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의 선물로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입춘첩을 받는 꿈
-기쁨과 축복이 집마다 사업마다 펄펄 살아 움직이길-
主의 선물로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입춘첩을 받는 꿈을 꾸며 기쁨과 축복이 집집마다 사업장마다 펄펄 살아 움직이길 기도한다. 올 설은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예전 같지 않을 거라 말들 했지만 일 년 동안 웃을 웃음을 다 웃을 정도로 웃음꽃 만발한 대 명절이고 남은 곳도 있었다는 것이다. 대 명절은 4일 입춘으로 이어져 더 뜻 깊다는 것이다. 주의 선물로 받는 입춘으로 크게 길하고 힘이 넘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게 된다는 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입춘첩을 받는 걸 꿈꾼다. 엄동설한의 냉기와 작별하고 만물이 약동하는 희망의 새로운 사랑 봄을 만난다는 설렘이 있다. 입춘은 봄은 기운이다. 세상이 온통 겨울인 것 같지만, 봄꽃이 피어나고 있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니까 봄이 오는 것이다. 입춘은 봄이 선다는 뜻이다. 온 세상이 겨울처럼 차갑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혹독한 겨울을 견디며 살아왔다. 겨울 속에 들어있는 봄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거칠고 냉랭한 이 세상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 봄이 온다.
우리 삶에 봄을 간절하게 소망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도 기지개를 켜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명절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우리 삶은 하나의 명절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만날 때, 맛있는 걸 먹을 때 설 명절 같다는 말을 한다. 명절에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 복은 이해가 있으면 복이 된다. 금지와 금기가 아닌 독려와 격려와 성원과 칭찬이 있는 곳이 명절이다. 뭘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뭘 해줘서 고맙다는 곳이 명절이다. 마가 다락방처럼 교제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수양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산봉우리가 계곡에 들어서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봉우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낙심할 이유는 없다. 잠시 다른 봉우리에 가려 보이지 않아도 봉우리는 그곳에 있으니 말이다.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다. 이 척박한 세상 한복판에서 시작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또 그 나라에 동참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운 사람들이다.
그 소망을 굳게 붙들 때 우리 삶은 든든해진다. 교회에서 위로와 기쁨과 새 힘을 얻는 곳이다. 좋은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입춘의 계절에 긴 겨울에 지친 이들에게 봄소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봄의 기운이 대세가 될 것이다. 기쁨과 축복이 집집마다 사업장마다 펄펄 살아 움직일 수 있기를 바란다. 느낌이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새롭게 맞이하려고 노력은 하면 좋을 것이다. 긴 설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입춘을 맞이하게 된다. 꽃 피는 춘삼월이라고 하듯이 아직 우수 경칩까지는 몇 번의 꽃샘추위를 거쳐야 할 것이다. 잃었던 낙원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사망, 질병, 슬픔, 고통, 아픔을 극복하는 에덴을 되찾아가야 할 것이다. 이 땅에 현존하는 대립과 불목을 이겨내야 한다. 마음과 생각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정의로운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대면예배가 회복되고, 성령의 푸르른 계절이 도래하고, 부흥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바란다. 2월 11일부터 건축물 피난, 방화구조 등 기준 변경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3월 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폐지로 쇼핑문화가 더 좋아지기를 바란다. 농지 소유 교인들에게 4월 15일부터는 기존농업인 기준으로 작성되던 농지원부를 필지별로 작성, 관리하도록 농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시행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할 것이다. 4월부터 지역상권 상생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7월부터는 아파트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도가 도입됨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3월 5일 경칩이다. 3월 9일 수요일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3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는 사전투표일이다.
20대 대통령선거 이후에 6월 1일 치르게 될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맞닿아 있는 형국으로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로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선거가 이 나라의 대 국민 화합의 축제가 되게 해야 한다. 대선과 단체장 선거 이후 사회의 역학구도의 변화 그리고 바이러스 감염증 재난에 대한 사태추이 및 국정운영의 중장기 전략 실행의 시간을 감안해 국민의 행복체감지수가 한 단계 업이 되기를 바란다. 단절은 공동체를 분화시키고 균열이 가게 한다. 단절을 극복함으로 소통이 되게 해야 한다. 교계가 구심력과 원심력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지난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야 할 것이다. 생각이 입장이 다른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대와 혐오와 증오로 분열케 하는 일을 물리침으로 일체를 이뤄야 할 것이다. 행복지수를 높이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전진하게 하는 축제가 되게 해야 한다.
교계시간표는 속도를 붙이게 될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이후 여러 기구들의 교계활동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입학시즌을 맞이하여 이단사이비가 학기 초 수단과 방법을 동원함으로 포교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단대책위에서도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야 할 것이다. 교계도 중보기도를 통해 치우치거나 휘둘리지 말아야 할 것과 중용의 자세로 주의 뜻이라는 대의명분을 찾아 방향을 설정함으로 지도하고 괘도 해야 할 것이다. 사회 차 상위계층 및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설 연휴기간을 헌납하고 치안질서에, 군복무에 여념이 없는 경찰, 장병들에게,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에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할 것이다. 설 연휴 이후에 있게 될 여러 가지 일들이 설 명절과 입춘 명절처럼 또 하나의 명절로 연속성을 가지면 좋겠다. 사진은 홍매화 마을 순천매곡동의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 모습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