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초보지만, 가끔 여기서 공부한 내용들을 가지고 주변 지인들 사주를 들여다볼 때가 있는데요
시 일 월 년
을 정 기
사 축 미
지인이 을목일간 여자인데, 무관 무인성 무비겁으로, 보시다시피 사주 원국에 화와 토밖에 없어요. 이런 사주가 재다신약인가요?
암튼 얘기를 해보면, 예술 철학 문학 그런 거에 좀 유난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주말에 따로 시간내서 돈내고 공부도 하고 그러던데, 그래서 인성이 왕할 줄 알았는데, 사주에 보니 인성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분야에 조예가 깊은 건 인성의 영역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거랑은 상관이 없는 건가요?
그리고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하던데(레즈비언) 이런 것은 사주에서 어떤 특성이 발현되서 나타나는 것일까요?
첫댓글 이분은 토왕해서 나온 특성같아요
거기에 축월생인것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그럴까요? 뭔가 자기만 생각이 되게 강하고 특이하긴 해요. 그렇다고 똑똑하다거나 현명한 그런 건 아니고, 걍 자기만의 생각의 틀이 너무 강해서 남하고 소통이 잘 안되는 그런 느낌
@april 축월생들이 추상적이고 정신적인걸 선호한다는걸 본거같아요.
저의 경우도 토왕이긴 한데, 우선 금왕절인 술월생인지라 추상적이고 정신적인 분야에 매우 취약해요.
그리고 토왕자들이 동성애가 많다고 하긴 한데, 저는 이성애자입니다ㅋㅋㅋ
축미.. 기토... 헐 저도 봤어요 축토미토에 기토 그분은 양성애였어요.
저랑 친한 언니가 을일간에 축토미토기토 이렇게 있는데 그 언니는 남자친구 끊이지않고 있어왔고
저 축토미토기토 이성애자 ㅋㅋㅋㅋ
동성애 성향을 사주에서 딱 보고 판단하기란 정말 어려울 것 같긴해요^^
요즘은 오행을 기준으로 주변을 보다보니 간단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축월은 추운 겨울이고 축월생은 자신을 한하게 몰아세움으로서 그 계절의 역활을 하게 됩니다. 축토자체가 에너지가 안에 응축되어 있고 밖으로 나가려는 에너지로 가득차 있지요. 일지 사화로 이미 한한 기운에 대한 조후가 충분히 맞추어졌는데 천간 목화의 기운이 계절의 역활을 하고 있지 않네요. 겨울생이 금이 없어 금생수하여 스스로를 한냉하게 만들지 않은 경우 주변에 보면 공통적으로 금생수 되는 분들과 기운이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겨울생은 기본적으로 천간 금생수를 기본으로 봅니다. 월지 기준으로 보는 계절의 이해가 정말 사주의 큰 기둥인 것 같습니다. 주변 임상으로 대략적인 사람을 파악하는데 이만한 해석이 없네요. 무인성은 인성이 있는 것 처럼 무엇인가 공부하려하고 없는 것을 채우려하지만 부질없는 행동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축월생이다보니 정신적인 부분에 관심을가지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없는 것에 대한 반대급부로 그렇게 보이는 것일뿐 인성의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무인성 무관 여자분이 두 명인데, 이 분은 되게 철학적이고 다른 한 분은 저언혀 그런 쪽으론 무관심하시더라구요. 그 차이가 궁금해서요. 물론 그 다른 한분은 여름생 을목이니까 또 많이 다르겠죠.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