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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유승민에 이어 "이언주도 품어야…당이 키워야 할 똑똑한 사람"
박태훈 선임기자별 스토리 •6시간
이언주 전 국회의원,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 7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초당적 국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언주 전 의원도 안고 갈 것을 청했다.
홍 시장은 7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라시처럼 보이지만 국힘의힘 총선 블랙리스트 명단, 살생부에 대선 당후보 경선 때 홍 시장을 도왔던 이언주 전 의원 이름이 들어 있더라, 이 전 의원도 안고 가야 할 대상인지"를 묻자 "(이언주 전 의원을) 당에서 키워 주었으면 한다"고 버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이언주 전의원은 똑똑하고 맑은 사람이다"는 점을 들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라며 총선까지 자신에게 당원권 정지(10개월)를 내린 당윤리위 결정을 불편해 했다.
관련 동영상: ‘당원권 10개월 정지’ 홍준표…“이준석도 안고 가라” (Dailymotion)
그러면서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니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야 한다"고 주류와 결이 다르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비윤도 포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정치권에선 이언주 전 의원이 종종 정부 여당을 향해 종종 쓴소리를 하고 있어 공천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