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中경제 둔화 우려 등에 큰폭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중국 경제 둔화에 따른 전세계 성장률 둔화 전망과 9월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1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22.07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3.42엔보다 1.35엔이나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8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242달러보다 0.0144달러나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8.94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8.72엔보다 0.22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지난 6월22일 이후 최고치를,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121.79엔까지 하락해 6주 만에 최저치를 각각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6400)는 94.819에 움직여 전날 뉴욕 종가인 95.747보다 1.017포인트 하락했다.
달러화는 중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밑도는 위축세를 보임에 따라 전세계 성장률 둔화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엔화와 유로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차이신의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 최종치 47.8보다 하락한 47.1을 나타내 77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임에 따라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를 부추겼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4.21% 급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보인 가운데 닛케이 225 주가지수 역시 2.98%나 낮아지며 20,000선이 무너져 6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등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급격히 약화됨에 따라 시장이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른 거래패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둔화는 전세계 성장률 둔화와 이머징마켓 외환시장 불안을 가중했다면서 Fed가 전세계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점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냉각된 중국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의 낮은 인플레율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일주일 동안 전세계 증시에서 이탈한 자금 규모가 83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거의 4주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자금 이탈은 주로 이머징마켓과 미국 증시에서 두드러졌다.
투자은행인 노무라는 이날 Fed의 금리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이유로 현 분기와 올해 말 유로화의 대 달러화 전망치를 1.13달러와 1.1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종전 노무라는 현 분기와 올해 말 유로화 전망치를 각각 1.05달러로 예측했다.
노무라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9월 금리인상이 없을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9월 금리 동결과 함께 12월 첫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도 증폭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kisme@yna.co.kr
 | 미국채 10년물 금리, 1.75%로 하강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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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10년물 금리, 1.75%로 하강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1.75%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우스웨스트 증권사의 마크 그랜트 매니징 디렉터는 24일(미국시간) "투자자들이 최근 미국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자산을 찾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를 1.75%까지 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연 2.002%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랜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연준은 엄청난 하강기류를 받는 중이고, 도이체방크는 세계증시가 지난 8월11일 이후로 5조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었다고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금융기관에 보유 주식의 비중 축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안전한 곳인 채권시장으로 오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랜트는 또 "만일 유가가 배럴당 35달러로 떨어진다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천 포인트 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유가 시장이 궤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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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물가 상승 기대 지속적으로 하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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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상승 기대 지속적으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미국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미국시간) 마이클 다르다 MKM 파트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스트래티지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2%로 설정하고 있지만, 실제 시장 기대치는 매년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상당히 심각하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며 장기 채권 금리 또한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Fed가 물가 상승 기대 하락 흐름과는 반대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정책을 내놓게 되면 장기적인 물가 상승률 기대치는 더 떨어지며 채권 금리도 함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8월 초 2.3%가량을 기록했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으로 2%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는 시장에서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움직임이다.
Fed는 그동안 미국 경기 회복 움직임에 따라 시장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시그널을 보내왔다.
CNBC는 단기와 장기의 구분 없이 모든 채권 금리가 동시에 상승하는 것은 시장이 물가가 장기적으로 상승한다고 기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물가 상승률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 매체의 판단이다.
로런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지난 6개월 동안 소비자물가 지수 구성 요소들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은 "역사적인 실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는 유가와 다른 원자재 가격도 글로벌 물가 상승 기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몇 년 동안 글로벌 경기 성장을 견인해온 중국 또한 도매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과 아시아, 남미 지역도 비슷한 성장 둔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판단이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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