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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을 도대체 언제 다 하나 싶었는데,
첫 달만 빼곤 정말 빠르게 지나갔네요.
전 어학연수반을 했으니
그 커리큘럼에 맞게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영나한의 모든 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 오실 분들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아름답게 글을 써볼까 합니다.
꽤나 길어지겠네요.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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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혹~~시나 본인의 공부를 위해
이 글을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어학연수반 시작할 때의 제 영어실력을
파트별 10점 만점으로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잘난척은 아닙니다ㅋㅋㅋㅋ
그렇다고 못난척은 더더욱 아니에욬ㅋㅋㅋㅋㅋ
1. 단어 (5/10) - 편입 준비할 때 정말 많이 외웠고,4년이 지나 거의 다 까먹음. 두루뭉실한 이미지 정도만 남음.
2. 문법 (8/10) - 편입 준비할 때 많이 공부함. 중요한 문법적 지식은 대강 다 알고 있었음.
3. 독해 (6/10) - 역시 편입 준비하면서.
4. 듣기 (7/10) - 어릴때부터 영화, 팝송 등을 좋아했음. 일상 대화 거의 다 알아 듣는 정도.
5. 말하기 (3/10) - 회사 때문에 외국인과 말한 경험은 많지만 아무말 대잔치, 실력 없음, 근거없는 자신감만 충만.
6. 쓰기 (3/10) - 회사에서 외국인과 매일 보내던 이메일이 전부.
쓸데 1도 없이 문법적인 지식만 많이 알고 있었고,
처음에 이게 영따시간에 제 발목을 엄청나게 잡았어요.
고생했습니다.ㅜㅜㅜ (자세한 건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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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별로
1. 나의 목표, 시도 했던 공부 방법.
2. 겪었던 어려움, 극복 방법.
3. 아쉬웠던 점, 작은 조언.
등을 포함해서 쓰려는데요,
간혹 조언을 빙자한 근거 없는 잘난척?이
포함 되었을 수 있습니다 훗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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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생각하는 영나한,
특히 말문트기 강좌의 모토는 이거에요.
<문법적인 설명을 최소화하고
그 시간에 차라리 입으로 훈련하자.>
여기서의 '문법적 설명'이라고 하는 것의 핵심은
분명 '어순'에 관한 것일텐데,
이게 한글과 다르게 영어는
어순이 엄청나게 중요하거든요.
한글은 단어 뒤에 '조사'가 붙어요.
'너', '나', '사랑' 이라는 세 단어로
"너는 나를 사랑한다." 라는
문장을 만들어 봅시다.
이때 '가', '를', '는', '다' 이런 '조사'가
단어의 구체적인 의미를 갖게 합니다. (품사)
이때 순서는 상관이 없어요.
'너는 나를 사랑한다'
= '나를 너는 사랑한다'
= '사랑한다 나를 너는'
다 같은 말이니까요.
But 영어는 조사 대신 어순으로 의미를 만듭니다.
'I love you.'와 'You love me.'는
어순만 바꿨을 뿐인데 전혀 다른 말이 되죠.
'Love you me'는 아예 쓸 수도 없구요.
이런 몇 가지 규칙들 (특히 어순)
+ 기초 어휘 몇 개만 알고 있으면
영어 회화의 기본적인 문장들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에요. 리얼팩트. 실화임.
1) 말.문.트.기.
그 '어순'을 빠르게 만들고,
익숙하게 하는 훈련을 여기서 합니다.
참 중요합니다. 쉬운데 쉽지 않아요.
사실 귀찮기도 했구요ㅋㅋㅋ
대부분의 이 글을 읽는 분들은
'I am a boy' 를 들었을 때,
그 문장을 '나는.. 남자... 아이다...' 라고 번역 안하잖아요.
그냥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많이 듣고 말하고 익숙한 문장이니까 그렇겠죠.
전 말문트기 책 안에 있는 모든 문장을
I am a boy 처럼 될 때까지 하는게 목표였어요.
그렇게 되었을까요?ㅋㅋㅋ?
1-1) 왕왕왕초보?
어순이 안 잡혀 있는 분들은 일단
문장을 입에 붙이면서 어순에 집중하세요.
'아, 이 순서대로 나오면 이렇게 해석이 되는구나.'
'아 이 말을 만들 땐 이 순서로 만들어야 하는구나.'
이런거요.
예를 들어, give 나 let 같은 동사를 쓸 때,
I give you my love. = 나는 당신께 제 사랑을 드려요.
You make me happy. = 넌 내가 행복하게 만든다.
이런건 그냥 입에 붙이는 수밖에 없거든요.
이걸 막 이해가 안 간다고 해서
하나쯤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문법책으로
4형식동사 수여동사 아하 기센텔오브디컬 외우고,
5형식에 사역동사는 시키다 니까
동사원형이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시작하면 그때부터 당신의 영나한 라이프가
참으로 고달파 지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give를 쓸 땐, 받는이가 먼저 + 물건이 나오는구나'
'make를 쓸 땐, 뒤에 나오는 me high를
'내가 행복하게'로 말하면 매끄럽구나.'
이런식으로 하세요,
처음 영작 할 때는
한글을 영어식 어순으로 계속 바꿔봤고,
해석 할 때는,
영어식 어순을 한글로 바꾸며 해당하는
정확한 조사를 붙여서 정확하게 말하려 했습니다.
어차피 친절하고 뛰어난 트레이너님들이
최소한의 문법 설명으로 이끌어 주실테니
(Thank you Jay님)
그것만 익히시고,
나머지는 어순을 이해하세요!
1-1-2) 그냥 초보?
이미 어순이 좀 잡혀있는 분들은
일단 본인이 문장을 꾸역꾸역이라도 만드세요.
그리고 책이 자기와 다르게 만든게 있다면
그걸 익히고 반복하세요.
'아 이렇게도 만들어 쓰는구나' 하면서요.
(전 BGIU 읽을 때도 여기에 초점을 뒀습니다.)
바로 안 만들어지는 문장은
한 번에 마스터하려고 하지 마시고
여러번 책을 반복하다보면 됩니다.
보통은 내가 안쓰던 단어들이어서 그렇더라구요.
(전 do, get, take, put 등 이런식의
기본 동사들을 다양하게 쓰는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말문트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말이 길어졌네요.
모든 졸업생들이 그러지만
말트는 손놓지 마시고 4달 간 계속 반복하세요~
P.S)
말트 안에 있는 모든 문장을
3초안에 다 말할 수 있는 수준이면
유창하진 않아도 외국인과
간단한 프리토킹 전부 가능하다고 봅니다.
외국인애들 뭐 없슴다 ㅋㅋㅋㅋ
어렵지 않아요. 다들 힘내시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더럽게 긴 글은 3줄 요약이 필수
1. 말문트기가 제일 중요하다.
2. 문법적인 설명보단 어순에 집중한다.
3. 반복해서 입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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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하는 원서 (말문 늘리기)
어순이 잡히게 되면
말을 풍부하게 늘리고 표현을 다양하게 해야겠죠?
'말하는 원서' 시간에 하시면 됩니다.
말을 늘리는 법은 2가지,
<관계 대명사 사용, to 사용> 이라고 봅니다.
지겹도록 연습하시게 될 거에요.
제일 중요한 건
일단 교재의 본문에 충실하라는 겁니다.
(전 그걸 잘 못했다는..)
일단 2달차에 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선
바꿔 말하기(리텔링)를 중점적으로 할 거에요.
'앨리스가 토끼를 보고 달려가다가 구멍에 빠졌어요.'
이런 말은 아마 평생 쓸 일 없겠죠...?
이 본문을 가지고
'아 앨리스가 아니라 나였어도 이때는 따라갔을꺼야.'
'떨어질 때는 무서웠겠지 아마?'
이런 상상을 하며
그걸 말로 만들어서 해보는 거죠.
정확하지 않아도 일단 말해보는게 엄청 중요합니다.
그 다음 3,4 달 차에 하는
'키다리 아저씨'와 '안네의 일기'는
본문 자체가 어린 주인공이 쓴
편지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때문에 실제 우리가 가져다 쓸
좋고 고급진 표현들이 정말 많답니다.
아마 배운 표현을 이용해서
작문을 해보는 숙제를 많이 내주실거에요.
이 숙제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figure out' (생각한 끝에 알아내다, 이해하다.)
이걸로 예문을 만들어 볼게요.
이 때 숙제를 위한 숙제, 즉 나쁜 꼼수를 쓰면,
I can figure this out.
I can't figure my girl friend out.
My mom can't figure me out.
이렇게 만들면 쉽겠죠.
행복하겠죠.
숙제 엄청 금방 끝나겠죠.
영어는 하나도 안 늘겠죠.
제 생각에 제일 생각없이 만드는 예문이
나는 뭐했다, 내가 뭐할거다,
내 여친은 뭐했다. 우리 엄마는 뭐했다.
요딴건데요ㅋㅋㅋㅋㅋ
이런 예문은
진짜 지치고 힘들 때
내게 기대고 싶을 때만
하나 정도 만드시고.
풍성하게 만드는 연습을 해보세요.
'내가 앞으로 살면서 figure out을
실제로 쓸 일이 뭐가 있을까?'
'풀기 어려운, 드럽게 어려운 문제를
교수가 과제로 내줘서 미치겠을 때?'
좋아 Let's gogo.
만약 그걸 만든다면? 음...
There is no one who can figure this question out.
I can't figure out how I will finish my homework.
이런식으로
진지하게 만들어 보는거죠.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실 몇 몇 분들은 이 작문 숙제에
꽤나 스트레스를 받더이다.
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부분이더라구요.
'내가 이 말을 언제 쓸 수 있을까?'
를 생각해 내는 게 어렵고
너무나 큰 스트레스라면,
해도 해도 죽어도 생각 안나는 분들은 위해
건전한 꼼수를 알려드립니다.
사전을 찾으세요!!!!
사전에 figure out을 검색하고,
예문을 눌러 보겠습니다.
요렇게 나오네요.
나오는 예문들을 쭉 살펴보세요.
그럼 알 수 있겠네요.
아하, 원어민 놈들은 figure out을
요딴식으로 쓰는구나~ 하고요.
오잉???? 4번째꺼 뭐야??
비용을 계산해 주세요????
오호 이건 죽어도 난 생각 못했겠다!!
오늘은 이거돻!! 이걸로 만들겠으.
외국인들이랑 술먹는다 생각하고 해보자.
"우리가 밥을 먹은 게
얼마인지 계산해서 알려주세요,
전 더치페이 할꺼거든요.ㅋㅋㅋㅋ."
전 이렇게 숙제 했어요..;;
이렇게 하시면
시간을 많이 아끼실 수 있을 겁니다.
첨부터 사전 찾으시면 안됩니다?
트레이너님들은 딱 보면 알아요ㅋㅋㅋ
가능하신 분들은 무조건
영영사전 쓰시구요.
아, 네이버 한영 사전의 '이용자 참여' 예문은
콩글리쉬도 은근히 있던데
'추천 or 반대' 수 보시고 잘 골라 쓰세요~
2-1) 3줄 요약 해야죠.
1. 말원서 교재 본문 표현부터 확실히.
2. 새로운 문장을 열심히 만들자.
3. 안되면 사전, 예문 부분을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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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어소리 따라하기
영나한 커리큘럼에서 듣기가 포함 된
유일한 강좌로 4달 동안 쭉 하게 되죠.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노력이 필요한 강좌입니다.
듣기 능력이 약하신 분들은
꾸준히 노력하셔야 해요.
영어소리 따라하기 강좌의 목적은
문장 전체의 발음을 공부, 연습하는 게 아니라,
들리는 소리를 생각없이
일단 똑같이 카피하는 데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제가 문법 공부를 참 쓸데 없이 많이 했슴돠.
그니까 그냥 따라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들리는 그~~대로 말하려하면
문장 구조상 뭔가 빠진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첨에는 들리는대로
그대로 뱉어버리기가 참 어려웠슴돠.
두 달 고생했어요.
심지어 3번째 '인턴'에서는 배우들도
가끔 문법에 어긋난 말을 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 : 문법에 목 매지말고
부디 하루 빨리 그냥 내려놓으시길!
제 생각에 듣기가 안들리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당.
1. 단어를 몰라서 (막히는 단어가 나오면 그때부터 말들이 귀에서 팅팅팅 팅겨나가게 됨)
2. 연음을 몰라서 ('아 워니르루' 가 'I wanted to do' 라는 걸 모르면 평생 다시 들어도 안 들릴걸요.)
3. 문장 구조가 익숙하지 않아서 (문장이 길어짐에 따라 급속하게 멍해짐?)
보통, 듣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3가지 다 해당 될 텐데요.
답이 하나 있습니다.
많이 들으시면 됩니다.
대신에,
부산가는 기차안에서 창밖의 풍경 보는것처럼
스쳐 지나가며 듣는게 아니고ㅋㅋㅋㅋ
잘 들어야합니당.
아~~~무리 반복해도
특정 문장이 잘 안들린다면
스크립트를 스리슬쩍 보고
저 3가지 이유 중 뭔지를 분석 해보세요.
전 형광펜을 쓰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형광펜을 칠하고
그 부분 위주로 복습했어용.
1) 잘 안들렸던 단어나 구문은 형광 노란색,
2) 숙제로 내 준 문장은 주황색,
3) 전혀 안들렸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문장은
파란색으로 칠하면서 공부했어요.
제 경우엔 특히 전혀 안들렸던 문장은
역시나 연음을 몰라서 였습니다.
'에시파~' 라는 바람소리만 들리는
"As if I~"ㅋㅋㅋㅋㅋ 이런거요.
연음을 모르는 구문은 절대
말로 뱉을 수 없어요.
그럼 전 저걸 제 혀에 붙이기 위해서,
1,2,3 중 문제가 뭔지 철저하게 분석한 뒤에
문장 전체를 그냥 시원하게
한글로 써서 외워버렸어요ㅋㅋㅋㅋ
보시죠 :)
ex) she will die on her own.
[슈을 다이어널로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딕테이션을 하면 문장 끝의
~t나 ~ed 같은 게 참 안들렸어요.
이건 핑계긴 하지만...
전 수업끝나고 인턴 업무를
매일 저녁 10~11시까지 병행했슴돠.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한
시간이 꽤나 부족했었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대중 교통을 타고 다닐 땐
영따를 들으려 노력했습니다....
네 핑계네요. 네.
어쨋든, 첫 달이었던 '타요'는
꼬맹이들 보라고 만든 교육 비디오잖아요.
완전 우습게 봤다가
첫 줄부터 못듣고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This is the test driving center.
Only the cars that pass the test
will be allowed to drive in the street.
5년은 안 까먹을 듯ㅋㅋㅋㅋ
둘째 달, '겨울왕국'은 재밌었어요.
연극을 열심히 했거든요.
풀메하고 노래하고ㅋㅋㅋㅋ
Jerry님 시간에는
점검과 반복, 체크, 다지는 공부를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당
(따뜻한 Jerry)
셋째 달, The intern이 좀 빡셌어요.
대충을 다 들리는데 따라하려고 하면
왜 이렇게 혀가 꼬이고 디테일을 빼먹는지.
빨리 정확히 말하는게 이렇게 어려웠나 싶더라구요.
MJ님께서는
앞으로의 방향, 노하우, 문제점 지적 등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땡큐. (MJ 퀸왕짱짱걸)
다양한 티칭방식들이 참 재밌었습니다.
3-1) 마지막 3줄 요약.
1. 이게 왜 안들렸는지를 분석해라.
2. 듣지만 말고 말로도 해봐라.
3. 계속 듣다보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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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모두에게 말하고 싶은
연수반을 졸업하며 느낀점을 말할까해요.
1. 내 실력이 느는 건 나만 모른다.
분명히 이것 때문에 슬럼프가 옵니다.
실력이 안느는 것 같으니 하기 싫어져요.
하지만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내가 꽤나 늘었다는 걸.
제 생각에 영어는 계단처럼 느는 것 같아요.
본인이 열심히 달려와서
계단을 한 칸 올라가기 직전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쭉 하세요.
2. 연수반에 입학하며 품은 나의 4달 뒤의 영어 실력이
원어민처럼 환상적일 거라는 착각은 버려라.
4달 만에 영어를 마스터 할 수 있다면
세상 영어 학원은 다 망했겠죠.그죠.
그 생각은 한 달, 한 달이 흐를 수록
당신을 점점 초조하게 만들 뿐입니다.
분명히 당신은 늘고 있어요. 의심 노노.
3. 시키는대로 좀 해라.
1,2번의 이유 때문에 결국 트레이너의 교육방식을
의심?아닌 의심하게 되는 순간도 올 수 있습니다.
매일 시키는 BGIU, 원시인,
더 열심히 했어야 했고, 더 열심히 하시길!
4. 자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
끝나고 바로 복습하지 않고 집에 가는 건 최악.
집에 가면 어떻게 되는지 뻔히 알잖아요.
밥 먹죠, 배부르죠,
안되는 줄 알면서 침대에 누워보죠,
공유 나오니까 드라마 봐야하죠,
졸려지죠, 생각만 좀 하다가 일어나자,
하면서 잠들죠, 3시에 눈이 떠지죠,
내일을 위해 자두자, 내일부터는 진짜 열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한 일이 없으면서
집가서 공부해도 성공할 정도로
잘하시는 분이라면...
이 카페에서 이 글을 보시지 않겠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적절한 강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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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같아 마음이 멜랑꼴리합니다.
유쾌하고 재밌게 항상 모두를 신경쓰던 JAY님,
시원하게 웃는 게 매력적인 따뜻한 JERRY님,
솔직하고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JENNIFER님,
강해보이지만 속으론 섬세한 제일 멋진 MJ님,
왁자지껄, 활발하고, 친절했던 14기 모든 분들까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영어도, 사람도 많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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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못 본지 1달이나 됐지만
아직도 허전한 13기 동기들.
사정 때문에 끝까지 함께 못한
민제, 도선누나, 지은이, 재현님을 비롯해 화진님까지.
정말 가족 같았던 13기 최고.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진짜 착한 사람 혜영누나,
멋지고 언제나 당찬 재밌는 애리누나,
유일한 친구, 정말 정말 큰 힘이 되준 지혜,
보면 웃음부터 나는 해피 바이러스 유라,
정 많이 든 애늙은이 같은 대현이와
촤라라락, 잘생긴 카사노바 예사 매지션 예성이,
모두 모두 사랑해요.
다들
얇고 길어도 되니까
오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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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일단 놀래고 시작할게요!ㅋㅋ
처음 부터 끝까지 일관 된 재밌는 말투는 읽는 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ㅋㅋㅋㅋ
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솔직하고 상세한 후기네요!! 연수반 학생들에게 필독을 권하겠어요!!
13기, 14기, 심지어 트레이너 사이에서도 언제나 유쾌하게 분위기 메이커 였던 Teddy!!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네요ㅋㅋ)
얇게 말고, 굵게 오래 봅시다.
p.s : 작성시간 3:58... 그대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ㅋㅋㅋㅋ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죠...ㅋㅋㅋㅋ 굵고 길게 봅시다.
역시 테디님 글쓰는방법좀 알려주세요. 나랑 너무 차이나잖아요 ㅠㅠㅠㅠㅠㅠ
테디님 진짜 레전드인거 아시죵!? 정말 고생 많이하셨었는데.. 학원에서 일하면서 13기 동기들 다 챙기시고
영어도 아시는거 다 가르쳐주시공 ㅠㅠㅠㅠ 저 정말 테디님한테 항상 감사했었는데 쑥스러워서 말도 못했네요.
하시는일 다 잘 되시길 바랄게요 ㅂㅂ2
잘쓰긴ㅋㅋ
초딩같은 글이구만ㅋㅋ
얇고 길게! got it? ㅋㅋㅋ
Gonna miss u🤦🏻♀️
벌써 다들 보고싶네. 트레이너 분들 I miss all you guys, 이제 14기도 졸업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