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 필기는 독학으로 독학해서 합격했기 때문에 쓰지 않고 실기에 관해서만 쓰겠습니다.
실기는 맨 처음에 학교친구한테 받은 이기적 2015 컴활 1급 실기책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거기엔 총 30회 정도되는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그걸 2번씩 풀면서 문제를 거의 달달 외우고 처음 시험을 봤죠. 근데 정작 시험에선 본 적없는 문제들로 가득 차 있었고, 결과는 처참하게 두 과목 둘 다 40~50점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후로 저는 멘탈이 나갔고, "과연 이 시험은 통과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평을 보니 정익종쌤의 카페에 있는 상설복원문제에 있는 문제들이 실제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5만원짜리 실기를 수강신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설복원문제를 보니 인터넷에 있는 평처럼 처음보는 문제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봤던 비슷한 문제들도 몇몇 보이던 것입니다. 그 후 저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다시 시험을 치렀습니다. 근데 슬프게도 시험은 불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엑셀위주로 공부를 했던지라 데이터베이스(Dlookup, Dsum, 쿼리등) 이런 문제들을 잘 해결할 능력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걸 계기삼아 이번엔 데이터베이스를 위주로 모르는 내용은 공책에 이해할 수 있게 적고, 그림을 그려 데이터베이스 위주로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그 후 며칠 뒤, 다시 시험을 봤는데 어이없게도 이번에는 엑셀에서 문제가 너무 어렵게 나온 것입니다. 특히 첫 번째에 데이터 가져오기가 이상하게 안되고, 고급필터, 조건부서식도 되지 않아서 멘탈이 나갔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았으니 될 때까지 해보니 어떻게 결과는 나왔습니다. 다음 데이터베이스 시험은 사람을 약올리냐는 듯이 시중에 판매하는 모의고사에 있는 것보다 훨씬 쉽게 나온 것이었습니다. 저는 분명히 데이터베이스 위주로 공부를 했는데. . 어찌됐든 저는 데이터베이스를 빨리 끝냈고, 20분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다른사람들 문제푸는 걸 구경했었죠. 그 때 시험을 끝내고 합격을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나중에 결과는 엑셀에서 2점차이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저는 몸살이 났었죠. 하필 엑셀 마지막 시트에 있는 버튼 클릭하면 (rowsource, additem)<- 이거 하는 시트에서 날짜를 현재날짜에서 7일전까지 표시하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제가 그걸 못 풀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상설복원문제에 있더군요. . 그 때부터 좌절감에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다시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험을 봤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따리라는 생각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수월하게 문제가 나왔길래 엑셀파트를 15분 정도 남기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남은시간동안 하나하나 검토하면서 다음 과목을 기다렸죠. 그 때 뒤에 5점짜리 한 문제빼곤 다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 맞았을거라고 예상했죠. 데이터베이스 파트가 시작되고, 저는 초고속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dlookup이랑 쿼리쪽에서 막히고 말았습니다. 어찌됐든 풀긴 했었지만, 결과가 정확한진 저도 잘 몰랐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끝나고 2주를 기다렸습니다. 결과는 어이없었습니다. 엑셀에서 한 개 빼고 다 맞았을거라 생각했는데 점수가 68점인가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도 2문제차로 과락이었는데 어이가 없어서 대한상공회의소에 문의를 하니 엑셀파트같은 경우 함수를 6개중 5개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시트에 있는 15점짜리랑 고급필터 등 쉬운문제랑 마지막에 있는 unload me 문제들이 틀려있는 것이었습니다. 또 데이터베이스는 풀었던 dlookup 같은 함수문제랑 쿼리들이 다 틀려서 과락되었더군요. 하는 수 없이 저는 인정하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은 데이터베이스 d함수 파트를 완벽하게 익히고, 쿼리도 거의 완벽하게 익히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은 하도 많이봐서 그런지 긴장은 하나도 안되었습니다. 엑셀과 데이터베이스파트는 예전이랑 비슷하게 나왔지만, 저는 두 과목 다 20분정도의 시간을 남기고 끝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검토에 들어가기 시작했죠. 끝내고 합격을 예상하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도 엑셀 15점짜리에서 갑자기 틀리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었지만 말이죠. 다행히도 마지막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
---------------------------------------------------------------------------------------------------------------------윗 글은 제가 실기를 치렀던 과정에 관해서 쓴 것이고요. 실기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말을 여기다가 쓰겠습니다. 먼저 실기를 준비하실 때 pv같은 재무함수를 보실 수 있을실텐데요. 이건 꼭 숙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까지 시험을 봤을 때 대부분 저 함수는 꼭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엑셀 마지막시트에 있는 복잡한 문제(3개 중 2번째에 해당하는 거)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게 도박이기도 하지만, 이해가 안되기도 했었습니다. . 또 절대 대충대충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저 같은경우도 데이터베이스 d함수를 대충대충 이해하고 시험을 봤지만, 막상 시험에서 적용하면 결과는 error가 뜨기 일상이었죠. 그리고 컴활1급 실기는 2급과 달리 난이도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특히 제가 공부하면서 느낀 건 컴활1급 실기는 암기도 필요하지만, 약간의 사고력도 요구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합격까지 기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그 이유가 저희 지역 상공회의소는 한달에 한번밖에 시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시험을 보시게되면 어디에 사시든지간에 꼭 매일 시험이 있는 곳에 가서 시험을 2~3번 연속으로 치르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시면 시험보고 나서 공부하기 싫어지셔서 2주 후에 실패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고 좌절하실 수 도 있거든요.
http://cafe.daum.net/9glade/R1/24921 카페 합격수기 따로 올렸습니다.
첫댓글 최종 합격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