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앞에 개가 쓰러져 있길래
혹시 물까봐 야!하고 불렀는데 한번 저를 쓱 보더니 이내 힘없이 다시 쓰러짐..ㅠㅠ
털도 지저분하고 관리 전혀 안된..상태 안좋음
배도 홀쭉한게 굶은거 같음
혹시 물까봐 간단한 과자로 꼬심

먹고는 싶은데 겁나는지 못옴


오..온다..오메!


물더니..갖고 밑으로 튐 ㅡ.,ㅡ

집에있는 먹을만한반찬 가져다가 밥이랑 비벼줌 ^^

허겁지겁 겁나 잘먹음요







개가 짓지도않고 먹이 한번 주니까 졸졸 쫒아 다니기는 하는데...
가까이 가면 도망감..ㅠㅠ
얘 어케해야됨? 지금도 밖에서 제 눈치보며 먹을꺼 주나 기다림 ㅠㅠ
첫날 저녁



자고있음 치
니네 집이냐?흐흐
아주 자연스럽게 배깔고 자네요 피
아무래도 아까 물 조금먹은게 맘에 걸려서
한바가지 떠다주니까 지금 잘 먹고 있어요
2일째
이건 어제 오후
과자 주니까 별로 경계 안하고 가까이와서 받아먹음






밑에 있는놈 친해질라고
우쭈쭈쭈~하니까 가까이 오다가..



도망감 ㅠㅠ

계속 배고파 하길래
사료도 없고..밥 비벼줌..잘먹음

밥먹어도 힘이 없음..



혹시 따라올까해서 밖에 슬금 나가봤더니 뒤쫒아옴....오우


이 이상 가까이 가면 도망감



평소에 거의 이렇게 잠..

이건 아침에..밥도 없고 먹을게 없길래
냉장고 뒤지다가 어제 먹다남은 핫도그
근데 문제 발생!!
좀 줬다가 더 가까이 오게해서 만질려고 살짝 빼니까
애가 으르릉거림...;;;
깜짝 놀래서 핫도그 떨어트리고 뒤에서 멍때렷음..흐미



그리고 방금 안되겠다 싶어서
농협가서 15kg짜리 사료 사옴(11500원)
문제는 개 목줄은 커녕 가까이 갈수가 없음-_-
주사도 맞혀야 하는데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지금은 또 어디 논바닥에 들어갔다 왓는지 발이
진흑으로 범벅 ㅠㅠ
씻길수도 없고..
어디 협회같은데 연락해서
주사만좀 맞혀달라고 할수 없는지..
3일째 발만지기 시도
어제 어딜 싸돌아 다녔는지 발에 온통 진흙이 범범;;
논에 들어갔다 온거 같음.(울집 주위가 전부 논이랑 밭 ㅠㅠ)
미꾸라지 사냥햇나..?
오전에 심심해 하길래 먹고 있던 홈런볼 5개를 줬음
너무 많이 주면 버릇될까봐;
컴터좀 하다가 혹시나해서 현관을 살짝 보니
안내려가고 저러고 있음

꾸벅꾸벅 졸음

잔다..



문열고 나가면 밑으로 도망갈라나...?

안간다








슬쩍 밖으로 나가봄..
따라오네


백구야~일루와~우쭈쭈쭈
하니까 일단 쫒아옴

요즘 저기 자주 누워잇음
편한가봄

애가 문밖에 서성이고 있고 난 집에서 뭐하나 지켜봤는데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면서 누가 버린개로 보이는지
"일로와~밥줄께~"하면서 꼬심
난 그거 보고있음..
어케하나보게
쌩까고 집안으로 들어와서 자리 잡음




개랑 나랑 약 1미터 거리

사진찍는것 정도는 이제 일도 아님..의외로 얌전

얘 거의 맨날 잠만잠 ㅠㅠ
어디 몸이 이상이있긴 있는거 같음
꼬리가 바짝 서있는게 아니고 항상 밑으로 쳐져잇음

얼굴에 저거 피 아니니까 오해 마시길 피
아무데서나 눕다보니 기름이랑 흙 범벅된데서
묻은거
옆에서도 별로 경계안하고 잠들길래
과감하게 발바닥 접촉 시도!!!

덜덜...

툭툭!!
한번 눈뜨더니 별 신경 안쓰고 잠 치
근데 얘가 어제까지 밥비벼주는거 잘먹다가
사료 사다주니까 잘 안먹음-_-
어제 조금 채워준거 아직 1/3도 안먹은듯..
그리고 방금전 개 주인님이 준회원인데
쉼터랑 등업게시판에 글남김!!!닏
안녕하십니까?
이종엽사게시판을 즐겨보는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니가빨아줄꺼야? 님께서 올리신 떠돌이 백구에 관한 글을 보다
1년 전 도망간 문경이(개이름)와 똑같이 생겨 사진을 내려보니 정말 맞는 거였습니다.
수컷이면 확실합니다.
올리신 사진상으론 수컷인지 암컷인지 구분이 안 가던데
먼저 수컷이면 문경이가 확실합니다.
여긴 부산이고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자매정신요양원이라고 복지시설에서
기르던 개입니다, 문경에서 새끼때 가져와서 문경이라 이름 지었고요
제가 입사해서 막내다 보니 개밥주고 산책도 가끔 시키고 목욕도 시켜
사진상으로보면 틀림없이 문경입니다.
개목줄도 한번 풀리나서 저희 시설과 과장님께서 철물점에서 구입하신 것과 동일해 보입니다
일년이 지나 많이 낡긴 했어도요.
더 확실한 건 개코 위에 흰 점인지 자국인지 제 기억으론 분명 있었다고 생각납니다.
위치가 평택이던데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개를 찾으러 거기까지 가는 건 무리고요 ㅜㅜ
단지 니가 빨아줄거야?님과 한번 통화하고 싶어 글을 적는 거입니다.
잘 키워 달라고요
개가 경계심이 많은게 저도 친해질려고 밥도 주고 산책시키고 하니까 한 달정도 지나니까
저에게 꼬리는 흔들지 않아도 산책도 시키고 목욕 시킬정도는 되더라구요
제 맞선임 박선생님만 보면 꼬리를 흔듭니다.(기른 분이거든요)
그 외의 사람에게는 경계가 심하고요......
아무튼 엽사게시판 댓글에 글을 못 남겨 너무 아쉬워서 여기에 글 씁니다.
이걸 엽사계시판에 스크랩이 되거나 니가빨아줄거야? 님과 연락이 될 수
았는 방법이 쉼터에 글 남기는 것 밖에 안되서 그렇습니다.
저도 제 개가 아니고 시설에서 그냥 묶어 키우던 개라서
무리하게 찾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지내면 좋은 거니까요
제가 맞선임 선생님께 들은 내용으로 풍산개로 알고 있고
종도 좋은 종이랍니다
잘 생겼습니다
관리를 해주면요
참 이종하다 보니 이런 경우가 다 생기네요......
닉넴이 좀 말하기가 그런데 꼭 니가빨아줄꺼야? 님과 연락하고 싶습니다.
이종님들 부탁 드립니다^^
(급한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쉼터랑 등업게시판에 올리신걸
어떤 회원분이 강등을 각오하고 엽사에 스크랩!!!!다다다
넘 감동ㅠㅠ
통화내용은 대략..
일단 제 닉네임은 안부르심 칰치
"여보세요..저기..^^"
"아..네 안녕하세요"
크크크 끝가지 제 닉네임 안부르시네
건강하던 시절 사진 몇장 보내주심.
털도 하얗고 살도 포동포동+_+ 건강한게 보기 좋음
부산에서 대체 평택시골구석까지 어케 온건지 신기함 +_+
일단 아버님께서 첨 보시더니 개 밥좀 줘봐라..하심.
제가 누가 버렷나봐..하니까 그럼 밥줘서 길러~!
라고 먼저 말하셔서 부담없이 돌봐주는중^^
가장 큰 문제는 저희집이 완전 시골이라 시내까지 가는 버스가 한시간30분에서 길게는 2시간에 한대ㅠㅠ동네에 슈퍼가 아얘 없고ㅠㅠ 두부 한모 사려면 반나절 잡아야함 ㅠㅠ농담아님-_-
짜증;;
이렇게 된김에 후원 받습니다!!
당당하게 구걸하는거임 ㅡ.ㅡ
어머님이 개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셔서 돈들이는걸 상당히 싫어하세요
예방접종하려하면 화내심...ㅜㅠ 돈쓸데가 없어서 개한테 돈을쓰냐고ㅠ
개 목줄,개껌, 개 스낵 등등 개에게 도움될만한거 굳이 살필요 없고 집에 안쓰는거 있음 주세요
쪽지로 주소 보내드림 ㅠ
후원해주신거 제가 일일이 인증해서 어디에 쓰였는지 후기남길 생각입니다.
쪽지주세요^^ 계좌 찍어드릴테니 개 목줄이라도 던져주세요!!
첫댓글 개가 고생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
잘 생겼군요.
개도 마음을 열면 사람보다 더 정을 느끼게 합니다.
물 많이 주시고 목줄 좀 느슨하게 해 줬으면 좋겠네요.
어디 개장수 한테 끌려 가지 않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