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은 / 7월 도서후기 /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지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작은 동네 서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잔잔하게 그린 소설책이다
다이내믹한 전개는 없지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과장 없이 담담하게 표현한 소설이란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겪게 되는 많은 일들. 해야 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 그 많은 일들을 접하게 될 때, 어떤 일을 선택할 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성을 다해보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도록 정성을 다해 보는 것. 경험 하나하나를 내 삶에 유익하도록 쌓아 올리는 것. 생각을 행동에 옮기며 하나씩 해보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