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끼띠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월드컵 통산 세 번째로 16강에 진출하며 역사를 써낸 대한민국 축구는 또다른 역사 창조에 나선다. 한 해가 열리는 지금,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가 2023년 주요 경기 및 이벤트를 조명해본다.
-게재 순서-
1월 4일 – 2023 한국축구 주요 일정 ①
1월 5일 – 2023 한국축구 주요 일정 ②
1월 6일 – 2023 한국축구 주요 일정 ③
1월 7일 – 2023 한국축구 주요 일정 ④
여자 U-17 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정 감독.
첫 출항하는 김은정호
(2023년 4월 @타지키스탄)
여자 U-16 대표팀은 지난해 김은정 전 여자대표팀 코치가 사령탑에 오르며 올해 본격적으로 출항한다.
이 연령대 대표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간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돼 그동안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오는 2024년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참가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다. 이에 앞서 오는 4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리는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홍콩, 타지키스탄, 이라크와 한 조에 속했다.
U-17 여자 아시안컵 1차 예선은 총 29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열리며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최종 예선은 9월(장소 미정) 열리며, 1차 예선을 통과한 8팀이 4팀 씩 2개 조로 나뉜다. 최종 예선 각 조 1,2위(4팀)와 2019년 대회 상위 3팀(일본, 북한, 중국) 및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2024년 4월 열리는 본선에 나서게 된다.
지난해 11월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은정 감독은 곧바로 호주 전지훈련에 나서 선수들을 살폈다. 이 기간 동안 같은 나이대의 호주 연령별 대표팀과 3차례 친선경기를 펼쳐 2승 1무를 거뒀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케이시 유진 페어가 골을 터뜨리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은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나 이후에는 2018년 우루과이 대회(조별리그 탈락)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도 못했다. 김은정 감독은 “여자 U-17 대표팀은 2010년 월드컵 우승이라는 큰 업적을 이뤘지만 이후 예선 탈락도 하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떨어진 것이 대표팀 세대교체에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U-17 여자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자 U-17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변성환 감독.
변성환호, U-17 월드컵을 향해
(2023년 6월 @태국)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 대표팀은 오는 6월에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일전에 돌입한다.
남자 U-17 대표팀은 6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3 AFC U-17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 대회는 바레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바레인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태국으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대회에 참가할 16개국이 가려진 가운데 아직 본선 조추첨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열린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조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조 1위로 본선에 오른 국가는 일본, 말레이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베트남, 호주, 타지키스탄, 이란, 우즈베키스탄이다. 조 2위 중 상위 6팀에 들어 본선에 합류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아프가니스탄, 인도, 태국, 라오스다.
U-17 아시안컵 본선은 16팀이 4팀 씩 4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겸해 치러진다. 아시아에 주어진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은 4장이라 4강에 오르면 월드컵에 간다. 2023 FIFA U-17 월드컵은 11월 페루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변성환호는 국내,외 소집훈련과 국제경기를 통해 기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일본, 우루과이, 멕시코를 상대하며 강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시험했다. 당시 변성환 감독은 “선수들이 월드컵 수준의 대회를 경험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은 1985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1986년, 2002년)했다. 변 감독은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21년 만의 U-17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리고 11월 열리는 U-17 월드컵에서는 4강에 들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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