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이 있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이와 비슷한 상황들이 자주 일어나는데 특히 정치계와 언론계에서 자주 일어난다. 언론계에서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 것은 병폐요 적폐가 될 정도다. 왜냐하면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는데다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을 한 사람을 제재하기 위한 강력한 법률이 없는 것도 문제이며 ‘아니면 말고’식의 가짜뉴스 유포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민주주의의 특권인 언론의 자유가 남용되고 있다는 생생한 증거이기도 하다.
자유와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반드시 완수해야 할 것이 책임과 의무이다. 책임과 의무는 헌신짝 버리듯이 내던져 버리고 자유와 권리만 찾는 부류가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저질의 종북좌파(이하 종북좌파)’들이며 이들의 특징은 목적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비상식적인 짓거리를 마구잡이로 해대다보니 문제가 생기고 이 문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거짓말과 해괴망측한 변명은 물론 내로남불의 추태까지 동원하는 것이다.
성경에 “소금이 짠 맛을 내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말이 나오는데 소금의 책임과 의무는 짠맛인 것처럼 공영방송과 언론이 중립을 것이 책임과 의무인데 이를 지키지 못하고 어느 한쪽을 위해 편파적·편향적인 보도를 하게 되면 그 언론은 공기(公器)가 아니고 흉악한 악기(惡器)나 무서운 무기(武器)가 되는 것이다. 조선일보가 18일자 정치면에 「MBC 패널 “나라 안 망하려면 민주당 과반 돼야”… 진행자 “하하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 그 내용을 읽어보면 MBC가 왜 종북좌파 언론이며 없어져야할 방송인지 알고도 남는다.
MBC의 라디오의 시사프로에 ‘신장식의 뉴스하이킥’라는 것이 있는데 진행자는 신장식이란 변호사인데 1971년생이니 86운동권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짓거리를 보면 86운동권 뺨칠 정도로 종북좌파짓거리를 하고 있다. 신장식은 정의당의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정의당이 원래 민주당 전위부대요 2중대로 알려져 있으니 김준일이 민주당을 편드는 편파적인 행위에 신장식도 같은 짓거리를 하는 것이다. 그 증거가 시사프로 진행자인 신장식이 김준일의 헛소리를 그대로 받아 “하하… 김준일 대표의 소신입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민주당이 과반 돼야 한다.”며 재방송을 한 것이다!
신장식은 정치에 물이 들어도 아주 잘못 든 부류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자칭 공영방송이라고 자부하는 MBC의 시사프로에 등장하여 종북좌파 정당인 민주당을 편드는 같은 종북좌파 패널인 김준일(자신은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하지만 철저한 진보요 종북좌파인 것이 민주당을 편드는 방송을 했기 때문)과 짝짜꿍이 되어 편파적·편향적 방송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면 진행자인 신장식은 김준일이 편파적인 언행에 주의를 주어야 하는데 어떤 지적도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 호응하며 맞장구를 쳤다는 것이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김준일이 패널로 출연하여 내년 총선 때 정당별 의석수를 예상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긍·부정’이다. 이게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다. 거의 모든 조사에서, 대충, (대통령 긍정) 35대 (대통령 부정) 60대 정도로 보시면 된다. 지금은 정권 심판론이 굉장히 강하다”고 미친개가 답보고 짖듯 짖어대고는 “제가 이거 여론조사 개요 말씀드리기가 귀찮아서 수치는 말만 드릴 텐데, 최근에 굉장히 많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건 아실 겁니다”라고 헛소리를 하자 신장식은 이런 분석의 근거가 된 수치가 맞는지 확인(반드시 확인해야)하는 대신 “예, 수치는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함으로서 방송의 중립성·형평성·정확성·신뢰성을 완전히 상실하는 참담한 짓거리를 한 것이다. 법조문을 달달 외는 명색 변호사라는 인간이 말이다!
계속해서 김준일은 “현재 여론조사 지표상 단언하건대, 제가 단언하건대,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지금 지표로는 어떤 수를 써도 보이지 않는다. 제가 거의 모든 데이터를 다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민주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선거제도를 뭐로 하든 거의 90% 이상이다”라며 이재명 개인의 사당이 된 민주딩을 치켜세운 다음 “민주당이 저는 이번에는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 저는 그런 개인적인 소신이 있다”고 노골적으로 민주당 선거운동까지 하는 짓거리를 했다.
처음부터 MBC는 방송에서 김준일을 ‘팩트체커’라는 이름으로 출연시켰는데, 정작 여론조사 수치 같은 팩트는 건너뛰고 개인 의견만 강력하게 주장한 것이다. 방송 후라도 MBC는 진행자 신장식과 패널인 김준일에게 강력한 주의를 주고 사과방송을 했어야 할 엄중한 책임이 있는 이유는 MBC는 프로그램제작가이드라인에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정치적 사안을 다룰 때는 특정 정파나 정당의 논리에 편향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직선거의 특정 후보자나 정당을 지지 혹은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보도뿐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이 각별히 유의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MBC는 방송의 시명(책임과 의무)을 방기(放棄)한 것이다.
MBC 방송이 오죽이나 개차반이었으면 MBC 소속 제3노조가 “아무리 MBC가 타락했어도, 지금까지 전문 패널이 방송에서 지지정당을 선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공영방송에서 국민의 재산으로 방송을 하면서 어떻게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가. 공영방송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MBC는 프로그램제작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도 무용지물로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성을 완전히 잃었다. 모두에서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을 인용했는데 민주당을 편드는 편파적·편향적 방송을 한 신장식과 김준일도 밉지만 이들이 편파적·편향적 방송을 하도록 그대로 둔 MBC가 더 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