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아침에 출근을 하며 학교 가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아무래도 택시를 제외한 대중교통은 자리에 앉아서 가야만,,,, 돈이 덜 아까운 법이지요,,,
전 만촌역에서 타서,,, 종점인 문양역 까지 갑니다..
예전엔 그 시간이면(07시50경 전후),, 늘 앉아서 갔는데... 요즘엔 빈자리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지하철이 역으로 들어오면서 창문 사이로,,빈자리가 보이지 않을때의 서러움과 서글픔이란,,,,
반복되는 서글픔은 짜증을 낳고, 짜증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사회에 대한
이유없는 적개심을 가지고,, 그런 적개심은 관리업무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는 결국 아파트 주민
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심각한 결론을 낳게 됩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아파트에
거주를 하는 이 시점에 정부와 대구 지하철공사는 주택관리사 전용석을 설치하여,, 안락하고 쾌적한
출,퇴근 길을 보장하여,, 국민 주거생활에 이바지 해야 할 것입니다...
아,,, 제가 좀 흥분을 했나 봅니다...
이렇듯 ,,, 지하철을 타서 자리가 없으면,,,, 전략적인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내릴듯한 사람 앞에 서는 것,,,
일반 사람들은 구분이 안되니 힘들고,,,, 결론은 교복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ㅋㅋ
1. 사대부고,,, 경대병원역에서 내립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학교입니다..
(저희 와이프가 이학교 출신인데... 항상 명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인정하지 않다가 요새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으로 인정합니다..)
2. 경북예고,,, 반월당 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내립니다...
(많은 인원들이 반월당역에서 환승 하기 때문에 여기를 놓치면,,, 어떨땐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3. 계명대(제가 이곳 출신입니다만,,,, 이곳 학생들이 좌석을 장악하고 있으면,, 다른칸으로 이동이 불가피합니다.. 계명대역이나,,, 강창역에서 많이 하차합니다...)
4. 다사고등학교,,,
(대실역까지 갑니다.....)
5. 달서고등학교,,,,
(야들은 저랑 운명을 같이 합니다... 문양역까지 같이 갑니다... 하빈근처에 학교가 있어서,,,가끔은 문양역에서 제차로 태워주기도 합니다....)
대신에,,,, 퇴근길은 행복합니다... 종점에서 타니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서,,,라디오 들으면서 독서도 하면서,,,,,,
이상 빵장이었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빵장님 아침부터 머리써야 하네요 근데 10뿐만 일찍가면 되는디.....
문양역에 차를 두고 출퇴근 하시는군요. 주택관리사 전용석에 추천한방 날립니다.
문장력도 점점 늘어만 가고.... 자리 차지하려고 머리를 굴리니 치매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아뭏든 좋습니다.
7시50분이먼 대구역 출발시간과 같네여
ㅎㅎㅎ.. 자리차지는 아줌시들의 특권인 줄로만 알앗더만 빵장, 우애 그러는감? 다요트가 앙대는 이유가 다아 잇구먼~ 아줌시들 올라오믄 냉큼 자리 내조여~ 그네들도 신낭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모하는 심각한 결론을 낳고 그게 결국 빵장님에게 돌고 도라오지~
빵장님 상당한 원거리를 출퇴근하시는군요. 일단은 존경을 표합니다. 저두 주택관리사 전용석에 한표..
빵장님 전용석을 지하철에 당장 설치하라! 설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