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표시한 부분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어!
“드라마 ‘우영우’는 스타를 좇는 기존 PPL(간접광고) 공식에 따르지 않고, 드라마 흐름에 어떻게 자연스레 녹아들지 집중했어요. 주변에서 ‘(흥행이) 되겠느냐’고 우려하던 드라마가 대박 나 좋으면서도 부담도 돼요.”
스틱형 화장품 ‘가히(KAHI)’를 만드는 코리아테크의 서효진(26)씨는 드라마 대본을 읽고 PPL을 할지 결정하는 ‘대본 전담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입사 2년차인 그는 지난해 10월 이 회사에 새로 생긴 대본 전담팀 막내급 팀원으로 최근 국내외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ENA 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PPL을 추진한 주역이기도 하다. 그를 비롯해, 마케팅팀 박혜원(24)씨, 정예린(25)씨 등 Z세대 직원들은 마케팅 최전선에서 팀장급 역할로 나서 각종 PPL을 해냈다.
(생략)
지난 3일 방송된 11화에서 ‘가히’가 포착되면서 또 한번의 이슈로 등장하기 이전, ‘우영우’는 ‘PPL 없는 청정 드라마’ 등의 수식어를 달고 각종 매체를 장식해왔다. PPL이 없기에 성공한 드라마라는 이야기까지 있었다. 그런 ‘우영우’에 가히가 제작지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네티즌 사이에 각종 추측성 시나리오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곳까지 포진해있다는 뜻의 ‘가히 침투력’이란 조어도 따라다녔다.
‘우영우’는 신생 채널에 신인 작가, 게다가 장애인이 주인공인 설정 때문에 거의 PPL 협찬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이들의 전언. 반면 이들 눈에는 ‘우영우’가 쏙 들어왔다고. ‘우영우’의 제작 의도와 캐릭터 소개 등 자료를 읽고는 작가의 전작을 살피고 출연자 면면을 직접 취재한 결과다. “영우 단짝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고 응원하는 주현영 배우 캐릭터에 완전히 매료됐어요. 이런 게 우리 이야기이고, 우리들이 공감하는 드라마라고 생각했죠.” 결국 드라마가 방송될 땐 가히가 유일한 제작 지원사가 돼 있었다.
https://naver.me/xoLVtvyb
첫댓글 우영우 피피엘 많이 없던 이유가 제작비 많은 것도 있겠지만 저런 이유도 일부 있었던듯.. 나 가히한테 돈 받은 거 없음 가히 안 씀!!
따봉 가히야 고마워
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