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정도 리폼한 걸로 올리려니 부끄러워서 한참 망설이다 올립니다.(소심한 A형 같은 O형이라서...ㅋㅋ)
저희집이요 원래 모두 갈색톤이었답니다.
지은지 2년도 안된 아파트라서 싹 고치기가 아깝긴 했지만 이사 들어오면서 거의 흰색으로 싹 갈아엎었답니다.
그런데 주방은 씽크대가 너무 멀쩡해서 아깝기도 하고 돈도 모자라 그냥 들어왔거든요.
거의 새거라서 쓰는데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온통 갈색 톤인 이 주방만 들어오면 한숨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씨트지로 리폼을 해봤답니다.
한쪽 벽이 온통 수납장과 붙박이 냉장고라 그 면적이 엄청나더군요.
시트지 값만 해도 어마어마 하게 들었답니다.
원래 이런 색이었죠.
좀 경쾌하게 바꿔볼까 싶어 돈 좀 들여 레터링 스티커도 사붙였었답니다.
큰 맘 먹고 시트지 사서 붙인 결과는...
요렇게 바꿔봤어요.
요 시트지가 무늬가 이렇게 있는데요 홀로그램 무늬가 돼서 여러가지 빛깔이 화려하게 나네요.
사진엔 그게 전혀 안보여 아주 차분한 시트지처럼 보이는군요.
사실은 꽤나 화려한데...ㅋ
아일랜드 식탁도 세트로 같은 시트지를 붙였습니다.
사실 전 하얀 나무로 된 아일랜드 식탁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일랜드 식탁만 하얀 무늬목으로 할까하다가 세트가 나을 거 같아 그냥 요렇게 붙였습니다.
오른쪽에 단조무늬스티커를 붙였는데 안붙이는게 나은지 잘 모르겠어요.
실제로 보면 스티커 자체라 조금 고급스러워서 괜찮은 거 같은데...
그리고 문 안쪽에도 같은 색으로 붙이려고 하니 경첩 때문에 문짝을 떼야겠더라고요.
그래서 힘들게 떼서 다시 달다가 문짝이 생각보다 무거워 휘청하다가 뺨을 쭉 긁혔어요.
저 지금 칼잡이 조폭 같은 모습을 하고 글 씁니다.
그리고 이번엔 전실인데요.
부엌처럼 이사 들어올 때 손 안대고 그대로 둔 전실의 큰 수납장입니다.
요거이 회색이 돼서 볼 때마다 맘에 걸리더라고요.
현관문을 열고 전실로 나서면 앞을 가로막는 큰 회색문...
흰 나무무늬 시트지와 단조스티커로 요렇게 바꿔봤습니다.
이제 현관문을 열고 전실로 나서면 이런 문이 보이죠.
문만 독사진 함 찍고...ㅋ
날은 덥고 문은 크고...안쪽은 도저히 힘들어 못붙이겠더라고요.
그래서 나비 스티커로 그냥 떼웠습니다.ㅋㅋ
그리하야 전실 문 3종세트가 탄생했습니다.
가운데 조그만 문은 대문이 아니고 다용도실로 가는 문입니다.
리폼코너엔 정말 혀를 내두를 작품들만 올라오던데 아무나 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요런 걸로 참여해서 죄송합니다.
우리 집에 남자들만 있다보니 땀 삐질 흘리면서 이런 작업 해놔도 칭찬도 잘 안해줘요.
여기서라도 자랑 안하면 저 미칠지 몰라요...ㅋㅋ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넘 예뻐요 시트지도 기술이 필요하던데......................대단하시네요
몇 번만 붙여보면 기술은 바로 생기던데요. 아무나 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거 같아요.ㅋ
목무늬 시트지랑 단조가 잘 어울려요 무더운 날 고생하셨네요 깔끔하니예뻐요
진짜 더워서 장아찌 되는 거 같았어요.ㅋㅋ
어머 ^^ 너무나 대단하세요이뻐요 고급스러워보이고 수고하셨어요 ^^
고급스럽다니...ㅋ 그렇게 좋은 말을...감사합니다.
깔끔하니 잘 붙히셨네요.... 더운날 고생한 보람이 있어 좋으시겠어요...자랑 마니 하세요... 전 아직도 암것도 못하고 있답니다..
정말 땀을 너무 흘려서 체중이 다 준 거 같아요. 그래도 흐뭇해요. 감사합니다.
이쁘게 잘붙이셨어요,, 핑크톤 시트지 정말 탁월한선택을 하셨네요,,정말정말 이뻐요,,현관신발장도 깔끔하니 이뿌구요,, 단조를붙여놓으니 분위기있어요^^
시트지 고르느라 며칠 낑낑 댔답니다. 이쁘다고 해주시니 감사해요.^^
너무 잘붙이시네요..저도 꼬옥 도전하고싶어요..
웬만하면 좀 시원해지고 하세요. 전 지금밖에 시간이 없어서 하긴 했는데 이건 더위와의 사투를 벌여야해요.ㅋ
준경님 대공사를 하셨어요 면적이 상당히 넓은데요 핑크톤 시트지 첨엔 민무늬같은것 같으면서 뭔가 번쩍거린다했더니 밑에 사진보니 무늬가 있었네요 정말 무더운 날씨에 넘 수고수고많으셨어요 아무나하는것 아녜요 전 전자렌지 시트지 붙인다붙인다하면서도 안되던데.......
감사합니다. 정말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전자렌지 이쁘게 붙이셔서 사진도 올려주세요.
훨씬 화사해진 느낌,,넘 잘하셨네요.. 하신 보람이 있어요^^
화사해진 거 같죠? 감사합니다. ^^
시트지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건데요~? 고생이 보람이 되는 순간의 기쁨~! 바로 그거죠^^
해보신 분은 알죠.ㅋㅋㅋ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답니다.
와~~싱크대가 완전 상콤하게 바뀌었네요?? ㅎㅎ 보라색같기도하고 핑크색같기도하고.. 사진이라 잘 모르겠는데 어찌됐든 고생하신 보람 확실히 있으십니당^^
자세히 보면 어설픈 부분도 많아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좀 화사해진 거 같아서 뿌듯하답니다. 감사합니다. ^^
돈도돈이지만 시트지 작업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 넘 이뻐요
뭐든 덩치가 크면 힘들잖아요. 시작은 해놓고 너무 힘들던데요. 그래도 이렇게 이쁘다고 해주시니 보람이 납니다. ^^
싱크대가 화사하니 넘 이뻐요.저두 몇개월째 벽지랑 시트지중고민중이거든요.회색문붙인시트지가 정말루 맘에 드네여
벽지는 뭔가 준비 작업이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집에서 혼자 붙이긴 시트지가 좋은 거 같긴 한데, 벽지가 이쁜게 더 많죠? 얼른 고민 끝내고 이쁜 거 붙이셔서 보여주세요.^^
우왕~~~ 시트지로 이렇게 멋지게 변신했네여~ 멋져여~
이 더위에 미쳤지...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요...철퍼덕.
멋져요. 씽크대가 정말 대변신이네요.ㅎㅎ
혼자 만족해서는 괜히 부엌에서 퍼질러앉아 논답니다. ^^
시트지 하나로 넘이쁘게 변신하셨네영 ㅎㅎ 색깔드 화사하니이쁘여 ㅎㅎ
감사합니다. 핑크색이 너무 발랄(?)할까봐 걱정했는데 보라톤도 나면서 좀 차분하더라고요.^^
와~ 시트지하나로 집안 인테리어 하신것 같아요.. 분위기 화사하니 넘 이쁜데요..
정말 부엌에 들어서면 새집으로 온 거 같아요. 기쁘답니다. ^^
제 취향대로 바꿔놓고 나니 너무 행복하네요.^^
너무 이뻐요~~시트지로 하셧다니~넘 솜씨가 좋으세요~~감탄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누구나 이 정도는 하잖아요. 부끄럽네요.^^
준경님댁 넘 이뻐요...정말 인테리어 감각이 뛰어나신거 같습니다. 전실도 넘 이쁘고 주방입니다.^^
극찬 감사합니다.
우와 넘 멋져요^^ 갈색톤보다 훨 화사하니 넘 멋진데요...요리할 맛도 나고 냠냠 음식맛도 배로 느껴질것 같은 너무 이쁜 주방이 탄생했네요
날이 더워서 아직 요리할 마음은 별로 안나지만 주방 보고 있으며 행복하답니다. ^^
너무 멋지네요^^ 핑크 아웅..ㅎㅎ 이뻐요이뽀...주방이 절케 깨끗할수가..ㅎㅎㅎ
사진 찍느라고 다 치웠으니까 깨끗할 수 밖에요.ㅋㅋ 평소에도 무조건 안으로 다 집어넣어버리죠. 께끗한게 좋아서...그래서 찾느라고 고생할 때도 많아요.^^
이야~ 시트지 붙이는것도 힘들다던데 고생많이 하셨네요~ 주방이 넘 깔끔하고 넓고 이뻐요~
감사합니다. 이쁘게봐주셔서...^^
정말 쩍 소리 날정도로 멋지게 탄생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