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기초는 잘 견딜만 한가?
윌리 페이머스 아모스는 "인생의 무대에 나타나 있는 그 모든 것은 맨처음 마음속에서
구상된다. 현재 나타나 있는 것이 싫으면 태도를 바꾸고 사고를 전환하라.사고를 전환하면 당신의 세계는 바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 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는 것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고 권면한다.
갑자기 발전한 한 산골
마을이 혼란에 빠졌다.갑작스럽게 주어진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몰랐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들은 뭔지도 모르는
물건들을
하나둘 사기 시작했다. 세탁기를 사고, 오디오를 샀다 그리고 냉장고를 사고, 자동차를 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 마을의 한
사람은 세탁기, 오디오, 냉장고, 자동차를 모두 샀다. 그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을 참고 넘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웃 사람들이 어떤 것을 살 때마다 본인도 그것을 사려고 했다. 어느 날 그는 이웃집에서 지붕에 둥근 접시 같은 것을 설치하는
것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웃집이 설치하던 것은 텔레비전으로 위성방송을
보기 위한 위성안테나였다. 그것을 알게 된 그는 큰 충격
을 받았다. 당장 이웃 사람처럼 텔레비전을 사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그동안 다른 걸 사느라고 돈을 다 지출해서 텔레비전과
위성방송 수신료를 지불할 돈이 더 이상 없었다. 참다못한 그는 결국 위성 안테나만 사서 자신의 집 지붕 위에 설치했다. 텔레비전도 없고 위성방송
수신도 없었지만 그의 마음은 한결 편안해졌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의 집 지붕 위에 안테나를 보고 그가 텔레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 이다.
우리들은 어떤가? 지금 우리들이 사는 시대가 이야기와 도 같다고 본다. 없으면 가지고 싶고, 가지고 있으면 더
가지고 싶고, 그러다 보니 감당 할 수가 없고 결국은 파산 하고 만다. 그렇다. 훌륭한 성벽은 황금과 보석으로 치장 한 것이 아니라 잘 다져진
기초 위에 단단히 쌓인 벽돌로 만든 성벽이 훌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