뒤에 혀를 걸어놓고 소리 내밀어 보내주기.
Tip 9) 입 옆으로 벌리기
옆으로 벌린다고 집히게 하지 말 것.
입이 네모모양이 되게, 입 양 옆에 캄캄한 동굴이 보이게.
Tip 10) 낮은 음 내기
근육을 더 많이 써서 소리를 위쪽 방향으로 밀어줄 것.
Tip 11) 끝음(-도/는/이 같은 ‘조사’ 등) 세게 하지(누르지) 말 것
조사 부분을 세게 부르면, 가사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음.
Tip 12) 얼굴 근육과 연구개
둘은 연결되어 있음. 얼굴 근육을 올려야 연구개가 올라감.
그래야 입 안 소리 공간이 확보 됨.
Tip 13) 성대와 등 근육
등 근육으로 성대 쪽으로 공기를 앞+위로 밀어 줌.
Tip 14) 턱 고정하기
턱을 너무 왔다갔다하면 소리가 예쁘게 나지 않음.
음도 달라짐.
소리가 턱으로 감.
가능한 턱은 움직이지 않고 발음은 입안에서 혀로 할 것.
*수강생 공통 고려 사항
-이 사이 벌리고 턱 중력에 맡겨 내리기
-입꼬리 올려주되, 경직되지 않도록 주의 하기
*수업 후기
예술에서도 ‘일단, 기본에 충실 한다’라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낀 시간이었다. 노래든 대사든 정확한 박자와 안정적인 호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연습’ 그것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히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 그 제대로 된 연습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장단점,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