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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경희고를 졸업하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남궁 형제가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2001년 입단한 남궁도는 지난해까지 9게임에 출전,1도움만을 기록했고 올시즌도 지난 7월6일 울산전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올시즌 입단한 남궁웅은 개막전부터 스타팅멤버로 나서 지금까지 20게임에 출전,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남궁 형제는 그동안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칠 기회가 있었으나 4월26일 수원경기에서는 두 선수 모두 출전하지 못했고,6월29일 전주경기는 낭궁도가 결장해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올림픽팀에서는 동생인 남궁웅이 오히려 선배. 남궁웅은 지난 4·5월 강화훈련멤버로 뽑혔고 남궁도는 이보다 4개월 늦은 9월17일 한-일전에 처음 발탁됐다.
베스트 MF는 남궁 형제와 함께 윤주일(28·대구) 최원권(22·안양 LG)이 뽑혔다.
최원권은 25일 울산전에서 전반 35분 히카르도의 도움으로 올시즌 1호골이자 동점골을 터뜨렸다.
FW는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나드손(22·수원)과 알리송(21·대전)이 베스트로 선정됐고,DF는 김영철(27·광주) 유상수(30·전남)김학철(31·대구) 이영진(31·성남)이 각각 차지했다.
GK는 광주의 13차례 슛을 무실점으로 방어한 한동진(24·부천)이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출저: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