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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6월 29일(일) 유선사 : 신진도 한라호 물때 : 두물
안녕하세요 모리3 입니다 ~~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 올립니다~~^^ 1주일전 바람이나 쐴겸 그동안 출조하지 못한 낚시를 하려고 예약을합니다 배는 한라호와 한화호 역시나 물때가 좋은날이여서인지 자리가 하나도 없더군요...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기로 예약을 올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그날이 다가오더군요.ㅋㅋ 근데 기상청 주말 예보가 안좋게 나오더군요~~어쩌나 어쩌지 불안한 맘이 생겨 일도 손에 잡히지도 않네요...ㅋㅋ 횐님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듯..ㅋㅋ 그리고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토요일 군산 제이원포인트팀 정출 불발 (정말 그날 출조계획 세우셨던 횐님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저또한 불안한 맘이 생기더군요...일요일 출조는 어찌 될려는지...ㅡㅡ 그래서 제이원님 고양지점님 여러 횐님들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역시나 형님들 나가지 말라더군요~~ 바이킹이나 타고 올것이라고..ㅠㅠ... 에혀 정말 포기해야하나 이번 포기하게 되면 몇달은 또 수전증 때문에 고생할텐데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좋다~~ 유선사에서 전화연락이 와서 출조하겠다하면 그날 꽝을 치던 바이킹을 타던 좋다 가보는거다~~ 하는 결정을내렸습니다 일단 한화호는 취소를 하고 한라호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3시경 드디어 기다리던 전화번호가 떳습니다 ~~ 앗싸~ 내일 정상출조한답니다 일본기상대는 좋게나와 출조하겠다 합니다~~ ㅋㅋ 기쁜맘으로 토요일 저녁 출조준비를 하고 새벽 1시경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근데 이거 날씨가 왜이래~~ 비가 막 쏟아집니다..ㅠㅠ 에혀 수중전 치르려면 고생좀 하겠군...이런맘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신진도 도착하니 역시나 비가 계속 오더군요... 명부 작성하고 나오면서 아니 반가운 얼굴 ~~ 샤크형님 과 정워니님 상하이박 선배님도 게시더군요..` 옆엔 다빈사랑님네 비룡호 정출팀도 게셨구요~~ 이런저런 예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라호가 배를 댄것을 확인하고 한라호 배에 올라타 장비를 정리 했습니다
드디어 출발 ~~ 일단 잠을못잔 몸을 달래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두시간반가량을 나가니 도착하더군요~~ 날씨는 비는 안오는데 파고가 좀 있더라고요~~ 일단 첫포인트 시작~~ 낚시줄을 넣는데...ㅠㅠ 왜이러나 바람이 터진겁니다 낚시줄 뻗치고 옆에분 줄 걸리고 에혀~~ 오늘 첫입수부터 일진 안좋네..~ 두번정도를 더담구더니 선장님 왈 입질이 없네요 한10분간 이동하겠습니데에~ 두번째포인트 도착 역시나 입질 없음..ㅠㅠ 선장님께서 여기도 입질이 없네요~ 자 다시한번 15분정도 이동하겠습니데에~ 세번째 포인트 도착 바람이 좀 자는듯한 듯 해보였다~ 이젠 좀해볼만 하겠군~~ㅋ 삐소리와 함께 입수 앗~ 물었다...ㅡ.ㅡ 넣자 마자 무는데 황당하네요.ㅋㅋㅋ 진입도 안했는데..ㅋ 일단 올렸습니다 올리는중 낚시대가 쿡쿡 쳐박는데~~ 아 이거 얼마만에 보는 손맛인가.. 혼자 기쁨을 만끽하면서 올렸습니다.~ 3자 ~ 오~ 괜찮은데..ㅋ 이게 오늘의 대박의 시작이 될줄은 저또한 몰랐네요.ㅋ 올림과 동시 여기저기서 우럭들이 올라옵니다~~ 이야..똥밟았나~~ ㅋㅋ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ㅋ 다시 배를 포인트에 데고 입수 역시나~~ 고기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전 쌍걸이 옆에분은 쓰리걸이~~ 이야 이거야 말로 우럭낚시의 진수이군.ㅋㅋㅋ 그후 연달아 포인트를 데는데 계속 쏘나기 입질이 들어오는겁니다 우와~~ 이거 몇달전 여명호에 탔을때의 50리터 쿨러 채운날이 기억이 나더군요~~ 오늘도 쿨러 채우는거아닌가.ㅋㅋㅋ 세번째 포인트에서 10시정도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 제쿨러....ㅡ.ㅡ 목까지 차있더군요... 혼자 생각한게 오늘 10시에 벌써 차버렸는데 앞으로 잡는 고기는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ㅋㅋㅋ(역시나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나봐요)선장님께서 이제 입질이 좀 떨어지네요...포인트 이동하겠습니데에~ 하시더라고요 전 갠적으로 생각한게 음~ 선장님 포인트 아끼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질은 좀떨어지긴 했지만 간간히 씨알좋은 우럭들이 계속 올라오는데....하지만 저희가 무슨 어부인가요...다들 즐낚들을 위해서 모이신 분들인데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죠~~ ㅋ 네번째 포인트 도착 음 역시 입질이 슬슬 떨어지네요~ 하지만 그래도 전 계속 올렸답니다.ㅋㅋㅋ 옆에게신분들 어떻게 느면 나오고 느면 나오냐고 비법좀 알려달라시는군요. 머 어디 비법이 있나요 운이좋아서 그렇겠죠 이렇게 얘기하고 속으론 오늘 어신이 나한테 오셨나보구나...ㅋㅋ 혼자 낚시하면서 너무 잘잡히니 별레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ㅋㅋㅋㅋ 사무장님께서 맛있게 해주신 우럭 매운타에 점심을 먹고 오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오전보다는 조황이 떨어지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4시까지 낚시를 끝까지 즐겼습니다~~ 오후4시경 선장님의 오늘 낚시 이만 마치겠다는 맨트를 하시더군요~ 오후에 잡은 고기 피빼고 쿨러에 넣었습니다 ~~ 앗~~ 근데 이거 왜이러나 쿨러의 뚜겅이 고기로 인해 안닫히는겁니다..ㅡ..ㅡ 아..이거 어찌해야하나 이생각 저생각하고있는데 어디선가 다가오는 시커먼 그림자~ 바로 사무장님의 발입니다...ㅋㅋㅋ 발로 무참히 우럭을 밟으시더군요.ㅋㅋㅋㅋ 아~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ㅋㅋ 사무장님 땡큐.^^*(총4짜 5수 3짜 22수 놀래미 1수정도의조황) 그리하여 오늘의 쿨러만땅의 대박조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날이였습니다 우리나라 구라청 믿고 출조 포기 했더라면 또 몇달간의 수전증을 안고 살아야 했으니 ㅋㅋㅋ 정말 출조 강행한거 잘했다 잘했다 혼자 저자신한테 칭찬을 했죠.ㅋㅋㅋ 4시 낚시 끝내고 장비 정리하고 한시간 반가량을 가서 입항을 하였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잘 쓰진 못했지만 여기 까지 참고 읽어주신 횐님들에게 모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꾸벅!~~ 모든횐님들 즐낚과 대박의 조황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출조를 기다리면서 이만 조행기 마치겠습니다 ~~ 모든 횐님들 즐낚과 대박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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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날 아침 잘 먹었습니다 ~ ^^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 조과도 좋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