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님!
게장을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장군봉을 오르면서 힘들줄 모르고 아주 가쁜하게 조선나이키(흰 고무신)를 싣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에델의 정성이 듬뿍 담긴 게장의 힘이 아닐까!
푸하하하~~
하여간 다음에 어떤 맛있는 것을 베낭속에 숨기고 산행을 하는지 에델 뒤만 졸졸졸 따라 올라가야지 !
푸하하하~~
디자이너,쟈스민,태백,에델,루비,그리고 나
5-1사건,5-2사건,5-3사건 모두 공중에 날려버리고
더 좋은 사건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자고 기대되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여
푸하하하~~
어설픈 산꾼
수호달마가.
--------------------- [원본 메세지] ---------------------
토요일오전까지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고민했습니다..
다리가 아직 다 성하지 않아 무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에델이 누구입니까?..
여산회 사랑지기입니다..
아무것 생각하지 않고 산친구님들만 생각하기로 하고
출발 결정을 하고 나자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아졌습니다..
꽃게 3마리를 사서 간장게장을 담궈본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로--에델 요리만드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맛이 있을지 모르지만..게장도 준비하고
골뱅이무침과 이것저것을 챙기니 시간이 어느새 4시
후다닥 준비하고 교대에 5시 도착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산친구님들이 보입니다..
배웅나온 이쁜 보리쌀,,산바람애인님,,
빨모님,,공덕림,,솔담님,,대장님..이프로님,,삐삐님,,cia님..수호달마님
마운틴님..산바람님,,디자이너님,,산도깨비님,,소금인형님..젠틀님..등
조금 지나 루비님과 쟈스민언니두 보이구..산천럼님두 보이구..
30분이 조금지나 1호차 출발~
삼겹살에 삼계탕에 조별루 준비한 밥을 먹고 난후..
<참~~공덕림 삼계탕 맛 끝내줬어요..넘 맛있었어요..
이번엠티때 넘 수고 많았어요..>
차한잔 마시려고 하는데...어느새 마이크를 잡고 있는
여산회 분위기메이커님들..
노래와 춤으로 하나될때쯤 후발로 도착한 산친구님들..
생각보다 많이 와서 조금은 놀라면서도 많이 방갑구 기분이 좋다..
후발대 식사를 마치고 캠프파이어..
첫산행부터 함께해온 산도깨비님의 여산회사랑에 감탄하고..
이프로님의 30산회에 감탄하고..
바라마 구르마님의 20산회 또 감탄했답니다..
산행횟수가 중요한거 아니지만,,
그만큼 여산회와 산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말할수 있겠죠..
점화를 하고 불을 붙이고
산친구들이 하나된 느낌이었답니다..
순간 눈물이 나려고 했어요...-힘들었던 그떄를 생각했었나봐요,
이 좋은날..에델 주책입니다..
게임에 댄스대회까지..
정말 멋진 밤이었답니다..
텐트에 돌와와 우리조.,태백님이 준비한 오십주와 에델이 준비한
포도주로 간단학 술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오가며
정을 쌓았답니다..
특히 디자이너님..말없던분이..자기일에 대해 이야기할땐..
눈이 빛이 났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다시한번..수호달마님조에 속한 산친구님들 감사드려요..
님들 덕에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엠티가 될수 있었구요
내 추억에 또다른 페이지를 만들수 있었답니다..
여산회와 함께한 시간이 어느새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안 좋은일도 있었지만,좋은일이 내게는 더 많았던 시간들
힘들기도 했었구..울기도 했었던.. 웃기도 했었던
그 시간들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혹 그 시간동안 에델에게 서운했던 거 기분나빳던건 모두 잊으시구요
좋은일들만 기억하길 바래요..
부족한거 투성이 에델입니다..
곁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꾸지람두 해주세요
늘 예쁘게 성장해 가는 에델바이스가 되겠습니다..
왜 제목을 이슬비처럼이라고 했는지 아세요.?
에델바이스가 언젠가 버스안에서 이야기 한건데요..
이슬비는 천천히 옷에 스며들잖아요..
나도 모르느 사이 내 옷이 젖어있는걸 나중에야 알잖아요..
그것처럼..에델바이스
산친구님들에게 아주 조금씩 다가가는 이슬비가 될께요..^-^
님도 모르는 사이
님들 가슴에 젖어있는 그런 이슬비가 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