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굽은 등
어머니의 굽은 등은
삶의 무게와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안타깝고 서러운 마음.
논 일, 밭일에
많은 자식 살피느라
당신 몸 챙길 새 없이
온전히 희생으로만 살아온 흔적.
좋고 예쁜 건 자식 위해 내어 놓으시고
정작 당신은 모나고 터진 것들을 취하셨지.
그 모습에 때로는 언짢은 표정 지었건만
자식 낳아 키워보니 그 마음 알겠더라.
세월 이길 장사 없다고
이제는 몇 걸음 걸으시고
구부정한 등 펴느라 멈춰서는 모습에
편안한 안락의자가 돼 드리고 싶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
기력이 눈에 띄게 쇠하시니
어머니의 늙음이 애통하기만 하여라.
-강미연-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성불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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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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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마음은 바다처럼 하고 싶지만 돌아서면 후회만하는 현실에 부그러움을 느낍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저희 어머님의 현재 모습입니다...그래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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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굽은등을 만져드립니다
쇄잔해지셔서 앙상한 마지막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 기운 내셔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온전히 희생만으로 그렇게 어머님도 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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