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 들어가니~ 화면에 카르마라고 적혀있네요^^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배경은 단군신화, 그 휠씬 이전의 신들의 이야기랍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우주만물을 다스리는 신들이 모여사는 천상의 요지.
자비롭고 믿음직한 성품으로 오방신의 중심에서 천상의 평화를 유지하는 카리스와
그의 사랑이자 수호신인 지혜롭고 정의로운 달의 여인 아리아
그리고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방신이 각 방위의 질서를 유지해요.
평화롭던 이곳에 일어난 변화...
현무가 아리아에 대한 흠모와 권력에 대한 욕망으로 카리스 왕을 살해하고
소유한 자에게 무한한 능력을 부여하는 신물인 붉은 열매를 손에 넣어요.
그리곤 얼굴이 마왕으로 변한답니다.
카리스왕이 없는 천상은 혼란에 빠져요.
아리아 여신과 삼방의 신들은 카리스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현무에 맞서네요.
이들이 발산하는 선한 에너지로 우주의 기운이 모여 영생초가 피어나자,
카리스왕은 부활을 하게 된답니다.
카리스왕은 현무를 어떻게 할까요?
천지 사방의 질서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현무를 용서하고,
탐욕의 마음을 키워가게 만드는 붉은 열매를 파괴하네요.
천상은 다시 화합과 평화의 아름다운 오방색으로 빛나고,
새로운 건국 신화의 탄생을 예고하네요.
내용은 이러하구요~^^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공연이었어요.
대사없이 오로지 다채롭고 우아한 무용과 역동적인 무술, 난타,
마법처럼 펼쳐지는 동양화가의 사군자 시연까지~^^
한국적 아름다움에 눈이 호강한 시간이었네요.
대사 하나 없이도 그 내용이 어찌나 잘~ 전달되던지...
공연속에 몰입하여 80분을 즐겼네요.
아차~ 정말 최고의 시간은
마왕과 삼방신의 대결이었네요.
그림자 CG를 통해 영화를 보는듯한 아니 게임속의 한장면을 보는듯한
결투장면의 표현은 정말 멋있었어요.
별의신과 광대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멋진 공연을 펼쳐주었네요.
아름다운 춤과 무술로 시작된 무대가 80분간의 열연의 마치고 막을내릴때
멋진 열연에 박수를 많이 보냈답니다.

공연을 마치고 인사하는 카리스 왕이예요.
나중에는 가면도 벗어주었지요.^^

가면을 벗은 카리스왕과 마왕 현무의 모습이랍니다.

공연이 끝난 후 포토콜시간이랍니다.
넘 멋진 공연 펼쳐주신 배우분들께 박수를...^^

쑥쓰러운 듯... 배우분들 앞에가서 서는 창민군이예요.
공연은 재밌게 봤으면서 선뜻 배우분들께 다가서지 못하네요. ㅎㅎ
쑥쓰러운건지... 화련한 모습에 주눅이든건지...^^
멋진 공연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열연해주신 배우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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