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요전도단 오랜만에 소식 전해 드립니다.
저희는 매주 목요일 나레워렌 지역에서 전도하고 있습니다 :)
오랫동안 소식 업데이트 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지난 6개월간 모아둔 간증들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
호주인 Luke ( 이강훈 조은이 ) - 강훈형제가 쓴 간증입니다.
남자 두 명이 벤치 위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기류로 있었습니다.
둘 다 호주인이었고, (한명은 이민자 2세) 둘에게 짧게 제 간증을 하고 예수님에 대해 전해도 되겠냐고 했습니다.
한 영혼은 자기가 무슬림이라고 관심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옆에 Luke라는 영혼은 "너 그걸 왜 전하려고 하는거야??" 라고 물어봤습니다.
전 "그냥 내가 변화된 삶이 기쁘고 행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거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그 영혼이 궁금하다며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중간중간 궁금증이 많아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처음 다가갈 때 둘의 심상치 않은 모습 때문에 꺼렸는데, 모두에게 평등한 복음이라는 감동이 들어 다가간 영혼들이었습니다.
그의 질문 중 하나는 "하나님이 동성애자도 사랑하시냐?"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선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후 이 영혼은 복음을 잘 듣고 영접기도까지 진심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
죄는 미워하시지만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사랑하시고, 살리고 싶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필요한 복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아 감사했습니다.
(밑은 동영상인데 가까이 촬영하지 못해서 퀄리티가 좋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
스리랑카 50대 아저씨 Kumar ( 조은이 Verrell )
사진 맨 오른쪽에 계신 Kumar 아저씨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말을 걸어보니 원래 스리랑카에 사는 분이고 베릭에 사는 딸과 사위와 손주들을 만나려고 호주에 여행을 왔다고 하셨습니다.
딸은 교회를 안 다니지만 사위는 호주인이고 베릭 우리 교단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Berwick Church of Christ)
사위를 따라 교회에 몇 번 나가 봤는데 예수님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해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는 초조함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 버스가 늦게 와서 약 20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햇빛이 뜨거워서 선글라스를 쓰고 계셨고 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이컨택이 되지 안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복음을 들으셨고 특히 힌두 백그라운드에 있기 때문에
선행으로 구원 받을 수 없는것, 그리고 사람은 한번 태어나고 또 태어나는 것이 아닌 죽고 나면 심판이 있음을 얘기했고
저의 말에 동의 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자고 하니 갑자기 선글라스를 벗으시고 두 손을 모으셨습니다.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 같다고 하시며 눈을 감고 손을 모으고, 고개도 숙이시고 정말 진심으로 영접을 하셨습니다.
(이 사진을 제가 영접기도 도중 몰래 찍느라 ㅜㅜ 얼굴이 안 나온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
영접하고 축복을 얘기하고 나니 갑자기 자신의 신분에 대해 말씀을 하는데 저와 베럴이 무척 놀랐습니다.
스리랑카에서 2번째로 큰 은행의 설립자이며 CEO 셨고 유투브와 구글에 이름만 쳐도 나오는 유명하신 분이었습니다.
"내가 교회에 대해선 잘 모르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잘 몰랐지만 너희들이 이렇게 젠틀하게 다가와서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주니 내 마음이 너무 기쁘고 예수님이 마음 속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 날 팀들과 부자와 나사로에 나오는 부자와 같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제가 기도인도를 하고
전도에 나갔는데..... 그 기도를 하고 나간 제가 정말 부자를 만나 복음을 전한 것이 재밌어서 자꾸만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신 분이시고 유머도 있으신 분이십니다
호주인 30대 애기엄마 Nikki (Yangyang 조은이 )
우리팀들이 정말 가슴아파 했던 영혼입니다.
이 엄마는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네명의 아이의 엄마이고 이혼하신 분입니다.
쇼핑을 오셨다가 담배를 피는 장소에서 우리 팀을 만났습니다.
2년전 성탄 예배 때 아이들과 함께 우리 교회의 키즈클럽에 방문을 한 번 하신 분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지만 오래 되지 않았고 아직 믿음이 약한 것 같았습니다.
이 엄마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네명 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실 수 없는 이유는
전 남편에게 차에서 죽도록 자주 매를 맞았고 심지어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차 안에서 폭행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차를 타는 것에 심한 트라우마가 생겨 승용차를 탈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양양이 정말 따뜻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진심으로 영접하였습니다.
우리 팀들이 말을 걸어준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고마워 했습니다.
아이들과 가정을 위해 정말 기도하여 응답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권해 주었습니다.
(현재 패캔햄 현지 교회에 출석하고 있기 때문에 컨택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번에 복음반을 졸업하고 Feast 에도 참여한 필리핀 형제 Marthy 입니다.
두 달 전 목요전도단을 만나 교회로 연결된 귀한 영혼입니다. (Yangyang , Verrell 전도)
현재 Verrell 셀에서 은혜 받고 있습니다.
이 날 전도중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두 달 전 주일 예배에 처음 참석한 첫날 자기도 액티브한 크리스찬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고
우리 교회 주일 예배가 너무 좋다고 했습니다.
교회를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떠나 있었지만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쌓는 것에 대한 소망이 든다고 했습니다.
복음반 1과를 듣고 나서는 자신이 더욱 회개를 해야할 것 같다고 나눴습니다.
자신이 약 일년 전부터 교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틈틈히 기도해 왔고
우리팀을 만나서 교회로 연결 된 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응답이라고 했습니다.
복음반은 졸업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훈련 받고 싶다고 하는 귀한 형제입니다.
Tavy 칠레 20대 학생 (이강훈 조은이) - 강훈형제가 쓴 간증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칠레에서 온 어려보이는 영혼에게 다가갔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전하고 싶다고 말하니 좋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영혼이 저를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다 전하고 영접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좋다고 했습니다.
같이 영접 기도를 했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진심으로 영접했습니다.
너무 많은 영적 전쟁 끝에 얻은 귀중한 영혼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단의 방해 속에서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사단의 방해가 심하고, 영적 전쟁이 너무 많아 전도가 힘들 때 오히려 하나님이 살리실 영혼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David&Anthony 이민 2세 호주형제 (유홍겸 Verrell 조은이) - 홍겸형제가 쓴 간증입니다
스프링베일에 사는 호주에서 태어난 캄보디아 형제들이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니 예전에 복음 비슷한 걸 듣기도 하고 공연도 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복음 중에서 생각나는게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하여 내가 다시 짧게 말해주며 기억나는 것을 도와줘도 되겠냐고 했더니
시간 많다고 흔쾌히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정말 간단히 간결하게 전했습니다.
둘 다 불교의 영향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복음을 다 듣고 영접할 때 조금의 망설임이 보였습니다.
교회 가는 것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격려했습니다.
동생은 갈등하다가 오케이를 하고 옆에 있던 형도 같이 영접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다고 시인했고 축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추가도 하여 계속 연락하며 교회로 초청해보려 합니다.
짧은 시간 아픈 가운데 전도했는데 3명의 귀한 영혼들 만나게 하시고 복음을 증거하는 자로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Door 아프리카 20대 청년 (유홍겸 Verrell 조은이) - 홍겸형제가 쓴 간증입니다.
쇼핑센터에 걸어가던 형제를 만나 길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자기 의견도 말하며 복음을 하나하나 잘 들었습니다.
8차선 도로 앞이었던 데다가 옆에서는 검트리를 베어내는 작업중이라 전기톱 소리가 시끄럽게 났습니다.
마지막에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알려주려고 할 때 같이 기도하자는 얘기도 안 했는데 알아서 스스로 따라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신 것 같냐고 물으니 자기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축복들을 이야기해주며 번호를 교환하려고 했습니다.
제 번호를 알려주고 자기 번호를 못찾겠다고 하여 축복해주며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친구가 뛰어와서 자기 번호를 찾았다고 알려주고 갔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기 때문에 꼭 초청하려고 합니다.
(주로 멀리서 줌으로 당겨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거리에 사람이 많이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갈 때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들을 붙여주셔서 나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이 곳은 이번에 선교여행 가는 크랜번 땅과도 차로 15분 거리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 만났던 많은 영혼들의 연락처를 모아 집회때도 꼭 초청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전도 참여를 원하시면 조은이 0430 054 294 / Yangyang 0430 407 722 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나레워렌 역 앞에서 11시 20분에 모입니다 ! (패캔햄 라인 기차입니다 )
이 땅을 사랑하셔서 매 주 목요일 저희를 사용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정말 정말 놀랍네여~~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도 놀랍지만 여러분들의 사랑과 복음의 열정도 너무 놀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