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원 목사님께서는 지난 10일 극동방송 “좋은아침입니다” 에 출연하셨습니다.
이인성 PD는 김양원 목사님은 장애인을 섬기는 일을 오랫동안 해 오셨고 본인도 장애인 이며, 신망애복지재단 설립, 신망애교회 담임목사님, 국가인권위원으로 섬기고 계시다고 목사님을 소개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했습니다.
PD : 국가인권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요?
목사님 : 소외되고, 아픔을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나눌 곳도 없는 분들을 위한 최후의 보루입니다. 인권침해 아픔의 문제가 있는 분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하게 되면 조사 후 국가기관 당국에 권고하여 해결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보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일하도록 주님께서 이곳으로 보내셨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PD : 신망애복지재단 설립하시고 신망애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사역하시는데 한 말씀 해주신다면
목사님 : 신망애복지재단은 1981년에 설립하여 29년 가까이 지내오고 있습니다. 장애를 입은 사람이 장애를 어떻게 극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을가? 어떻게 밝은 미래의 삶을 살 것인가? 의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현재 250명의 장애인들과 복지사 100여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설이면서 가정을 꾸려보자, 가족이 되어보자, 식구처럼 살아가면서 기쁨과 사랑을 나누며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PD : 장애인 선교가 어느 정도 발전되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목사님 : 장애인 선교가 시작될 때는 장애인선교라는 말은 생소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장애인들이 주축이 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조성되었고, 자신이 원치 않아 재활을 못하거나, 신앙생활을 못하는 일은 없습니다. 이제는 장애인이 주측이 되고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축호전도, 노방전도로 과거처럼 감동이 있고 교회로 전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감을 갖는 강퍅한 시대입니다. 누가 전도할것인가? 장애인들이 마지막 때에 불러주신 전도의 일군 선교사가 아닌가. 생가해봅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전도해도 잘 안됩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이 다가가 전도하면 우선 가까이 해주십니다. 말을 들으십니다. 전도가 됩니다. 이렇게 저의 신망애교회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PD : 어떻게 장애를 입으셨습니까?
목사님 : 2살 때 장애를 입었습니다. 부모님은 딸6을 보시고 일곱 번째 아들 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소아마비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온 정성을 쏟으시느라 여동생이 있었지만 여동생은 지적장애를 안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 저주받은 가문 가까이 하면 재앙을 받는다. 말을 많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PD : 장애보다 오히려 주위 시선이 더 아프게 했을 것 같습니다.
목사님 : 그때 인권침해를 많이 받지 않아나 싶습니다(웃음) 잘못 생각했으면 곁길로 갈수 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으로 극복하여 오히려 그런 분들을 전도하는 사명자, 사회복지사로 서게 되고 나아가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제는 인권의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국가인권위원으로 세워주시었습니다. 사실, 목회자, 복지사, 인원위원은 하나입니다. 같이 눈물을 흘려주고 아픔을 같이 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인 것입니다.
PD :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를 이끄시고 계시는데
목사님 : 사랑의원자탄운동은 신망애를 지엽적으로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오신 분들만 돌볼 수 있는 테두리 안에 있기에 그 이외 사랑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 보기에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고 전국적 세계적으로 사랑실천을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세운 단체입니다. 사랑의원자탄 즉 손양원목사님의 희생적 사랑을 이어받아 실천하자는 뜻에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이름도 저와 손목사님과 똑같이 '양원'으로 해주셨습니다.
PD : 바른신앙켐패인을 통해 목사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정말 그러네요....
목사님 : 가끔 가명인가 묻는 분들이 계시는데 본명 이라고 하면 이름값 하십쇼. 말씀들을 하십니다. 주님의 뜻으로 믿고 그렇게 손양원목사님의 정신을 이어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PD : 언제부터 하게 되었습니까?
목사님 : 2006년 시작했습니다.
PD : 얼마 되지 않았네요. 지금은 손양원목사님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공연 중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목사님 : 네 손양원목사님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전국순회공연중에 있습니다. 대작입니다.
탤런트 이영범집사님 신국장로님 외 50여명의 배우들이 이번 6. 19-21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하게 됩니다. 19일(금)은 7:30분, 20일 21일 토요일 주일은 3시, 7시입니다. 볼 때마다 뜨거운 감동, 도전을 받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가 많은 지탄을 받고 있는데, 80년대 부흥이 일고 지금은 쇠퇴하는 모습의 그 이유가 사랑을 잃어서 그렇지 않은가 생각하며 유일한 해결의 길은 사랑실천이다. 생각합니다. 사랑실천을 하게 되면 미국을 능가하는 선진구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PD : 공연 타이틀이 있던데요?
목사님 : “용서를 넘어선 사랑” 아들의 살인자를 용서하였고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를 양자로 삼아 사랑을 실천하지 않았습니까? 용서만 한 것이 아니라 그 넘어 사랑실천을 했다는 것입니다.
PD : 김양원 목사님 국가인권위원회 차관급으로 계시고 신망애교회 담임목사님 사랑의원자탄운동본부 이끌고 계시고 짧은 시간이지만 목사님께서 열정을 가지고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얼마나 힘쓰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간증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