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구·경북 입도객 집중관리
총 17명 검사 모두 음성...현재 티웨이항공만 2편 운항
제주도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했던 도민과 입도객에 대한 긴급 지원 방침을 발표한 이후 출·도착 현황 및 검사 건수 관리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대구를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는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 입도객에 대해 이동은 제한하지 않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와 제주 간 1일 방문객 추이는 평시 수준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제주 노선 항공편은 현재 하루 2편이 운항 중이며, 5개 항공사에서 14편(도착) 운항했으나 지난 2월 23일부터 항공사별 비운항 결정으로 현재 티웨이항공만 현재 2편을 운항 하고 있다.
지난 2월 23일부터 일부 항공사가 제주-대구 노선 운항을 잠정 중단하면서, 출발과 도착 탑승객이 하루 평균 300명 내외로 집계됐다.
도는 지난 5일부터 대구 출발 시에도 승무원과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한 결과 7일까지 모두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지원 발표 이후 6개 선별진료소에서 대구·경북지역 여행력이 있는 도민과 출신자들의 검사는 현재까지 17명이 진행됐다.
도는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과 입도객의 긴급 지원 실행을 위해 지난 6일 6개 보건소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7일부터 검사에 돌입했다.
도내 6개 보건소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한 도민 15명과 입도객 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하고 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도내 대학에서는 대구·경북 출신 학생들에 대한 선제적 관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6일부터 3월 7일까지 입도한 대구경북 지역 출신 학생은 총 114명으로, 이 중 81명의 학생이 최대잠복기 14일을 경과했으며, 33명의 학생들은 자율 관리를 시행 중이다.
제주대, 한라대에서는 자체 수송 계획을 마련해 입도 시부터 특별 관리에 돌입했으며 제주대는 자체 기숙사, 한라대는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숙소를 마련해 14일간 자율적 격리(동의자)를 진행하는 등 각 대학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입도객에 대한 긴급지원 대책을 시행하고, 실제 입도객 증가나 검사 여부에 대해서 매일 취합하고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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