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46명 가족처럼 지내요
어린이강원일보 2008.12.04.
양양 상평초등학교 www.sangpyeong.es.kr ☎ 672-4268
상평초등학교(교장:최흥길)는 양양군 서면에 위치한 전교생 46명의 6학급의 아담한 학교다.
학생 수는 적지만 어린이들 하나하나가 학교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다.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교직원 역시 교육활동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학교 자랑으로는 지난 6월 속초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같은 좋은 결과에는 교사들의 지도보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 됐다.
또 다른 자랑거리는 기악 합주단이 있는데 매주 점심식사 후 3∼6학년 어린이를 주축으로 연주 연습을 하고 있다.
특색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악 합주부는 지역의 경로잔치 현산문화제 송이축제 등 많은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교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던 테니스장을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학교 농장으로 만들어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밭을 나누어 1년 동안 작은 손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상추가 한창 자랄 때는 전교생이 다 함께 삼겹살 파티를 열기도 했으며 말린 옥수수는 전교생이 간식으로 즐기고 있다.
겨울인 요즘에는 각 학년 난로에 고구마를 익히는 등 전원생활을 체험하며 도심에서는 어려운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최 교장은 “어린이들이 살아가야 할 정보화 시대는 개척정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과학의 시대라며 언제 어디서나 자기소질을 계발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능력있는 어린이로 성장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고 했다.
양양=박기용기자
카페 게시글
학교(기관) 현장소식
우리학교 최고/양양 상평초등학교/전교생 46명 가족처럼 지내요
백한진
추천 0
조회 203
09.10.23 19:04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