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조금 외진 산자락에 가서
막 피기 시작한 아카시아꽃을 따왔습니다
꽃송이를 깨끗하게 씻고
볕에 잠깐 말려서
물기를 적당히 제거합니다
다이소에 가서
유리병 몇개 챙기고
동네서 진짜 아카시아 꿀이래서 믿고
사둔 벌꿀이랑,
투박한 사내 손으로 쭈구리고 앉아서
한송이씩 다 따낸 아카시아 꽃이랑,
누군가 받게 될 사람의 웃음을 상상하며
흐믓해진 마음을
함께 담아 봅니다
두번은 못하겠다ㅎ
쨔쟌~~~
제법 그럴싸 해보입니다.
한겨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에
개봉 예정 입니다
여름이면
겨울을 그리워하고,
겨울이면
싱그러운 오월을 기다립니다
올겨울엔
아카시아 꽃 향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참 행복합니다ㅎ
함박눈 오는 날
함께 마실분 구해요 ^^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생각
겨울에 만날까요?
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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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
23.05.12 16:59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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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뭘까요?
아카시아 청을 담그신 거예요?
저도 함 따라해볼까봐요
꿀은 엑스트라고 담금주를 가득 채웠을 수도...
@더하기 빼기 한동안 청이며 담금주 담그는 재미에 빠져서리 ㅋ
오디청은 에이드 만들어먹으니까 진짜 맛있더라고~
이제 한 병 남았네
올 여름에 또 담궈야지
지금은 암것도 아니지만
한겨울이 되면 ... 진심 너무 괜챦습니다
간단하니까 담아 보세요
@편백 만드는 법도 올려주셔야죠~~
아카시아 꽃 가득에 꿀이면 청 만드신거죠?
그럼 꿀 대신 설탕 넣어도 되나요?
@돌아온 이드 가능해요
설탕도ㅎ
너무 단순해서
만드는 법이 따로 없어요ㅎㅎ
@편백 감솨~~~~
이번 주말에 함 담궈볼게요 ㅎ
손이 참 야무져 보이네요^^
눈치 없이 뭇 남성들이 '저요'하며 손들까봐 조마조마 함.ㅋㅋㅋ
헐....
그런 불상사는 없어야 하는걸로.^^
@편백 그런 불상사 발생시에 난감함을 해소하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보관 상태 불량으로 상했다고 하면 손든 사람이 포기할 듯.
ㅋㅋㅋ
아카시아 주 에요??
이것도 처음보네요.
함박눈 오는날 그 일지,그녀 일지^^ 행복하겠네요.~
술은 못마셔서
아카시아 꿀차 만들었네요
당연히
그녀여야 합니다ㅎㅎ
@편백 아카시아꿀을 저렇게 만드는거였군요?
시골서 지인이 만드신 아카시아꿀 만 먹어봤네요.
그녀는 좋겠다 ㅋㅋㅋ
@스윗드림 아카시아 꿀은 벌이 만들지...확 성질이 날라고 하네.ㅋㅋ
@더하기 빼기 ㅋㅋㅋ 아하
저건 꿀차? 성질 날만해요
@스윗드림 아이고......
설탕대신 꿀을 넣은거 뿐이에요
겨울에 아카시아 꽃향기 나니까 좋아하는 거구여
ㅎㅎ
손들뻔~~~
들지마여ㅎㅎ
므여?모름모름^^;
매실청 처럼 그냥 아카시아청 이에여
두스픈에 끓는물 부어서 마시면 되는거여ㅎ
@편백 맛나나여?모름모름^^;
@뽀돌 아카시아 꽃 향기가 나서 좋아요ㅎ
저렇게 하면 아카시아꿀이 되는 건가요?
신기신기해요
저거 받으시는 분은 참 좋겠어요
정성이 한가득^^
언니... 저위에 더하기님 글 참조
나도 아카시아꿀 이냐고 묻다가 성질 나셨대요 ㅋㅋ
@스윗드림 그래?
다시 보고 와야지 ㅎㅎ
@스윗드림 아카시아꿀이 아니라 꿀차구나
꿀도 차도 신기할 뿐 ㅎㅎ
@벨라 걸으면서 서울빼밀리 노래듣는중 ㅋ
아카시아꿀은 꿀벌이 만들구여ㅎㅎㅎ
이건 그냥 아카시아 꽃차
@스윗드림 위일청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 듯 ㅎㅎ
@편백 그러게요
향이 참 좋겠어요
그분과 분위기있게 한 잔 하세요
@벨라 그분이 안계셔서.... ㅎㅎ
불금에
청승만 한바가지에여
곧 이강인 경기 한다~^^
주무세여~ ㅎㅎ
@편백 팀이 이겨서 다행.
추가 시간 6분중에 5분56포 경에 이강인이 극장골은 넣었는데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해야 분간이 가능할 정도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됨.ㅜㅜ
어머~ 마음이 이쁘신 분
괜시리 마음이 평안해지네요 .
사내놈이 이쁘면 안되는데 ㅎㅎ
마늘쫑 다듬고
덜어서 새우랑 볶아 놓고
@보리보리쌀 나머지는 장아찌 담궜어요. 잘 익으면 밑반찬으로~ ㅋ
@보리보리쌀 완전 최애 반찬인데ㅎㅎ
맛나겠어요~~~
@보리보리쌀 와~
대단한데...
좀 도.
가래떡 가져가믄 되나요?
아카시아향이 가득한 꿀 기대됩니다
개봉때에도 보여주세요
겨울에 함박눈 오면
아카시아 향 짙은 꿀차 대접해 드릴게요
가래떡까진 안들고오셔도 괜챦구여
빈손 환영합니다ㅎ
와 그럴싸하다!!!
난 이런거 못해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