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사카모토 카즈유키】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8일, 금융 정책을 협의하는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에서 주요 정책 금리를 0·5%인하해, 유도 목표를 4·75~5·0%로 할 것을 결정했다. 금리 인하는 4년 반 만이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2년 넘게 금융 긴축을 실시해 온 FRB는 경제의 연착륙(연착륙)을 위해 금융정책의 전환을 꾀했다.
FRB는 물가나 고용등의 경제 동향을 분석해, 통상 페이스의 2회분이 되는 0·5%라고 하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FRB가 중시하는 경제 지표의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 지수는 7월, 전년동월비 2·5%상승이 되어 둔화세를 나타냈다.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지난번 회의 기자회견에서 여건이 되면 금리인하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금리인하 개시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FRB가 같은 날 공표한 경제 전망에서는, 2024년말의 정책 금리가 4·4%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나타내, 연내에 통상 페이스로 2회분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연내는 11월과 12월에 FOMC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응에도 이목이 쏠린다.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FRB의 대응을 둘러싸고는, 22년 3월에 지금까지의 제로 금리 정책을 해제해 금리 인상을 개시. 동년 6월부터는 통상의 금리 인상폭의 3배가 되는 0·75%의 금리 인상을 4회 연속으로 실시하는 등, 이례적인 대응으로 인플레이션 억제를 도모했다.
23년 7월의 0·25%의 금리 인상으로 금리는 5·25~5·5%로 01년 이래의 높은 수준이 되어, 그 후는 금리를 동결해 뿌리 깊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처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22년 6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로 9·1%상승이 되어 약 40년반만의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